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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파인더로 본 세상 남한산성엔 가을잎이, 2024. 11. 12
문항 추천 1 조회 140 24.11.12 17: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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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2 18:57

    첫댓글 가을이 깊어진 남한산성
    만추의 분위기가 물씬!!
    사징끼 챙겨 들고 사브작사브작 걷고 싶은 곳이지요^^
    저 눈부시게 고운 단풍잎들은 곧 우수수 떨어질텐데...

  • 작성자 24.11.12 19:12

    계절의 윤회는 어김없이 찾아와 머무르고 싶은 욕심을 놓아버리게 하겠지요.
    낙엽이라는 단어보다 왠지 이끌리는 枯葉이라는 단어.
    물기가 빠져나가고 땅에 거름이 되고.
    인간의 몸도 다르지 아니 하겠지요.

    겨울이 오면 따뜻한 마음이 더욱 그리워질텐데, 거기에 준비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 24.11.12 19:33

    단풍과 김장, 그리고 만추~
    단풍다운 단풍은 올해 제 발길로는 만나보지 못했는데
    남한산성의 단풍은 단풍답게 때깔이 곱습니다~^^
    나목도 오래된 느티나무도 단풍도 낙엽도~
    모두 그리움처럼 대자연속에서 무르익어 있어
    사람의 인생살이와 대비되는 마음이 쪼금 있습니다.
    잘 구경합니다~늘 건행하셔요~^^

  • 작성자 24.11.13 06:32

    가을의 화려함 뒤에는 낙엽의 쓸쓸함이 가슴을 휩쓸고 가겠지요.

    바람이라도 불면 낙엽은 뒹굴고, 흩날리고~

    일백 월백 천지백허니~
    사철가의 겨울이 다가오면 따뜻한 마음을 대비해야 할텐데.

  • 24.11.13 17:14

    남한산성의 가을은 언제나
    진한 단풍으로 설레이게 하는 곳이지요
    성벽에 오르면 강남의 불빛이 화려하게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곳
    남한산성 오르셨네요
    감사 합니다
    이 가을 곧 떠나가겠지요?
    만끽 하셔야지요
    아름다운 가을을....

  • 작성자 24.11.13 17:37

    단풍의 화려함 속에 저 건너 보이는 것은 조용한 쓸쓸함.
    모레는 단풍과 은행나무와 소나무의 경주가 기대됩니다.
    첨성대, 동궁과 월지의 천연색 조명도 밝은 빛보다는 깜깜한 밤이 주는 적요가 더 사랑스러운 시간이 될지요.
    첨성대 앞에서 선덕여왕의 포즈를 잡으실 초로기님을 그려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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