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를 냄비에 넣고 서서히 열을 가하면, 개구리는 뜨거워지는
물을 느끼지 못한 채 죽는다는 실험을 (boiled frog) 누구나 들어서 알고 계시죠??
그 반대의 경우, 뜨거운 물에 갑자기 넣어지는 개구리는 ‘앗 뜨거워!’ 하며 도망을 간다는 실험 결과(leaping frog)도 잘 알고 계십니다.
이러한 개구리 이론(boiling frog syndrome)은 여러 곳에서 인용 되곤 합니다.
V 자형 과 L자형 경제 회복론의 과정도 개구리 이론으로 설명되기도 하고, 조직에서 개혁을 시도할 때 ,작은 변화를 감지 못하여 실패를 하는 경우라던지 ,또는 민감한 변화를 감지 못하는 무능과 무책임을 은유 하는데도 쓰이곤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과학적인 듯 싶은 이 예화가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 비슷한 이야기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비교적 사실로 받아들이고, 나이가 어릴수록 이 예화를 더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습니다.
개구리가 변온 동물이기에 그럴 것이라고 지레 짐작 했기에, 그리고 그럴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었기에 쉽게 이 예화를 인용하였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데, 예화에 관하여 재미있는 비유들을 돌아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유용 할 것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개구리는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에서는 도망가지 않는다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여 그냥 익어서 죽는다??
사실일까?
그래서 직접 시험해 볼까??
그래요 한번 실험 해 봅시다.
시험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황당함을 상상해 봅시다.
더운 물 이건 차가운 물이건 개구리는 실험자의 손을 떠나
물에 넣자마자, 곧바로 힘차게 뛰어 더 넓은 곳으로 도망을 가지 않을까하는
인간들의 우려를 실험용 개구리가 그대로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어찌하여야 더워지는 냄비 속에 가만히 앉아 죽음을 맞게 될까요?
천진난만한 구석이 보이는 이 실험에서 (사람) 의지 보다는 절실히 느껴진 목숨의 수호가(개구리) 엿보이지 않습니까?
과학적 실험
19세기에 이 주제와 관련한 몇몇 실험들이 진행되었다. 1869년에 '영혼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가' 라는 실험에서 독일의 생리학자 Friedrich Goltz는 뇌가 제거된 개구리는 서서히 끓는 물에서 탈출하지 않고, 뇌가 온전한 개구리는 25 °C에서 탈출을 시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19세기에 행해진 또 다른 실험에서는 서서히 끓는 물에서 개구리는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 바가 있다. 1872년에 Heinzmann에 의해 행해진 이 실험에서 매우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는 물에서는 정상적인 개구리가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고 1875년에 Fratscher에 의해서도 확인이 되었다.
대부분의 개구리는 사람 손에서 벗어난 대로 ,멀리 도망갈 것이라는 것은 단순 상상 일까요?
하버드 대학의 실험에서, 더운 물이건 차가운 물에서건, 개구리는 탈출할 방법만 있다면 탈출하려고 한다는 결과를 발표하며 boiling frog는 허구라는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하버드 대학에서 실행한 boiling frog에서는 실험조건에 따라서 결과가 변하긴했지만 개구리가 변온 동물이라는 체면을 지키느라고 1분에 화씨 1도씩 온도가 상승되는 물속에서는 정확히 25도가 될 때 탈출을 시도 하였다고 합니다.
개구리 예화에서 보듯이 세상에는 원칙대로 일을 행하더라도 그 방향이 엉뚱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아무리 계획이 잘 수립되어있어도, 결과는 항상 같을 수가 없기에,
어떤 조직에서나, 경험과 대응력이 필요한 그들만의 Know How가 필요 하게 됩니다. 경험과 지식과 정보 외에도 변화되는 환경에 적의 대응하기 위하여 지혜가 필요한 요소가 됩니다. 또한 최고경영자가 심각한 외부 여건의 변화에도 자기 신뢰와 본인의 경험으로 최종 의사결정을 이루어 효율적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사회적 인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현대사회 입니다.
2021년 8월 15일 이 쯤에서 가식없이 시원하게 돌아 봅시다
현재 우리(대한 파킨슨 협회 )의 처해진 입장을 한번쯤 돌이켜봅시다.
7대 협회 이사장 으로 선임된 이 순 준회장에게 지금의 협회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분명히 호재이기는 합니다.그런데 시행 착오가 몇 차례 발생하면 모든 연결 고리가 끊어져 추진력을 유지 못하면 낭패가 될 것 입니다
지부 자율경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은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주무관청이관 이라는 공약은, 6대 집행부가 준비 없이 터트린 업무를 마감하여야 하는 승계 받은 임무입니다. 어찌 하던간에 두가지 공약이 이행된는것이 굉장히 급하고 필수적이기는 하지만,하나만 하는 경우 는 자율화가 우선 되는 것이 순서일 듯 합니다
두 개의 공약이 외형상 비슷해 보이지만 내적요소는 전혀 다릅니다. 주무관청 이관은 행정적 업무이고 지부 자율화체제는 조직 뿐만 아니라, 재정확보를 위한 봉사체제의 변화가 최종 목표입니다.
주무관청 이관은 몇 명의 숙달된 업무 능력자가 이행할 수 있으나 지부 자율경영체제는 전체 회원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단순히 상명하복의 명령 계통 수정 만으로는 우리가 목적하는 지부 자율경영체제를 이룰 수 없습니다.
지부 자율화 방안 이란 단어는 간단하지만 우리 의식 구조를 깨트려,우리가 봉사주체가 되자는것과 그 자금은 외부에서 지원 받아 우리 스스로 가 단위는 작더라도
우리가 우리 손으로 보람을 찾자는 것이지요
중앙부처로 이전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사항중에 하나는 시간과 자금입니다. 주무관청 이관에는 중앙회의 설립에 필요한 자금과 실적축적을 위하여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나 야타는 소위 전국구 실무에 직접관여 하지않았지만 작년9월 달 까지는 좋은 소식을 주겠다고 말하던 당시 집행부 의 오판이 너무 크기에 상황 설명코져 하였으나, 다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 올리려고 하느냐?라는 비아냥속에 모른척이 최고다하고 부끄러운 휴식을 즐겼음을 고백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꼐 정중히 묻습니다
지난 4년동안 우리 손으로 이루어 놓은 업적이 무었이나고 묻는다면
회원들이 낸 회비로 본사 경비 내고 겨우 버텨 왔단것이 업무 실적 일수도 있습니다.맞습니다. 힘든 일 이겠지요
본격적 잘문
1)주무과청을 복지부로 옮기는 경우 당 협회에 큰 이득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2)협회 지부의 자율화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시작 합시다
3)당 협회 지부를 자율화 할 때 당 협회에 어떠한 이득이 있겠나요
협회 회장님의 앞으로 계획과 현재의 협회 실황이 공시되어 의견을 모아야 좋은 지부 자율화를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집행부의 몫이고, 원칙적 방향 제시와 진행업무를 fact위주로 추가해서 의견 전개를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질문사항이나 의견사항 있으면 거침없이 의견을 제안하여 집행부와 함께합시다. 당장은 인력과 자금력이 문제가 있어 보이나 그것은 집행부 고유의 업무이기에 우리 평회원들은 지부자율화를 위한 건설적 의견을 제안 수렴 합시다.
. 우리 모두의 지혜로운 의견 수렴을 위하여 여러분들 적극적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지난 6년간 수없이 욕도 먹고 버티어 왔던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살았나요(다음에 계속)
"연꽃은 진흙탕이 그 저변에 깔린 물에서 자생하고 또한 꽃과 함께 피어나고 열매를 맺는 것이기에 처염상정處染常淨과 화과동시花果同時로 칭송을 받는 것이지 금모래, 은모래가 깔린 깨끗한 물에서 순수함을 먹고 생겨나고 순청하게 피었다면 그 값어치가 그에 못 미칠 것이다.
첫댓글 야타님~~안녕하세요..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픈 가슴으로 만난 협회이다보니 늘 걱정스런 마음이 보여 안타까움 놓고 갑니다.
카페에 처음 들어왔을 때가 기억이 나요. 세브란스 간호사님이 "다음카페"들어가보면 그 곳에 정보도있고, 친구가 있어 좋을거라고 여러번 권하여 들어와서 본 것이 희야님~~글이였어요
서울대병원 1년에 한번뿐인 진료에 관한 글이였어요
여기에서 저는 협회를 단정지어 버렸어요
편견으로....
좋은 이미지가 아니라...
아주 나쁜 이미지로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데
으짜쓰까요!
진짜 협회는 회원이 필요하고
회원은 진정한 협회가 필요합니다
회원속에 진정한 일꾼이 숨어있고 아이디어가 있고
미래가 있는데 말입니다
야타 선배님 한마디로 대단하시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물론 단숨에 쓰셨겠지요
언젠가 제가 어떤 장소에서 우리 파킨슨병 환자 들은 뇌의기능은 정상이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단지 흑질세포에 문제가 생겨 도파민 생성이 모자라 운동장애가 오지만 생각을 하고 판단하는데는 대체로 문제가 없다고 ᆢ
그런데 야타 선배님 글은 너무 서론이 길어 끝까지 읽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본질이 뭔지 알기가 난해합니다 (나만 그런가 ? ㅎ)
그래도 오늘은 질문이 있어 의견을 드리기는 좀 수월합니다
저도 to be continuous !
개구리 예화가 너무 길어서 읽기 지루 하셨지요
일부 지루하게 생각하신 회원분들 미안 합니다.
개구리 예화가 나에게 준 교훈은 아무리 열심히 계획해도 일은 우리 의도 대로 가지 못하한다는 것이지요
그이유는 세상의 다양성에 대비 못하고 자기 편견에 쌓여서 교만에 푹빠저서겠지요,
지부 활성화 문제,안방의 아랫목을 어찌 따듯하게 만드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를 놓고.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회원들 은 그들 나름대로,소위 전문가 그룹은 그들대로, 각각 생각이 다르고.....
5대에서에서 부터 본 공약으로 신봉하던 나 야타는 조금은 무질서한 대우를 받는 흑역사로 보상 받았지만,
일반 회원들께서는 지부 활성화 계획을 시작만 하여도 자연스럽게 좋운 세싱이 되리라는 기대가 너무 큰 것인지,
아니면,네가 해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라는 무관심 이 너무 큰 것인가요ㅛ
주무관청 이전 이유는 정부서 베프는 혜택을 막연히 기대하면서 구체적인 사항 충분히 숙지 되어 있나요
개구리가 자기를 시험코자 하는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가만히 앉아서.시헙에 응하고 있을까요
응하고 있었쓸까
"거북이 걸음으로 걷는 곳에서 갠지스강의 흐름으로 걷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은 좀처럼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니체, 선악의 저편 27절~
'"글을 쓸 때 사람들은 이해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이해되지 않는 것도 원한다. 누군가가 책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 책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모든 고귀한 정신과 취향은 자신을 전달하려 할 때, 청중도 선택한다." <즐거운 지식>, 38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