* 매끄럽고 효율적인 아이언 샷 *
온종일 반복해도 매끄럽고 효율적인 아이언 샷을 하는 노하우
. 글_헌터 매헌 Hunter Mahan
사람들은 항상 골프 스윙을 단편적으로 나눠서 이야기한다. 백스윙, 방향 전환,
다운스윙. 하지만 나는 스윙을 그런 식으로 보지 않는다. 내게 스윙은 유동적인
하나의 동작이다. 물론 백스윙은 느리고 신중하며 다운스윙은 빠르고 역동적이다
. 하지만 이 둘은 매끄럽게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
드라이버 샷에선 그러기가 더 쉬운데, 구체적인 거리나 정확한 타깃을 겨냥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작의 흐름에 거침이 없다. 하지만 아이언을 잡는다면,
상황에 따라 스윙을 달리하고, 특정한 샷을 하기 위해 전체적인 움직임의
몇 부분에 특히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러다 보면 스윙이 삐끗하기 쉽다.
아이언 샷을 더 잘하고 싶다면 테이크백을 하는 순간부터 볼이 날아갈 때까지
매끄러운 움직임을 유지해야 한다. 가방에 있는 모든 클럽으로 100야드 샷을
연습해보자. 이렇게 느릿한 스윙은 바람직한 리듬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몸과 클럽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스윙을 몇 부분으로
나눠서 살펴볼 예정이지만, 이게 연속적인 동작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 머잖아 더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리_론 카스프리스크 Ron Kaspriske
준비단계
셋업의 핵심 몇 가지만 유의하면 항상 이상적인 상태에서 아이언 샷을 시작할
수 있다. 내 셋업에서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지 못했을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우선, 나는 대부분의 골퍼보다 스탠스가 조금 더 넓다. 균형 유지는 매끄러운
스윙 구사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볼의 위치도 스탠스에서 약간 더 뒤에 놓인다.
중앙을 기준으로 약간 앞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하면 보다 가파른 각도로
타깃 라인 안쪽으로 다운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주무기인 드로우 샷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볼의 위치를 뒤로 조정하면 잔디보다 볼을 먼저
맞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볼을 제대로 압착해낼 수 있는 비결이다.
샷의 시작
백스윙의 처음 90센티미터가 전체적인 스윙 동작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테이크백을 너무 빨리 하면 스윙의 조화가 흐트러진다. 그러므로
최대한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 나는 어깨와 상체가 조화를 이루어 클럽을
뒤로 가져가는 느낌을 받는다. 팔은 그저 편승할 뿐이다. 이런 식으로 스윙을
하면 몸과 팔이 일체가 되어 백스윙을 완료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몸이 타깃 반대쪽으로의 회전을 멈추면 톱에 도달한 것이다.
체중이동
가장 매끄러운 동작이 필요한 지점이다. 백스윙 톱까지 제대로, 그리고 천천히
도달했다면 볼을 칠 준비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내가 해주고 싶은 조언은
절대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여유롭게 다운스윙을 시작하고, 스윙에 천천히
속도를 붙인다. 클럽이 볼을 향해 다가가기 전에 제일 먼저 체중을 타깃 쪽으로
옮겨야 한다. 나는 왼쪽 힙을 왼발 위에 놓는 것을 핵심으로 삼는다. 오른발의
발등을 밀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게 타깃 방향으로 체중을 이동하면 클럽이
타깃 라인 안쪽에서 볼을 향해 내려올 공간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스윙
아크의 최저점도 멋진 아이언 샷을 위해 필요한 지점, 즉 볼 앞쪽으로 이동한다.
에너지 전이
최고의 속도를 요하는 순간, 바로 임팩트다. 임팩트에서 최고 속력에 도달했다면
임팩트 구간에서 만들어낸 에너지를 전부 볼에 전이했다는 뜻이다. 그 다음에는
모든 게 소진된다. 임팩트 직후에 스윙을 멈추라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몸을
크게 휘감는 듯한 피니시 동작, 힙과 어깨를 과도하게 회전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속도는 전부 볼에 쏟아 부어야 한다. 큰 피니시 동작은 임팩트에
아무런 파워도 보태지 않는다. 전혀. 기술이 아닌 동작에 초점을 맞춰야
최고의 샷이 나온다. 장담하건대, 매끄러운 동작을 유지한다면 강하고 효율적인
아이언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_rgONR_txw&feature=player_embedded
스윙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