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가 있는 곳에 아름다움이 있다
날짜: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 날)
제목: 펜션에서의 하룻밤~그리고 나의 효
날씨: 약간 쌀쌀하다 낮엔 따뜻함
어제는 가족과, 그리고 아빠 친구분들 가족들이랑 펜션에 가서
출첵이나 효경일기 등등 여러가지를 못했다.
나도 그곳에 가면 이런것을 못하기 때문에 가기 싫었다.
차라리 부모님만 가시고 나는 할머니댁에서 효도하고 효경일기를 쓰는건 어떨까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같이 가자고 하셨다.
처음에는 가기 싫었는데, (나중에도 썩 가고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기로 했다.
양평에 있는 '우리벨리 펜션'에 갔다.
펜션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동생이랑 언니 오빠도 있어서 같이 놀았다.
큰 강아지지만 애교가 넘치는 강아지도 펜션에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효도를 하지는 못했다.
노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오늘이 효경의 날인지 어쩐지 몰랐다.
하지만 부모님이랑 있어서 좋은점은...
베드민턴도 엄마 아빠랑 쳐서 재미있고 좋았고,
같이 자고 같이 먹고는 집에서는 잘 안됬는데 되서 좋았다.
시골이여서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나무에는 단풍이 들어서 화려했다.
그리고 밤에는 도시에서는 볼수 없는 별들을 많이 봤다.
너무 많아서 징그러울 정도였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셀 수 없이 많은 별은 나를 보고있는듯 했다.
별을 보며 이렇게 도시 공기가 더럽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아침에는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를 갔다왔다.
용문산 입구에는 차들이 줄을 서있고,
은행을 비롯해 많은 먹거리들이 있었다.
길가에는 은행나무들이 많았다. 은행잎을 사각사각 밟는 소리는 정말 좋았다.
용문산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도 봤다.
저번에도 봤지만 지금봐도 크기는 어마어마하다.
다시 내려와서 집으로 갔다. 엄마는 내 겉옷이 없다고 아울렛에 갔다.
나는 내 물건을 사면 꼭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한다.
이번에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바구니를 들어드렸다.
내가 기억남는 효는 놀러가기 전에 아빠께 피아노 연주를 해드린 것이다.
완벽하진 못하지만 정성껏 연주했다.
아빠께서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기분이 뿌듯하면서 좋기도 한 느낌이였다.
계속 운전해주신 아빠께 감사드리고,
놀러가서 잘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신 엄마께 감사드린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효경일기는 5시를 넘기지 않으려 애썼다.
아슬아슬하게 5시를 넘기지 않았다.
효를 많이 못했으니 저녁에 효를 더 해드려야겠다.
아~피곤하다. 하지만 좋은 날이였다!^^
첫댓글 펜션에간느낌을잘썼다.
그래
제목만 봐도 너것인줄알았어~!!
좋겠당!
ㅎㅎ내가 알려줬지...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잘 안됬어ㅜ.ㅜ
좋겠다.~
ㅎㅎㅎ
재밌었겠다...
재미있었는데...
독서록이랑 효행일기 쓰고 싶었어ㅜㅜ
재미있었겠네
유성진 답글로 대신할께...^^
펜션가서 좋았겠네..
너도 낑콩답글에 유성진 답글 대신;;;^^
정말 잘썼다.
그리고 재미있었겠다.
ㅎㅎ고마워 칭찬~^ㅇ^
재미있었겠따...
다들 느낀점이 그거네...더 느끼는거 없어..?ㅠㅠ
나도 가보고 싶다.
근데...밥을 주는데 고기가 너무 맛이 없어...
딱딱해ㅠㅠ
좋겠다.
난 집에 있었는데 효도는 잘했니?
난 효도를 안마밖에 해드리지 못해 죄송해...
효도는;;글쎄..;;잘했다고 장담은 못하겠어
좋았겠다~
히힛!
좋았겠네~!
잘썼는데 공지가 안되서 안타깝다.
기회는 많으니까..
아자아자 화이팅!!
좋은 말 고마워요~유리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