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몸이 달라져”…걷기 운동이 가져오는 의학적 효능 6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 증진법으로 꼽혀
입력 2024.03.23 10:35 / 코메디닷컴
걷기 운동은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 증진법이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우리 몸에 불러올 수 있는 변화는 매우 드라마틱하다. 과연 걷기 운동으로 거둘 수 있는 의학적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해 알아봤다.
심뇌혈관 질환, 각종 암 발생 줄여=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30% 가량 줄여준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주기 때문이다. 당뇨병과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자궁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적정 체중 유지시켜=체중 조절의 선순환을 가져온다. 몸무게 60㎏인 사람이 하루 30분간 3.6㎞를 걸을 때 소모되는 열량은 150칼로리이다. 하지만 근육의 양이 늘어남으로써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 조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치매 물리쳐=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 1주일간 10㎞ 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골다공증 막아내=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근력 튼튼하게 강화=하지 근력 뿐 아니라 다양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언덕을 걸으면 엉덩이 근육이 강화돼 ‘애플 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복근도 강화된다.
활력, 행복감 불러일으켜=활력과 행복감을 불러일으킨다.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이 향상돼 몸속 세포 내 산소 공급이 증가되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도 완화돼 활력이 늘어난다. 이 효과는 일반적인 우울증약에 견줄만하다. 엔도르핀 형성을 도와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출처: https://kormedi.com/1674715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동영상만 보거나 게임만 하는 비활동적인 사람이라 해도 하루 1만보 안팎만 걸으면 사망위험과 심장병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이다.
연구는 하루 11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이라도 더 활동적인 사람보다 더 많이 걷는 것으로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 증진을 위한 최적의 일일 걸음 수는 9000~1만보로 사망 위험은 39%, 심장병 위험은 21% 낮춰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는 하루 약 4000~4500보 정도만 걸어도 그 건강상의 이점의 절반 정도를 취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본질적으로 매일 2200보 이상만 걸으면, 사망 위험 및 심장병 위험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망 위험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필요한 신체 활동량(일일 걸음 수)이 이전에 제안된 것보다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7만2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분석 대상자는 신체 활동을 측정하기 위해 7일 동안 동작 추적기를 착용했다. 모든 참가자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6200보보다 조금 많았다. 최하위 5%의 참가자도 매일 평균 2200보는 걸었기에 연구는 이를 바닥 지점으로 설정했다.
또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10.6 시간을 앉아있었다. 그래서 하루 10시간30분 이상 앉아있는 경우는 과잉 좌식생활자, 그보다 더 적은 시간 앉아있는 경우는 과소 좌식생활자로 분류했다.
약 7년의 추적 기간 동안 163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장 관련 사건은 6190건이 발생했다, 연구는 이를 토대로 일일 평균 걸음걸이와 앉아있는 시간 그리고 사망위험과 심장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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