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목) 27기 모둠일지
장소 : 정호승 문학관 낙타커피
참석 : 곽명희 강혜경 / 참관
유미정 우귀옥
발제 : 유미정 (삼백이의 칠일장1,2 – 천효정)
글꾼 : 우귀옥
♡ 운영위원회 전달사항
12월 28일 목요일 달모임
신입회원들 「해리엇」 어린이 희곡집 #6 “바다로 가다” 부분 리딩
1월 18일 목요일 총회
♡ 앞풀이
앞풀이는 정호승작가님 문학관에 온 기념으로
정호승님의 「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란 산문집의
“내 원수는 남이 갚아주는 법이다”를 읽었습니다.
♡ 책이야기
(삼백이의 칠일장1,2)
- 책표지를 보면 마구마구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했으며, 책을 폈을 때 글씨가 커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 구성이 이야기 마무리 후 정리를 해 주어서 더 이해하기 쉬웠다.
- 작가 최미란의 글과 그림작가 김미혜의 그림이 찰떡같이 어우러진 느낌이다. 김미혜 작가의 「저승 사자에게 잡혀 간 호랑이」란 그림책의 호랑이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봤음 좋겠다.
- 이 책에는 동물들이 많이 나온다. 삼백이는 사람들과는 관계가 좋지 않았을까? 오래 살다보니 동물들 그것도 죽은 동물만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
- 16-17page를 보면 저승이가 변신을 계속하면서 삼백이를 쫓아다니고, 결국 삼백이가 스스로 본인이 삼백이임을 밝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삼천갑자동방삭」 이란 설화에서 동방삭이 삼천갑자(18만년)를 살아가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했다. 선한 영향력....
- 삼백년동안 지천을 떠돌게 된 삼백이의 환경이... 배경이 스토리 창작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을까?
그로인한 동물들이 입은 은혜와 고마움... 그것이 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가 아닐까?
우리도 우리가 모르는 그런 우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고,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 두껍지만 봐야할 벽돌책 「코스모스」에서 초파리와 나무에 대한 내용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소소함이 느껴지는 그런 내용의 책이어서 어른이 읽기 좋은 어른동화란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좋은 곳에서 함께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