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아폴론 》
알렉산드르 카바넬
캔버스에 유화
그리스로마신화 속 파이드라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
아리아드네의 동생 파이드라는 테세우스와 결혼하여 아테네의 왕비가 된다. 어느 날, 파이드라는 전처 히폴리테의 아들인 히폴리토스와 마주치고 한눈에 반해버리고 그를 유혹하려 한다. 일설에는 아프로디테의 명으로 에로스의 금화살을 맞았다고도 한다. 그러나 아르테미스의 열렬한 추종자였던 히폴리토스는 그녀를 받아주지 않고 거부하고 파이드라는 수치심을 느낀다. 테세우스가 자신의 행동을 알게 되었을 때 닥칠 일이 두려워진 파이드라는 히폴리투스가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분노한 테세우스는 아들 히폴리토스를 저주하면서 포세이돈에게 아들의 죽음을 빌고, 얼마 뒤 히폴리토스는 해변에서 전차를 몰고 달리다 포세이돈이 보낸 괴수들에 의해 말들이 놀라는 바람에 낙마하여 즉사한다
파이드라의 이야기는 여러 예술 작품들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는 신화보다는 파이드라와 그의 의붓아들 히폴리투스의 사랑과 배신에 대한 연극을 다룬 작품을 배경으로 한다. 신화와 달리 연극에서는 히폴리투스가 아테네에서 추방당하지만, 진실이 밝혀지고 히폴리투스가 죽기 전에 테세우스와 히폴리투스는 화해한다
이 작품은 매우 연극적인데, 작품의 원천이 연극이었기 때문만은 아니고 카바넬이 이탈리아에서 그림을 그리며 보낸 시간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카바넬은 극적인 르네상스와 바로크 작품들을 자주 접했고 이는 연극적 구성과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에는 영웅적인 인물들이 없지만, 긴장감과 극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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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한장] 시리즈 목록
#1 판도라
#2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3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4 무희의 휴식
#5 줄에 매인 개의 움직임
#6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
#7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8 그네
#9 캄비세스 왕의 심판
#10 바닷가 산책
#11 베르툼누스
#12 샤쿤탈라
#13 악몽
#14 엿듣기
#15 신의 창조물
#16 집시와 할리퀸
#17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18 성전세
#19 안토니에타 곤살부스의 초상
#20 갈라테이아의 승리
#21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22 메두사 호의 뗏목
#23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24 단테의 배
#25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
#26 방문 (하렘의 내부)
#27 막스 에른스트의 초상화
#28 소네트
#29 아탈라의 매장
#30 불카누스의 대장간
#31 쾌락의 정원
#32 아옥석지모탕구도
#33 침대
#34 소크라테스의 죽음
#35 모견도
#36 가나의 혼인잔치
#37 푸른 말
#38 무정한 미인
#39 명백한 운명
#40 추수탈곡
#41 상처 입은 천사
#42 반역천사의 추락
#43 폼페이 최후의 날
#44 마시바를 풀어주는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45 카이사르의 죽음
#46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은 아리아드네
#47 파이드라
#48 살로메
#49 낙원
#50 그룹 X, 제단 No. 1
D-3
첫댓글 그림이 이렇게 재밌는거였구나..설명없이 보면 무슨 상황을 그린거지 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