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하나님의 긍휼』
마태복음 5:7(1-12), 510장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일본인 청년 소다 가이찌는 소망도 없고 의미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마카오에 오게 되었고 하루 벌면 하루 술을 마시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술을 많이 마신 후 정신을 잃고 길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길에 쓰러진 소다 가이찌를 누군지 모르는 조선인이 엎어서 여관에 뉘였습니다. 만약 그 조선인이 아니었다면 소다 가이찌는 길거리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
이일이 소다 가이찌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자신을 긍휼이 여겨진 조선인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조선으로 오게 되엇고 그곳에서 조선 YMCA 총재로 있던 이상재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침략국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이상재의 모습 특히 그의 신앙에 깊은 감동을 받은 소다 가이찌는 자신을 구해준 이름 모를 조선인을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큰 감동을 주고 인생의 방향을 가르쳐 주었으며 신앙을 알게 해준 이상재를 본받아 조선에서 고아원을 시작합니다.
다른 일본인들은 조선에 와서 침략하고 수탈하기 바쁠 때 그는 조선의 고아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가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긍휼이라는 단어에는 해산의 고통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이 여기실 때 해산하는 고통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내가 외로워 흐느낄 때, 내가 아프고 힘들어 통곡할 때 주님께서는 해산하는 고통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긍휼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주님의 긍휼을 가지고 우리도 서로를 긍휼이 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해산의 고통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욱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도 긍휼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