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http://www.jjuckbbang.net]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jjuckbbang.net/" target="_blank"><img width="262" class="txc-image" id="A_206F1C344C6D0B2A82B19B"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1C344C6D0B2A8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62" id="A_206F1C344C6D0B2A82B19B"/></a></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출처: <a href="http://pann.nate.com/talk/334418462">http://pann.nate.com/talk/334418462</a></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br></p><p>방탈 죄송합니다. 정말 인생이 너무 허무한데</p><p>어디 토로할곳도 없네요.</p><p> </p><p>저는 4년을 연애 했습니다. 현재 나이는 31살이에요..</p><p>남친이랑은 28살에 직장에서 만났는데 그땐 IT직종 중소기업 이었습니다.</p><p> </p><p>만난지 1년됐을때 운좋게 제가 IT계열 공기업으로 이직이 되었고</p><p>이직된 저를 보고 남자친구도 계속 이직하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몇번 실패하고는</p><p>현 직장도 경력도 쌓였고 나쁘지 않으니 꾸준히 다니라 그랬습니다.</p><p> </p><p>참고로 저는 디자인계열이고 남친은 개발+DB관리를 해서 같은 직종이지만 업무적마찰은 없고</p><p>남친이 저보다 나이가 2살 연상이에요.</p><p> </p><p>예전에 혹시 돌아다니던 글중 보배드림이라는 곳에</p><p>로또를 포토샵으로 조작하여 1등로또인척 조작 후 여자친구에게 줘보았다는글 보신 분 계신가요?</p><p> </p><p><a href="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16" target="_blank"><u><font color="#0066cc">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16</font></u></a></p><p>저는 위 링크에 기사로 접했는데..</p><p> </p><p>기사를 봤을때 그냥 웃고 넘겼어야 했는데.. 솔직히 너무 궁금한거에요.</p><p> </p><p>제가 이직해서 연봉이 남친보다 조금 높아졌고 일하는 시간은 줄어들게 되고</p><p>남친은 아무래도 야근에 주말에도 일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p><p> </p><p>만나는 시간이 줄은것도 있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배아파 하는거에요</p><p>그전에는 같이 찌들어서 컴퓨터랑 씨름하고 그랬는데</p><p> </p><p>지금은 남친은 업무때문에 만날 수 없으니 그냥 저혼자 운동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포장해서</p><p>종종 남친회사(저도 다녔었으니까 친합니다) 가서 가져다주기도 하고</p><p> </p><p>자격증공부하고 그러는데 남자친구가 어느순간부턴 너무 비꼬는거에요</p><p>"또 놀고있냐? 그럴꺼면 와서 나좀 도와주면안되? 어차피 일 다 알잖아"</p><p> </p><p>이런식으로 퇴근하고 제 전직장이자 현남친의 직장에 출근해서 일을 도와달라 하더라구요.</p><p>뭐 몇번 도와주긴 했는데.. 그전 상사들도 여전히 저를 아랫직원처럼 부리고</p><p> </p><p>그리고 남자친구가 자꾸 저보고 야식을 쏘라고 하는겁니다. 직원들 다모아놓고</p><p>중소기업이라 야근직원 뭐 많아야 7~10명정도인데</p><p>한두번은 기분좋게 살수 있죠. 어쨋든 여기서 일하다 잘되서 나간거니까요.</p><p>근대 번번히 자꾸 남자친구가 저에게 무얼 사기를 모두있는곳에서 요구하고</p><p>그걸로 본인이 마치 산것처럼 직원들에게 생색내며 으쓱해하고...</p><p> </p><p>나중에는 통보식으로 배달을 시키고.. 싫다그러면 엄청 비아냥 거립니다.</p><p>퇴근하고 할일도 없는데 그것도 못해주냐는둥.. 여기 일 힘든거 알지 않냐는둥...</p><p> </p><p>뭐 이직하고 제가 변했다네요..ㅎㅎ 변했겠죠. 사람은 꾸준히 변해가니까요.</p><p>태어난 그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겠어요</p><p> </p><p>아무튼 점점 자격지심에 우러나오는 비아냥의 정도가 심해졌지만</p><p>이직에 몇차례(정확히는 세번이도 그중 두번은 제가 다니는 직장으로 넣었네요) 이직에 실패하여</p><p>낙담한 모습에 마음이 약해 계속 받아주었습니다.</p><p> </p><p>이과정을 거치면서 어느순간 만나서 쓰이는 모든 돈을 제가 내고 있었습니다.</p><p>제가 2배 3배 더 버는것도 아니고 대충 1.5배정도 더버는데</p><p>일하는 시간은 본인이 10이면 저는 5인데 돈은 1.5배 더버니 사실상 2배이상 더버는거랍니다.</p><p> </p><p>그러니까 사야된데요..</p><p>네 그렇게 그 성격 받아주면서 2~3년을 더 만났어요</p><p> </p><p>솔직히 왜 그런사람 만났냐고 하면</p><p>돈과 직장때문에 자격지심 부리는거 빼면 정말 다정합니다.</p><p> </p><p>제가 아프다고 하면 단 한번도 약을 사다주지 않은적이 없어요.</p><p>당장은 아니어도 다음날 그다음날이라도 약이랑 작은 먹거리들 사들고옵니다.</p><p>저는 부모님이랑 사는데 부모님도 성격이 참 서글서글하고 저한테 잘한다고 인정하셨어요.</p><p> </p><p>문자나 카톡하는거 보면 친구들 다 부러워해요. 이런사람이 없다고</p><p>애정표현 4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매일 질리도록 해주고있어요.</p><p> </p><p>가끔.. 일주일에 한번정도?? 이제 오빠 나이가 33살이다보니 중소기업에 언제까지 있을수있나</p><p>이런걱정에 이야기하다 저한테 화풀이를 하는게 문제였죠..</p><p> </p><p>그러다 제가 저 위 기사를 읽은겁니다. 애인에게 가짜 로또를 줬는데 연락이 끊겼다는..</p><p>처음엔 별 미친놈 다있네 이런짓을 왜하지ㅋㅋㅋ 싶은거에요.</p><p> </p><p>그러고 말았어야 됐는데.. 근 2~3년간 저에게 돈을 한푼도 안쓰면서</p><p>돈안드는 애정만 주고있는 오빠의 진심이 궁금해지는거에요.. </p><p>(돈을 쓰긴썻네요. 아프다고하면 종합감기약 혹은 타이레놀 사왔네요)</p><p>한번 궁금하다 궁금하다 생각하니까 계속계속 해보고 싶어지고..</p><p> </p><p>그리고 솔직히.. 남친이나 저나 IT쪽인데 조작 로또 하나 못알아볼까 한것도 사실이구요...</p><p> </p><p>회사 동료가 쓰는 모바일로또 어플에서 화면을 캡쳐해서 전송받아</p><p>솔직히 진짜 조잡하게 조작했습니다. </p><p>얼마나 조잡했냐면 저는 아이폰인데 직장동료 폰이 안드로이드라</p><p>화면 상단에 표시 아이콘들이 다 안드로이드용으로 떠있는거 그대로 썻으니까요.</p><p> </p><p>그렇게 조작한 로또를 품고 화요일이었습니다.</p><p>남자친구 야근하는데 또 치킨이랑 닭강정 이런거 사들고 가서 주고</p><p>구 직장상사에게 오늘은 남친 좀 일찍 퇴근하면 안되냐고 졸라서 퇴근했습니다.</p><p> </p><p>치킨만 먹으니까 맥주생각난다고 저희동내 근처 호프집 들어가서 맥주시켜놓고</p><p>오빠 내일도 야근이면 이번 주말은 좀 쉬냐 내일은 가정의 날인데도 일하냐 이런저런얘기하다가.</p><p> </p><p>아맞다 오빠 나 로또 당첨된거같애!! 하면서 사진앨범속에 있는 그 조잡하게 조작한</p><p>로또당첨화면을 보여줬습니다.</p><p> </p><p>저도 양심이 있어서 1등은 너무 티날거같고 2등으로 조작해서 보여줬네요.</p><p>이날이 10월 25일 화요일이었고 저는 그전주 발표된 번호로 조작을 했는데</p><p>솔직히 조작할땐 당첨금 몰랐는데 그 회 2등이 6천여만원이었더라구요.</p><p> </p><p>저는 엄청 호들갑을떨면서 이거 당첨맞지? 맞지?? 이러면서 핸드폰을 넘겨줬고</p><p>오빠는 유심히 보더니 이거 캡쳐화면인데 이걸로도 되냐고 묻더군요</p><p>그래서 어 검색해봤는데 된다고 하더라~ 공식어플로 사서 저장한거라 된다~ 뭐 그렇게 얘기했더니</p><p>한참 보면서 이거 당첨금 얼마야.. 와.. 너는 진짜 인생이 잘풀린다.. 이러면서</p><p>기쁘다기보단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제 폰을 놓질 않았습니다.</p><p> </p><p>저는 기사에서 본데로 화장실을 갔다온다고 이걸로 우리 뭐할지 생각해놓으라고 웃으면서 </p><p>오늘은 내가 다쏜다!!! 이러면서 화장실을 갔다왔고 일부러 한 3분정도 있다 갔더니</p><p> </p><p>정말 문자그대로 테이블엔 맥주 500두잔과 제 폰+기본안주 뻥튀기 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p><p>설마했어요. 왜냐면 그 호프집은 화장실이 남녀공용이라 남친이 화장실 간건 아니었으니까요..</p><p> </p><p>솔직히 판에 글들보면 그런상황을 보면 설마.. 한다그러는데</p><p>저는 설마.. 아닐꺼야 이런생각도 안들고 대번에 아.. 가져갔구나 생각했습니다.</p><p>저는 바로 제 폰을 들고 오빠한테 전화를 했고.. 네 안받더라구요.</p><p> </p><p>카톡을 보내려고 카톡을 켰는데 남친이랑 대화목록이 없네요???? </p><p>항상 최상위에 떠있어야하는데 없네요?? 나간적이 없는데???</p><p> </p><p>솔직히 그땐 왜없나 그생각보다는 대화상대에서 남친을 찾아 카톡을 보냈어요</p><p>어디갔냐고 딱 "어디갔어?" 이렇게만 보냈어요</p><p>그리고 그날 1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p><p> </p><p>지금 생각해보니 카톡으로 지한테 로또당첨화면 전송하고 증거안남긴다고 대화창 나간거같네요.</p><p> </p><p>다음날.. 수요일이었어요. 제가 막 찾아다니진 않았네요</p><p>솔직히 내가 왜그랬을까.. 왜 그런짓을 했을까.. 이런 자책만 하고있었어요</p><p>보통 공기관은 수요일은 가정의날이라고 칼퇴근을 독려합니다.</p><p> </p><p>어디는 전산을 다 끊어버린다는데 저희는 그러진 않아요 그냥 독려합니다..</p><p>그래서 칼퇴준비하고있는데 진짜 거짓말안치고 퇴근전 습관처럼 카톡켜서 봤는데</p><p>그순간 1이 사라졌어요. 저는 그냥 바로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p><p> </p><p>다시 카톡 보냈어요 어디냐고 로또 가져갔냐고</p><p>퇴근길에 연락오대요 카톡으로</p><p>너이거 조작한거지? 이렇게요</p><p>어 나는 오빠 요즘너무 힘들고 지쳐해서 잠깐이라도 행복하게 해주고싶어서 그랬어</p><p>이렇게 보냈더니 또 한참 답이없고</p><p> </p><p>그날 밤 12다되서 연락옵니다.</p><p> </p><p>만나면 때릴거같아서 톡으로 얘기한다. 너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거 아니야</p><p>너 얼마나 잘사는지 내가 두고볼꺼야 이 개__아</p><p> </p><p>이렇게왔어요.</p><p> </p><p>왜적반하장이냐고 그게 사람때릴일이냐고 보냈는데 1이 안사라지네요...</p><p> </p><p>그후로 제 톡이고 연락이고 다차단.. 저도 정이 떨어져서 굳이 제가 먼저 찾아가지도 않고 있습니다.</p><p> </p><p>그러고 2주정도 흘렀는데.. 솔직히 저는 남친이 화났다고 사과하라고 하면 할겁니다.</p><p>제가 짖굿었던건 사실이니까요. 근대 그렇게 까지 분노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p><p> </p><p>그냥 저는 4년중 근 3년을 그 비위에 자격지심 다 받아주며 만났는데</p><p>그런 작은 헤프닝하나를 감당을 못하는 남자였나.. 싶으면서</p><p>솔직히 홀가분해요. 저도 남친이랑 결혼까지 생각한건 아니었고.. </p><p> </p><p>근대 다시 연락오면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짜 제가 잘했고 좋아했으니까 잘한거라</p><p>아쉬움이 많이 남긴한데.. 그래 이걸로 헤어질거면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요</p><p> </p><p>다만 어디가서 말도 못할 쪽팔릴 일이라.. 여기 주절 거려보네요..</p><p>긴 스압에 방탈 죄송합니다. 이 글 끝으로 이제 미련도 좀 털어지게 되었으면 좋겠네요..</p><p> </p><p>확실히 글로 정리를 해놓으니 조금 객관적으로 보여서 마음을 정리하는게 수월한거같아요.</p><p> </p><p>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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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자 잘못없음. 그냥 남자가 ㅂㅅ임,,진짜였으면 강도 수준아님?ㅋㅋㅋㅋㅋ
근데 여자 성격ㅇ 존나 답답
저여자 성격이 이상한 놈이랑 엮여놓고 이상한놈한테 지가엿먹고 지가미안하다고 용서구하고 계속 관계이어갈려할거같은성격이다....
아 둘다 짜증나
아니 가져간게병신이지시발....
? 여자 진짜 개씨발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