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의 사회성에 대해 알아가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환경사람과 상호작용을 한다.
상호작용을 하는 수줍음은 보통 내향적이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들을 특징짓는 용어로 사용 되어 왔습니다. Zimbardo, Pilkonis와 Norwood(1974)의 연구에 의하면 40%의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수줍다고 보고한 것처럼 수줍음은 비교적 정상적인 현상이 없으므로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했는데, 많은 심리학자들이 수줍음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초기의 수줍음은 생애초기에 시작되고 다른 아동기 특성들에 비해 안정성을 보이므로 유전 혹은 출생전 사건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기질적인 특성이라고 간주되었습니다.
수줍음에 대한 정의는 세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정서적인 측변에서 본 것으로 이 관점에서는 수줍음을 사회적 불안의 한 형태로서 대인간 접촉에서 긴장하게 되는 주관적인 경험하므로 봅니다. 이때 외적으로 쉽게 관찰될 수 있는 불안, 공포를 느끼므로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는 등 여러 신체적인 반응을 유발 시키기도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수줍음을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 염려하고 초조함을 느끼는 주관적인 경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Leary(1983)은 수줍음을 사회적 불안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둘째는 수줍음을 행동적 측면에서 정의하는 것으로 외적으로 드러나는 관찰 가능한 행동입니다.
위축되거나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하며, 말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응답만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응이 심각하면 손발이 떨리고, 몸짓이 어색하고, 말을 더듬고, 가급적 사회적인 접촉을 피하려는 경향을 갖습니다. 이때 수줍음은 행동적 억제, 과묵으로 간주됩니다.
셋째 수줍음을 정서적 요소와 행동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립니다.
Leary(1986)는 수줍음을 대인적 평가가 존재하거나 예상될 때 함께 초래되는 사회적 불안과 대인간 억제로 정서적-행동적 증후군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수줍은 아동들은 대화할 때 반응적이지 못하고 비효과적인 대화를 함으로써 적응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동은 부적절한 상호작용 방식이나 사회적 기술부족, 제한된 사회적 접촉 등 사회 적응상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강소연 1995). 또한 아동이 수줍음을 덜 타거나 친구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면 또래 수용성이 높아지지만, 아동의 수줍음이 높을수록 대인적응성 및 또래 수용성과 부적인 상관을 가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수용도가 낮고, 고립되기 쉬워 외로움을 더 많이 경험하기도 합니다.
아동이 수줍음을 많이 탈수록 자아존중감이 낮고, 학업성취가 낮으며, 과도한 수줍음은 아동의 정상적인 사회적 발달과정과 학습에 방해된다고 합니다.
사회성은 기초부터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성은 자신과 자신이 아닌 것과의 관계성을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는 사회라는 거대 단위부터 자신이라는 가장 내면의 단위까지 포함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 같은 존재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통해서 아이는 자신을 인지하게 됩니다.
부모의 웃는 얼굴을 보며 아이는 따라 웃게 되고, 부모의 표정을 보고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갑니다. 부모의 표정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특히 엄마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호작용이 세상의 전부라고 느끼게 됩니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의 사회성의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
1. 부모의 사랑에서 사회성은 시작된다.
엄마가 나를 안아줄 때, 엄마가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 뽀뽀 해줄 때, 눈을 마주칠 때 등 사람은 아주 어린 아기 시절 엄마에게 스킨쉽을 받으면서 사회성에 필요한 옥시토신 호르몬이 처음 분비된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회적 친밀감과 사랑으로 옥시토신 분비가 시작됩니다.
즉 엄마를 통해서 사회성의 문이 열립니다. 누군가가 나를 이 세상에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고,
눈을 맞춰준다면 사회성에 필요한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사회적 관계를 맺을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편도체와 전두엽의 상호작용이 사회성을 변화시킨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타고난 기질 중 어느 부분은 발달되고, 어느 부분은
수정되면서 점차 자기모습을 만들어갑니다.
친구들에게 쉽게 짜증을 내는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따른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인해 짜증내는 행동을 점차적 줄여나갑니다.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아이는 안정된 사람의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인해 예민함이 감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엄마와 아이가 시선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널드 위니콧(Donald Winnicott)이라는 학자는 엄마의 영향을 강조한 학자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므로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성을 통해 자아를 형성하며 특별한 존재로 성장한다고 보았습니다. 위니콧은 아이가 초기에 자아를 하나의 통합된 존재가 아닌 부분적인 자아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는 부분적으로 인식한는 자아를 온전한 자아로 인식하기 위해 엄마의 따뜻하고 온정적인 돌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는 엄마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확인하고 충족하고 만족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4. 놀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창조적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연습을 하기도 하고, 좌절을 재경험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놀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창조적인 놀이를 통하여 내적인 힘을 기르기도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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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 참고문헌 : ‘사회성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초등 사회성 수업(이 향 숙 저)
학교적응에 미치는 아동의 수줍음, 사회적지지 및 자기효능감의 효과(서강대)
*사진첨부 :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수련인턴 안 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