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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이야기 우리 전통 사회에서는 치아가 좋은 것을 오복(五福) 중 으뜸으로 쳤다. 고른 치아가 주는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거니와 끔찍한 치통도 적고 나이가 들어서도 빠진 이 때문에 겪는 불편함이 없기를 기원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의보감』에서도 당연히 치통과 발치, 치아의 재생을 논의의 중심에 둔다. 여자는 7세가 되어야 신기가 왕성해지면서 이를 갈고 머리 眞牙]가 나와 다 자라게 된다. 남자는 8세가 되어야 신기가 충실해지면서 머리털이 길게 자라고 이를 갈며, 24세가 되면 신기가 고르기 때문에 사랑니가 나와서 다 자란다. 40세가 되면 신기가 쇠약해지기 시작하므로 머리털도 빠지고 이가 마른다. 64세가 되면 이와 머리털이 모두 빠진다.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삶의 기본이자 행복입니다. 자가치아 이식의 종류 자가치아 이식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의도적 재식술 : 통상적인 치료가 곤란할 때 치아를 발거하여 치료한 후 치아를 원래의 자리에 넣어 치아를 살리는 술식입니다. 2. 자가 치아 이식술 : 치아를 도저히 살릴 수 없을 때 해당치아를 발거한 후 그 자리에 다른치아(사랑니 등) 를 옮겨 심는 술식입니다. 의도적 재식술은 치아를 뽑아 치료한 다음 원래의 자리에 다 넣는 술식으로 시술이 상대적으로 간단하며 시술 시간도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2. 장점 이가 빠졌을 때의 치료 방법으로 브릿지(빠진 치아의 앞, 뒤 치아를 깎아 이를 지대주로 빠진 부분의 이를 해넣는 방식), 틀니 또는 임플란트 등이 있습니다. 브릿지의 경우는 앞,뒤 치아를 깎아야 하는 문제가 있고 틀니는 뺐다 꼈다 하는 불편함과 이물감이 있어 불편합니다. 임플란트는 현재 까지 개발된 방법 중 가장 자연치에 가까운 장점이 있으나 자기 세포로 치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비해 자가치아 이식 (재식)의 경우는 자신의 치아를 살려 쓰기 때문에 가장 인체 친화적인 치료법입니다. 자연치아이기 때문에 술후 외관이 매우 자연스러우며 지속적으로 턱뼈를 자극해서 건강한 턱뼈를 유지하도록 해 줍니다. 브릿지 치료 브릿지는 빠진치아에 임플란트 대신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빠진 치아 양옆의 치아를 갈아서 3개 이상의 크라운을 연결하는 진료입니다. 임플란트는 치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과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께 좋은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앞니 치열이 많이 고르지 않다면 라미네이트로 어려운 치아에 브릿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치아색에 맞게 제작된 지르코니 소재를 사용하면 원래의 자연치아와 똑같은 모습를 재현할 수 있고 튼튼한 사용감이 특징입니다. 활짝 웃는 얼굴에서 보이는 가지런한 치아는 보는 사람도 즐겁게 합니다. 예로부터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美)의 기준으로 단순 백치 (丹脣皓齒)가 언급되어 왔는데 가지런한 치아는 여기에 대인 관계에서의 자신감을 한층 더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