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야구팬들이 전혀 예상조차 할 수 없었던 카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_-;; 두산 고창성도 상당히 쇼킹했는데, 이건 다른방향으로 쇼킹하네요.
이번 20인외 지명으로 인해 가장 눈물을 흘릴것 같은 구단이라면 열명 중 아홉명은 삼성을 꼽을 정도로
팀 입장에서는 몹시 아까울 선수들이 무더기로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뜬금포로 김종호네요.
개인적으로 예상한 카드는 포수자원인 이정식이었지만, 많이 거론된 선수는 이우선이 가장 많이 나왔던것 같고 백정현이나 베테랑 신명철 강봉규, 채태인 등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일단 김종호.
좌투좌타 외야수입니다. 쓸만한 발을 가지고 있고, 수비도 좋다는 말은 들은 바 있는데, 적어도 제 눈으로 본 1군 몇경기는 영 아니었습니다. 작년에 갔던 오정복에 비하면 솔직히 안아깝습니다;;;
어차피 내년시즌도 부상이 없는 한 주전 외야는 배영섭-정형식-박한이+최형우와 (우동균) 정도입니다. 배영섭 군문제가 있지만 또 전역할 이영욱이 있다 치면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죠.
삼성 입장에서도 많이 아까워 할 카드는 아니고, 김종호선수 본인에게도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곳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갑자기 허승민이 생각나네요. 지금 어디있나...
허승민의 그 타격이 완전 시망이라ㅜㅜ오죽하면 초구 홀릭인 잉영욱과 보여준 것도 없었던 우동균에게도 밀렸죠
상무인가 경찰청 소속....제대 했거나 예정
/빈센 네 저도 알지요 ^^ 선감독이 밀어준 친구였는데 전형적인 컨택능력 시망에 발만 빠른 왼손잡이 소녀어깨 외야수... 이영욱/우동균도 거론되는데 혼자 빠져있어서 애잔한 마음에 찾아보았습니다
/노노 감사합니다. 이제 경산에서 뺑이 좀 쳐야겠네요. 컨택만 키우면 현 자원들 군대 로테돌때 기회를 얻을 텐데요. 하지만 이 친구도 이미 나이가 적지않겠죠?
저도 모르실 거라 생각은 안 했습니다^^나름 딥임팩트를 준 선수라ㅜㅜ제대 후에 자리 잡을 지 모르겠네요 포지션도 코너가 아니라 중견수인데 그 자리가 제일 피터지죠...배영섭,정형식,제대하는 이영욱까지 다들 허승민보다 보여준 게 많아서 각성하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네요
그렇죠. 포지션도 하필 센터... 소녀어깨야 못고치니 컨택이라도 올려서 시즌 80-90경기 정도 나왔으면 좋겠는데요. 나름 애증(애:증=1:9긴 하지만...)의 선수라...
삼성입장에서는 엔씨가서 터져도 상관없을정도....팬들 언급 전혀 안될정도니....2군서 잘 할때도 1군서 기회 못받는편이어서 가서 잘하길...
삼성은 20인을 어떻게 짠걸까요......우동균도 아니고....ㄷㄷㄷ 삼성의 정보력의 승리인가요....
삼팬으로 다행이고 김종호 선수도 가서 잘 해서 삼성 팜의 위력 한번 보여줬으면 하네요 삼성 외야는 지금 넘쳐서...정형식, 배영섭 제외하더라도 김헌곤, 제대하는 잉영욱도 있고 또 신고 선수 출신 박찬도도 있고요
정말 의외입니다. 이우선, 백정현...둘중에 한명이 확실하다고 봤는데...선수 미래야 알 수 없는거니 nc에서 대박 날 수도 있지만 일단 삼성입장에선 백정현, 이우선을 지킨것만으로도..아니 지금까지 거론된 모든 선수가 남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입니다.
김종호는 졸지에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는 영광?을....
강봉규도 있었고, 이우선도 있었는데 왜...
개인적으로 우동균을 데려갈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의외네요. 나이도 한참 많은 김종호라니;;
근데 이우선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왜 팬들에게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감독때 잠깐 임팩트가 있었지만, 그 이후 쭉 별로였죠. 어렵게 패전조로 나와서도 밥상 걷어차기 일쑤였고; 이제 나이도 내년이면 서른 하나인데..(근데 김종호는 서른인게 함정;;)
직구, 변화구, 컨트롤, 위기관리능력 어느하나 그닥 장점이 없는데 NC입장에선 같은 값이면 젊은 선수들 키우려 하겠죠.
잠깐 임팩트가 있을때 대부분의 팀들이 불펜방화에 허덕이는데 삼성에선 제대로 자리조차 안잡히니 주가가 폭등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불펜들의 파이어때문에 고생한 팀들도 있으니까요...
김종호 개인적으로는 잘된일임 삼성에있어봐야 자리도없고 평생 2군에서 썩을건데 nc가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았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