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면에서 실황야구는 거의 완벽하게 저를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정말 이등신캐릭터로 야구를 제대로 느낄수 있게 만들었구..역시 일본넘들 게임잘만든다는걸 확인할수 있었죠..
하이힛은 그런부분에서 좀 뒤떨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이건 병살이라고 확신할만한 타구가 세잎되는 경우가 많아서리.. 그리고.. 컨트롤이 나쁜 투수는 투낫싱을 잡고 유인구 두번 던졌을 경우 타자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답답하죠..투수가 스트라잌을 못던지니.. 저는 단지 어느코스로 무슨구질을 던져라 라고 밖에 할수없고..
파워풀은 비슷하지만 유저가 어느정도 콘트롤을 할수 있었고(능숙해지면 라인에 걸치게 던질수 있죠)..그렇다고 유저가 잘해서 허접투수가 에이스처럼 탈바꿈될 정도로 밸런스가 안좋은 것도 아니었구요..그리고, 하이힛의 경우 수비시 송구에서도 던지고 싶은루쪽으로 방향키를 누르고 엔터를 치는것은 키조작미스가 나와서리..실황이나 MVP처럼 송구를 키하나로 해결하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생각나는게 있는데..성적 데이터도 파워풀만의 장점인데..정말 세세한것까지 나왔었죠..예를들면, 그시즌 노히트노런기록, 사이클링안타기록, 연속경기 출루,안타기록, 한경기 최다자책점투수등등이 기록날짜와 같이 언제나 확인가능했다는..또 달마다 투수와 타자부분의 MVP도 뽑고..이런것들은 게임의 잔재미를 더해주죠..^^
물론 3,4년 전에 했던 게임과 현재 최고 인기의 게임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억지고, 전에 게임이 더 나았다는 주장도 무리지만..적어도 밸런스측면에선 저는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하이힛도 다양한 구질과 실제와 비슷한 볼끝의 변화(실황은 너무 단순하죠..ㅡㅡ;)메이져리그라는 무대..등등 매력적인 요소도 많습니다.
MVP는 위의 두게임과는 매우다른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했습니다.. 제작진의 수고를 치하하고 싶군요.. 실제 야구와 비슷하게 만들었다는데.. 훌륭합니다..투구에서 릴리스포인트 같은것도 구현해냈고.. 수비시의 송구강약조절등은 수비하는 재미를 더욱 쏠쏠하게 해주네요..^^
초기작이라 미흡한 부분도 많이 눈에 띄지만, EA사의 피파나 NBA가 시리즈를 더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듯이 이게임이 몇년후엔 아구게임 매니아들의 입맛에 맛는 정말 최고의 게임이 될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담으로, 일본이 스포츠게임 만드는 실력은 가히 수준급이라는 생각..위닝이나 실황시리즈의 완성도는 대단하지 않습니까?(그렇고 보니 둘다 코나미사의 게임이군요) 미국겜은 전체적으로 그래픽에 많이 치중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그래픽은 미국이 조금더 낫고 밸런스, 조작성은 일본겜이 좀더 낫구.. 실황 메이져버젼이 있으면 잼있을텐데(혹시 모르는 사이에 나왔나?)..
첫댓글 플스2의 위닝과 실황시리즈는 정말 강추입니다!!!
마이너리그도 안보이고... 기록적인면도 그렇고 아직 선수들 움직임도 하이힛만 못한것 같더라고요. 발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데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작은 아니지 않나요??MVP베이스볼 시리즈는 첨이지만 트리플 플레이 시리즈가 있었으니깐요 --;
하이히트보단 MVP 가 나은거 같은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