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동서울->영주 경북고속 12,900원 10:45
-버스에서 내린지 1분안에 표발매 및 탑승완료! 정말 기적이랄 수 밖에 없는..
3. 영주터미널->영주역 택시이동 2,000원
4. 기택이(이cp)와의 만남 및 점심식사
-식사 5000원, 영주 대왕진국 설렁탕 제가 영주에 들리면 항상 식사를 하는 곳이지요..24시간 영업이며 설렁탕에 항아리에 나온 깍두기와 싱싱한 배추김치가 인상깊은 곳입니다.
5. 영주->김천 #1425 무궁화호 5300원 14:05출발
-사실 오늘에야 한국철도 영업 전구간을 완승하게 되는군요. 경북선 영주-예천간은 제가 처음으로 지나간 구간입니다. 이제야 정말로 한국철도 전구간을 완승하게 되었다는 의의가 있는 날이지요. 창밖에 익어가는 벼들의 모습과, 농촌풍경, 어등역 너머서의 낙동강의 모습이 정말로 경북선 철도 여행을 만족스럽게 해 줍니다. 어등역은 개인적으로 나중에 따로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은 곳입니다. 어등역에서 조금 더 가면 오래전에 폐역된 보문역 역사가 나옵니다. 역건물이 온전하게 남아있어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역, 경북선 여행은 정말이지 고향열차를 타는 듯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어릴때 함창에 외가댁이 있어 자주 다니곤 하던 곳이죠. 기택이와도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고..(삼각김밥 맛있었다.) 점촌역에서의 문경선 분기홈, 백원역 정차, 김천다와서의 과수원이 또 기억에 남는군요.
6. 김천->수원 #1010 새마을호 16,800원 16:39출발
-무궁화호에 같이 타자는 기택군의 제안이 있었으나 일찍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무궁화호는 한시간 후인 17:53에 출발이라...고속열차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정말로 빠르군요..좌석도 편하고..역시 여행 막바지에는 저녁노을이 일품이군요. 기택이 수고했다.
첫댓글 ㅋㅋㅋ 대단허이!
경북선 #786열차로 처음 가보고, #379 열차로 영주~점촌 구간을 갔었지...다시가고 싶네~
평일에도 입석이 나오는데요 ㅋㅋㅋㅋㅋ 신기해 ㅋㅋㅋㅋㅋ
좋겠다...나도 가 보고 싶은데...
요즘은 서울->영주 경북선경유 주말열차 다니나요?
나도 올해안으로 전구간 완승을 할 수 있을까나?? 아자 아자~ 홧팅!!! 그리고 덕상~ 거기 있잖아~ 경북선 갈때 미리 꼬오옥~ 말하도록~ 혼자가면 가만 안둘꺼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