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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소감문 - 김정선 시인 ❤
2025년 1월 이후 신인문학상 당선자분들의 당선 소감문을 한 분씩 올리고 있습니다.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4호 신인문학상 당선자 명단 발표 PPT는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4호 출간 전에 올리겠습니다. 2025년 1월, (사)종합문예유성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등단하신 김정선 시인님의 시 부문 당선 소감문 올립니다. 신인문학상 등단작과 입선작, 심사평은 (사)종합문예유성 문예지 제24호에 실리며 2025년 3월 초에 출간됩니다.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소감문 - 김정선 시인
중학교 시절, 작은 일기장에 서툴게 시를 써 내려가며 사춘기의 복잡한 마음을 달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 안에서 무언가 움트고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바쁘게 살아갔던 저에게 이번 당선은 마치 오래된 꿈을 되찾은 선물처럼, 가슴 깊은 곳에서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문학이라는 세계를 동경하면서도 그 세계 안으로 들어갈 자격이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늘 주저하고 자신을 의심하던 저였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제 마음속 깊은 갈망을 마주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뜻깊습니다.
그런 제가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우연히 만난 한 훌륭한 시인 덕분이었습니다. 그분과 시와 문학에 대해 나눈 진지한 대화는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날 밤 집에 돌아와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번 문학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눈물은 기쁨도, 슬픔도 아닌, 오랫동안 억눌렀던 갈망이 마침내 터져 나온 순간이었음을 느꼈습니다.
당장 쓴다고 해서 훌륭한 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 분명히 보입니다. 시가 주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세상에 전하고 싶은 제 이야기를 담아 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펜을 들겠습니다.
부족한 제 시를 심사해 주신 심사위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게 문학의 문을 열어주신 현달환 스승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선 시인 프로필>
-. 전직 간호사
-. 뉴스N제주 기자
-. 뉴스N제주 칼럼리스트
첫댓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