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거의 잊혀진 노래, '정시스터즈'가 불렀던 '새드 무비'라는 번안곡이 있다.
Oh~~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Oh~~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오~~~ 새드 무비즈 올웨이즈 메이크 미 크라이~~
1960년대 초, 팝송은 몰라도 이 '새드 무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한 추억의 노래다.
흔히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새로 만나게 되면 첫인상을 보고 마음을 정한다.
꼭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대면하는 그 순간, 숨어있던 인간의 호기심이 발동되어
꿈틀거리는 묘한 감정이 상대를 꼭 평가하게 만들고 만다.
그 첫 느낌이 비교적 오래가지만,
워낙 변덕이 심한 것이 '사람 마음'이라
두세 번 보고 나서 그 마음이 뒤바뀌기도 한다.
처음엔 막연히 좋았던 느낌이
두 번째 만남부터 뒤틀리기 시작해,
세 번째에서 결국 종지부를 찍기도 한다.
'만사는 삼세번'이라 하지만,
성격 급한 몇몇 사람들은 결정도 참 빠르다.
사람은 오래 두고 겪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것이련만,
한두 번 만남에 상대방을 평가해버리니
참 알 수 없는 게 이 '사람 마음'이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직접 만나 얼굴을 보거나,
아니면 전화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상상을 했다.
요즘은 '사이버 카페' 등을 통해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시대니,
댓글 한마디 글 한 줄이 매우 중요하다.
이 사람 글을 보니 이 친구 사진을 보니,
‘느낌이 그런대로 괜찮네..’하고 감이 오면
마음속으로 이웃을 맺거나 댓글로 공감을 표시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이웃의 이웃들과 엮이면서
인간관계의 폭이 순식간에 몇 배로 넓혀진다.
문제는 수시로 들이닥치는 인간의 욕심과 변심이다.
한 이웃이 클릭 수 늘이기에 과욕을 부리다 보면,
자신을 팔로잉하고 있는 다른 이웃들은 쏟아지는 트윗 수에 질려서
후회막심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인맥 쌓기는 양적으로는 만족할지 모르나,
질적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접근한 이웃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줄 수도,
단 한 마디에 큰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 세상에서는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
너무 쉽고 편해진 세상이라지만,
사람과의 인연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아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단 한 번 댓글에 이웃도 되고
단 한 번 클릭에 남도 되어버리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던 속담은
이제 ‘클릭만 해도 인연’이라고 바꿔야 할듯하다.
아무튼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든,
오프라인을 통해 엮이는 만남이든,
모바일을 통해 얽히고 설키는 만남이든,
인간의 모든 만남은 다 '소중한 인연'임에 틀림없다.
기껏해야 몇십 친구들을 사귀었던 시대였건만,
사이버 세상'은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친구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는
'멀티플' 세상으로 바꾸어가고 있다.
그저 스쳐가는 인연일지도 모를,
‘사이버 프렌드’들에게도 보다 세심하게
마음을 써야 할 새로운 시대가 온 것이다.
쉽지 않게 만난 '사이버 인연'을
'해피 엔딩'으로 만드느냐, '새드 엔딩'으로 끝내느냐는
오로지 내 손 끝에 달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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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날 쓸쓸히 나 홀로 갔다네.
그이와 나란히 가고 싶었지만
약속을 지킬 일이 있다기에
나 홀로 쓸쓸히 그 곳에 갔었다네.
밝은 불이 켜지고 뉴스가 끝날 때
나는 깜짝 놀라 미칠 것만 같애.
그이와 나란히 앉은 사람은
언제나 다정하던 나의 친구
Oh ~ ~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Oh ~ ~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눈물을 흘리며 돌아온 나에게
어머니는 웬일이냐고 물었죠.
그러나 나의 서글픈 대답은
언제나 슬픈 영화는 날 울려줘요.
PS. 어제 올렸던 글이지만, '사라진 댓글 '들이 있기에 다시 올림을 양해바랍니다.
https://cafe.daum.net/beautiful5060/8aAG/56792
첫댓글 굿~ 모닝입니다.~~^^
왜 어제 올렸던 글을 또 다시 올렸는지,
궁금하시죠? 차차 아시게 될 겁니다~~^^
차차 몰라도 아니 원래 모르는 일처럼 너무 알려 하지 않을께요 ~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죠~~
'봉봉한 주말' 보내세요~~^^
우리 5060 카페는 큰 모임때 인원이 너무 많이 모여서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습디다
이번 망년회 부페 모임에서 이미 500 명 이상이 모일 예정인데?
그 부페 식당은 몇명이나 수용할수 있는 곳인지?
150 명 이상 모이는 띠방 주최 등산 모임도 식당을 구하는게 코스를 정하는거 보다 더 힘이 듭디다
그렇다고 인원을 제한하는것두 문제가 됩니다
카페가 발전을 하는것두 좋지만 이런 문제도 있다는거를 알리고 싶었습니당
이상 이런 기회에 말씀 드려봤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참 좋은 의견입니다.
카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굿 어드바이스'입니다..^^
제 글에 올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우하하~
'봉봉한 주말' 보내시길~~
이런세상도 처음 만나는 거지요~^^
새로운 세상에 잘 적응해야
'좋은사탕'님처럼 좋은분도
민날 수 있겠지요. 감사~~^^
같은 글을 또 올리셨네요?
'왜 다시 올렸는지' 궁금하시나요?
어제 올린 글에 댓글 달아주셨지요?
이웃님 댓글들이 아침에 사라졌기에
혹시 '에러'인가 해 다시 올렸답니다.
마지막 제 댓글 한번 확인 바랍니다..^^
오프나 온라인이나 그감정은 같다고 생각해요
세상이 변해서 방법만 다를뿐 ㅎㅎ
맞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영원 불멸이지요.
모쪼록 봉봉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Sad Movie(Lyrics) - Sue Thompson
https://youtube.com/watch?v=hS-vBtclqOc&feature=sh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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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12/16 게시)에 댓글 달아주셨던 이웃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운선님, 정아님,태평성대님, 섭이님, 윤슬하여님, 자연이다2님,
하경님, 김포인님, 피오렌님,설국님, 지인님..감사합니다..^^
그리고 공작새님과 수샨님 댓글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댓글에 연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쓰시다 보면~
많은 관심 받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기대가 크면 오래 못 버팁니다..
본인 생각과 조금 다른 상황에 대하여 무뎌 지셔야 할듯 합니다.
글을 잘 쓰시니 좋은 글 많이 쓰시길..
초짜인 제 주제에 한말씀 올렸습니다..
관심과 고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