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양산 벙개도 할만하네요~~~~~~^^*

[김삿갓~준]

어제 저녁 큰 형수랑 또 맥주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한 관계로~

사실 오늘 아침 8시에 나갈려니 피곤이 엄습ㅎㅎ~~

그래도 조카 학교 태워다 주고~ 형님 근무하는 소방서에 가서 큰형님 차를 렌트하여~

덕계로 날랐습니다~

저도 사실 주변 지리는 잘 모르는 관계로~ 쪼금~ 읍내에서 헤매다가 다시 4분과 상봉을 하였습니다~

내원사를 향해 가는 길이 우리 집 지나가는지라~(사실 어머니도 같이 모실려구~ㅋㅋ)

15층 아파트의 전망도 보여 줄겸~ 집에가서 과일만 깍아 먹고 어머님 친구분까지 포함해서 총 7명이 날랐습니다~

내원사계곡의 물은 역시나 너무 깨끗하고 맑아 나를 흐뭇하게 합니다~

하늘까지 푸르고 앞의 천성산과 절 안의 대나무 숲은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참 고은님이 1시까지 덕계로 가셔야 된다기에 원래의 언양 불고기 아점은 포기하고~

통도사로 가서 통도 민속마을 안의 한 음식점에서 맛있는 손두부~ 된장찌게 추어탕으로 베리 굿~

그 주변의 전원 마을을 일주하고~

통도사 어떤 큰 스님의 입적으로 오늘은 무료입장~

통도사 안의 20여개의 암자를 다 볼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암자 찾아가는 구비구비 길은 참 멋들어 졌습니다~^^*

주차장에서 참고은님과는 아쉬운 이별을 하고~

우리는 통도사 본원까지 다 둘러 보고~

다시 환타지아를 지나~~동양 최고의 테마동굴~ 자수정 동굴로 만장일치!

저도 처음 가보는~ 그런대로 참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요리조리 신기한거 둘러보구~ 자수정 기체험실에도 눕어보고~

신나는 우리가락 공연도 좀 보다가 소화테레사님의 갑작스런 제의로 동굴을 나와~

언양 석남사로 향했습니다~~ 그냥 지나쳐 영남의 알프스라고하는 배내골을 달렸습니다~

언양 밀양 양산에 걸치는 긴긴 골짜기 좌우로 펼쳐지는 산 산 산~

그림같은 팬션들~ 우와 다음에 이런데서 모임하면 쥐기겠다~

두어번 갔던데 였지만 참 많이도 이뻐졌습니다~

쟈스민님과 봄들녁님과 소화테레사님을 위해~ 밀양댐도 갔더랬습니다~

사진 이쁘게 찍어 놨으니 소화님이 올리시겟죠?ㅎㅎ

마음같아서는 밀양의 표충사 얼음골까지 구경시켜드릴려 했는데~

시간상 관계상~ 산 하나를 넘어 바로 양산을 지나 노포동 터미날까지 갓습니다~

다행이 소화테레사님은 5시 50분발 통영~~ 쟈스민님과 봄들녁님은 6시발 서울행~

아쉬운 이별~ 27일 송년회때 만나기를 기약하면서~굿빠이~


여행 하는 중간중간에~ 서울쪽에 첫눈이 온 관계로 여기저기서 벙개 하냐고 연락이 왓습니다~
제가 주인장으로 있는 분당 부동산까페의 회원들의 문의 전화~ㅎㅎ

울산에 사는 친구는 꼭오라고 전화는 계속 오는데~
전 어머님의 요청~(같이 맛잇는거 먹으러 가자는~ㅎㅎ)에 모든걸 포기~

사실 쪼매 피곤 하더라구요~ㅋㅋ 3명이서 고디탕에다 닭불고기에다 신나게 배터지게 먹으며 ~저녁도 못 먹고 간 님들을 걱정했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잘 가시구요~~ 먹는거는 알아서 꼭 챙겨 드세요~ㅎㅎ

오래 간만에 오늘은 푸욱 쉴 것 같은 느낌~ 역시 노는게 일하는것보다 더 피곤합니다요~^^*

이제 제가 어머니 뵈러~양산 올때는 한 10 여일 전에 벙개 공지를 하겠습니다~
두어달에 한번씩은 오니깐요~ 아! 1월달에 제주도 여행을 위해 오겠네요~ㅎㅎ

서울쪽에서 자주 벙개하며 괜히 지방분들에게 미안했었거든여~ 키키^^*

암튼 여 러 분들과 함께 차암 즐거운 시간을 가진 부산 양산 벙개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알 삽시다~~~야호!!~~~

[사나래]

김삿갓준님 역시 효자이십니다 어머님 모시고 다시시는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어머님이 아들 데리고 다니시는것 같았지만 ㅎㅎㅎ 다음 여행때 어머님 또 뵙기를 바랍니다 어머님 건강하세요 홧팅!

[허여사]

대단하십니다. 벙개중간 중간 전화해서 약올리시긴...나원...원하시는대로 약 엄청 올랐습니다. ^^

[뻬가본드]

효자노릇 하랴 카페번개 하랴 참 바쁘심니더 근데 일본에서 사온 선물은 언제 줄려능가?....

[해무]

아! 정말 아쉽다. 오늘 김장만 아니더라도 양산으로 날라을 터인데...... 어제 님들 보내놓고 오늘은 겨울김장 했답니다. 김삿갓준님 수고많으셨읍니다.쟈스민님, 참고운님, 소화테레사님, 봄들녁님,모두들 잘가셨겠지요. ~~해무비~~

[jasmin]

삿갓-준님 덕분에 너무 행복 했습니다 서울 11시 터미널 도착 집엔 11시30분 도착후 메일 카페 다 살펴본후 컴 끄려다 다시 몇자 적습니다 함께 다녔다고 감사 인사를 잊었기에-여행 내내 따뜻한 배려 잊지 못할 것이며 끝까지 구경 시켜주고픈 님의 마음 뿌리치지 못해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신세만 졌군요 다시 한번 감사

[소행성]

김삿갓 준 님 진짜 수고하시고, 대단하십니다...

[봄들녘]

남여노소 누구한테나 자기 식구나 친척같이 잘 해 줘서 살다가 처음 보는 사람, 저그 오매한테 딸같이 살갑게 구는, 그러나 그게 보기 싫지 않은 한국 남자, 부산 사투리를 기도 죽지 않고 때로는 너무나 말이 빨라 더듬기까지 하는, 경상도 출신인 나까지 못 알아 듣게 만드는 마흔 살 소년. 두고 봅시다. 원수 갚을테니.

[김삿갓~준]

엥? 두분 다 잘 도착하셨네유~ 가시다가 배는 안고팠어여? 그냥 푹 주무시라고 전화도 안했심니더~~~ 저도 이제 슬슬 사우나 가서 그동안의 여독을 깨끗히 씻고~ 귀경길에 오를까 합니다~~또 열심히 돈버는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서~팍팍 벌어야져~~~ 한번이라도 더 여행을 갈려면~ㅎㅎ

[포백]

내가 있는곳이 양산인데......자주 들리지 못해 생소 하군요.......김삿갓~준 님 담에 양산 오시면 함 뵐수 있을런지.....

[바람바람바람(조성무)]

허어!!!! 우리 어머님도 양산에 계신데.... 덕계리 대승아파트...... 준님. 언제 날잡아서 덕계 효도방문 함께 하시지요. 준님의 효성에 눈물이 나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