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48) - 메디치 가문(2)

[이동민]

르네상스 시대의 이태리 지도 - 작은 도시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도시는 유력 가문이 지배했다. 이때는 피렌체 지역이(토스카나 지역)이 이태리의 중심이었다.

             토스카나 지방어가 이태리의 표준어가 된 이유이다.  단테의 신곡도 토스카나 어로 쓰여졌고, 이태리 표준어가 된다.

    일불에서 신곡이 워낙 유명해서 표준어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고, 서울 언어가 표준어가 되듯이  이태리에서 토스카나 

   지방은 우리나라의 서울 지역과 같은 지역이었다.

메디치 가문(2)

   메디치 가문은 1494년에 프랑스 샤를 8세의 침공으로 피렌체에서 쫒겨나기도 하였지만, 여러 대를 걸쳐서 피렌체를 중심으로 토스카나 지방을 지배했다. 그리고 많은 예술가를 후원함으로, 미술사에서는 어느 미술가보다 더 많은 페이지에 메디치 가문을 소개한다.

 메디치 가문은 이태리 최고의 부와 권력을 장악함으로 예술가를 후원할 수 있었다. 또한 로마 카톨릭에도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4명의 교황을 배출함으로) 카톨릭 성전인 성당과 수도원을 건립하면서, 자연스레 예술가를 후원하게 되었다.

 부루넬르스키(산 마르코 성당), 고촐리(성당 장식화보다는 저택 장식화를 많이 그렸다.), 릴립포 리피를 지원 했고, 조석 세공사도 많이 지원했다.(귀족 문화는 보석을 좋아한다.) 미켈란젤로도 초기에는 메디치 가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또 보티첼리의의 주요 후원자였다. 라파엘과 미켈란젤로도 후원했다.

 16세기로 접어들자 메디치 가문은 황혼기가 된다. 그러나 메디치 가문 출신의 교황을 위시하여---, 메디치 가문의 영광을 지키려 분투한다. 그래서 메디치 가의 딸 두 명이 프랑스 왕실의 왕비가 된다.

 르네상스 후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매너라즘이 일어나는 시기)에 폰트르모, 브론치노, 첼리니, 조반니 블로냐, 바시리 등을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