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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연재 > 코로나 관련] 2020년 7월 16일
※ 연재 〈좌담회〉는 ‘창가학회(創價學會) 총본부(總本部)’의 4부 간부님들이 학회·SGI의 활동방향이나 이슈 등에 관해 대화하고 논의하는 내용입니다. 지난 18회(3월 21일자)까지는 신문의 지면상에서 펼쳐지는 좌담회라는 뜻의 ‘지상좌담(紙上座談會)회’라는 이름으로 게재되었던 유료기사였습니다. 19회(4월 20일자)부터 ‘세이쿄 전자판(온라인)’에서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끔 프리로 기사가 게재되고 있습니다.
〈좌담회 - 모두가 전진! 모두가 인재!〉 28
창립 90주년의 ‘11·18’을 향하여 결의도 새롭게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의 광포전진(廣布前進)’을
〈참석자〉
하라다 미노루(原田稔) 회장
하세가와 시게오(長谷川重夫) 이사장
나가이시 기미코(永石貴美子) 부인부장
니시가타 미츠오(西方光雄) 남자부장
오오구시 히로코(大串博子) 여자부장
하세가와 : 호우의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가 규슈를 비롯한 각지에 퍼져 있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라다 : 희생된 분들을 추선(追善)하는 것과 동시에, 재해지의 여러분의 건강과 무사안온(無事安穩), 재해지(災害地)의 하루라도 빠른 복구(復舊)·부흥(復興)을 한층 더 진지하게 기원해 가겠습니다.
오오구시 :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회장 취임 60주년 기념 영상의 상영회가 각지에서 개시되었습니다. 제 자신도 선생님의 *불석신명(不惜身命)의 투쟁의 역사를 다시 배우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나가이시 : 영 시라유리 세대의 멤버는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맹세를 완수하여 승리를 보고해 오신 이케다 선생님의 싸움에 한 걸음이라도 다가가겠습니다.”라고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회장 취임식에 참가하셨던 분은 “선생님과 함께 광포에 달려 온 기쁨과 감사가 넘쳐 감동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제불이(師弟不二)의 정신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었습니다.
하라다 : 지금, 이 때, 위대한 스승의 슬하에서 싸울 수 있는 감사와 보은의 마음으로 사제공전(師弟共戰)의 맹세도 굳게, 다함께 전진해 갑시다.
하세가와 : 덧붙여 이 기념 영상은 곧 모바일 STB로도 전송되기 때문에 이것도 활용해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셨으면 합니다.
니시가타 : 신입회원에 대한 어본존(御本尊) 수여도 재개되어 각지에서 기쁨의 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東京)·하치오지(八王子)의 남자부원이 입회로 이끈 벗은 지금까지 온라인의 모임에 참가를 거듭해 왔습니다. 5월에 제가 참석했던 모임에도 생기 있게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코로나 화(禍)에서도 서로 격려하며 나아가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빨리 일원이 되고 싶다고 기원했습니다!”라고 말했고, 장년·부인부 분들도 온라인을 통해 입회를 축복해 주었다고 합니다.
오오구시 : 9월 하순, ‘세계청년부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10·2’의 ‘세계평화의 날’ 60주년을 세계 이케다 문하와 함께 축하하겠습니다.
니시가타 : 광선유포(廣宣流布)는 전 세계 동시 진행임을 실감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브라질에서는 이달 10만 명의 청년이 온라인에서 모입니다. 미국에서도 온라인 등을 통해 격려의 대화를 넓혀 현재 2800명의 미입회 청년들이 창제(唱題)에 도전(挑戰)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하라다 : 선생님께서는 불법대화(佛法對話)·절복(折伏)의 근본은 상대에 대한 “‘어떻게 해서든 행복하게’라고 하는 부처의 바람입니다. 그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 *말법(末法) 광선유포에 싸우는 진짜의 제자, *지용보살(地涌菩薩)의 서원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한 사람’을 소중히 하며 대화 운동을 진행시켜 갑시다.
▲ 호우 재해를 입은 각지에서 청년부를 중심으로 ‘가타시대(험한 일을 하는 부대)’가 진력하고 있다. (12일, 구마모토·히토요시 시내에서)
입정안국(立正安國)의 정신으로
나가이시 : 일전의 전국최고협의회에서는 창립 90주년의 기념일을 목표로 하는 하반기의 활동이 협의되었습니다.
하라다 : 중요한 것은 ‘나의 광포전진(廣布前進)’ ‘우리 집의 광포전진(廣布前進)’입니다. 각자, 각 가정이, ‘절복(折伏)’ ‘「세이쿄신문」의 확대’ ‘친인척과의 교류’ 등, 전진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여 그 달성으로 ‘11·18’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하세가와 : 방문, 편지, 전화에 가세해 SNS, 온라인도 활용하면서 ‘일대일’ ‘소인원’의 격려를 펼칠 찬스입니다. 새로운 생활양식에 있어서의 활동의 확립에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나가이시 : 선생님께서는 며칠 전 수필에 “세계광포(世界廣布)의 흐름은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 그것도 급속도로! 그렇다면 우리는 변화를 꺼릴 것이 아니라 젊은이를 선두로 현재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행복과 평화를 위하여’라는 ‘*입정안국(立正安國)’의 정신성을 강하게 새겨가고 싶다. 불법(佛法)의 인간주의가 더욱 빛을 발하는 호기(好機)”라고 써주셨습니다.
하라다 : 어려움 속이기 때문에, 강한 기원으로 대생명력을 북돋워 가고 싶습니다. “마음의 견고(堅固)함에 따라서 신(神)의 수호(守護) 즉 강(强)함이라.”(어서 1220쪽)라고 있듯이 중요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강성한 신심입니다. 자신의 인간혁명의 때로 정하고 ‘나의 광포전진'에 도전해 갑시다.
생명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政治)
나가이시 : 지금, 새로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재차 리스크가 높은 장소를 피하는 것과 사람과의 간격을 두는 것,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 부지런한 환기의 철저 등의 ‘새로운 생활양식’에 근거하는 행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 : 이러한 실천의 예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정부의 ‘전문가 회의’입니다. 사실 이 전문가 회의는 올해 2월 14일 공명당이 정부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니시가타 : 그 때까지, 각종 미디어 등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와, 자칫하면 혼란스러울지도 모르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전문가의 제언을 근거로 하여 정보를 발신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나 이해를 얻는 데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가이시 : 감염 상황의 분석이나 대책 정리를 과학적 지견에 근거해 실시하는 조직이 설치됨으로써 많은 국민이 믿고 정부의 외출 자제 요청 등에도 대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세가와 : 동 회의는 그 후, 발전적으로 이행하여 7월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등 대책 식자 회의의 분과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분과회로의 이행에 즈음해 니시무라(西村) 담당상이 공명당(公明黨)이 전문가 회의 설치를 “최초로 제언했다.”라 말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니시가타 : 이 일을 계기로 전문가 회의의 설치가 공명당의 제언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로부터도 공명당에 대한 평가의 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오오구시 : 4월에 야마구치(山口) 대표가 아베(安倍) 총리에게 강력히 요청하여 10만 엔의 특별 지원금이 정해졌을 때도 그랬습니다.
하라다 : 국민의 공명당에 대한 기대의 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 국난(國難)의 시기에 있어서 공명당은 더욱 본분을 발휘하여 국민의 생명과 삶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양해의 말씀】 「수험생 응원 기획 소카대학㊦」은 20일자에 게재 예정입니다.
[용어해설(用語解說)]
불석신명(不惜身命)
「법화경권지품(法華經勸持品)제13」의 글월(文).(법화경 412쪽) “신명을 아끼지 않고”라고 읽는다. 불법구도(佛法求道)를 위해 또한 법화경(法華經) 홍통(弘通)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것. 같은 「권지품」의 “아불애신명(我不愛身命)”(법화경 420쪽) 또한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제16」의 “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법화경 490쪽)과 같은 뜻.
▷ 일심욕견불(一心欲見佛)·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
말법(末法)
부처의 멸후(滅後), 그 가르침의 공력(功力)이 소멸하는 시기를 말한다. 기〈基=자은(慈恩)〉의 「대승법원의림장(大乘法苑義林章)」에서는 부처의 가르침(敎)만이 존재하고, 그것을 배워 수행(修行)하는 것(行)이나 깨달음을 얻는 것(證)이 없는 시기로 여겨진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 시대에는 석존멸후, 정법(正法) 1000년, 상법(像法) 1000년을 지나 말법(末法)에 들어간다는 설이 쓰이고 있었다. 따라서 「주서이기(周書異記)」에서 보듯이 석존의 입멸을 주(周)나라 목왕(穆王) 52년(기원전 949년)으로 하는 정상(正像) 2000년 설을 사용하면 에이쇼(永承) 7년(1052년)이 말법의 도래(到來)로 된다.(석존의 입멸 연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그에 따르면 대성인의 출세(出世)는 석존멸후, 대략 2200년에 해당하므로 말법의 시작인 500년 가운데에 어출현(御出現)하신 것이 된다.
말법의 연대(年代)를 두고 「중관론소(中觀論疏)」 등에는 석존멸후 2000년 이후 1만년으로 되어 있다. 대성인은 말법만년(末法万年)의 외(外)·진미래제(盡未來際)로 정의하시고 있다. 시로시쵸(弘長) 2년(1262년) 에 어술작(御述作)하신 「교기시국초(敎機時國抄)」에 “불멸후(佛滅後)의 다음 날부터 정법(正法) 일천년(一千年)은 지계(持戒)의 자(者)는 많고 파계(破戒)의 자(者)는 적으며, 정법(正法) 일천년(一千年)의 익일(翌日)부터 상법(像法) 일천년(一千年)은 파계(破戒)의 자(者)는 많고 무계(無戒)의 자(者)는 적다, 상법(像法) 일천년(一千年)의 익일(翌日)부터 말법(末法) 일만년(一萬年)은 파계(破戒)의 자(者)는 적고 무계(無戒)의 자(者)는 많다… 또 당세(當世)는 말법(末法)에 들어와 이백일십여년(二百一十餘年)이니라.”(어서 439쪽)라고 기술되어 있다.
「대집경(大集經)」에서는 ‘투쟁견고(鬪諍堅固)’〈승려들이 계율을 지키지 않고 싸움만 일으켜 사견(邪見)이 만연해 석존의 불법(佛法)이 그 공력(功力)을 잃는 시대〉로, ‘백법은몰(白法隱沒)’(석존의 불법이 사라지는 시대)라고 한다.
▷ 정법(正法) / 상법(像法) / 삼시(三時) / 대집경(大集經) / 오오백세(五五百歲)
지용보살(地涌菩薩)
「법화경종지용출품(法華經從地涌出品)제15」에서 석존(釋尊)의 부름에 응하여 사바세계(娑婆世界)의 대지를 가르고 그 아래에서부터 허공으로 솟구쳐 나온 무수한 보살들.(법화경 452쪽 이하) 상행(上行)·무변행(無邊行)·안립행(安立行)·정행(淨行)의 사보살(四菩薩)을 대표로, 각각이 무수한 권속(眷屬)을 가진다.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제21」에서 석존으로부터 멸후(滅後)의 법화경 홍통을 그 주체자로서 의탁 받았다. 이 지용보살(地涌菩薩)은 구원실성(久遠實成)의 석존(본불〈本佛〉)에 의해 구원(久遠)인 옛날부터 교화(敎化)되었으므로, ‘본화(本化)의 보살’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문수(文殊)·미륵(彌勒) 등은 적불(迹佛=시성정각〈始成正覺〉의 석존 등) 또는 타방(他方, 다른) 세계의 부처에게 교화된 보살이므로, 적화(迹化) 또는 타방의 보살이라고 한다.
▷ 상행보살(上行菩薩) / 사보살(四菩薩) /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입정안국(立正安國)
“정(正)을 세워 나라(國)를 평안케 한다”라고 읽는다. 정법(正法)을 확립하여 국가(사회)의 평화·번영을 수립하는 것.
▷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소식너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