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貢問曰“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子曰“其恕乎!己所不欲、勿施於人。” 자공이 물었다. "평생을 지니고 다닐 한 마디가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그것은 서(恕.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마음)이다. 네가 원하지 않는 바는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논어 15편 위영공편(衛靈公篇)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사자성어. 상대편의 처지나 형편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즉, 입장바꿔 생각해보라는 뜻. 영어로는 Put yourself in someone's shoes/place/position이라 한다.
《맹자(孟子)》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이다. 역지즉개연은 처지나 경우를 바꾼다 해도 하는 것이 서로 같다는 말이다.
정확하게는 상대가 자신의 의견을 경청하듯이 자신도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라는 의미. 논쟁에서 자주 사용되는, 아니 사실 분명히 따라야 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