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 세화여고 졸업,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입학
92-93 화려한 학창 시절 보냄... 참 많이 놀았다..ㅋㅋ
그 때처럼 꿈많고 하고 싶은 일 많고 자신감도 충만했던
시절도 없는 듯... 아름다운 캠퍼스에서의 추억들은 지금도
아련한 기억으로... 오래된 사진첩 속의 빛바랜 사진들처럼
그렇게 차곡차곡 내 마음에 남아...
94 호주 멜버른 모나쉬 대학 교환학생
끔찍이도 외롭던 그 시절... 너무나 추웠던 기억들...
아름다운 나라, 천국같은 그 곳에 가 있으면서도 얼마나
좋은 시절인지 못 느끼도록 힘들었던 그 때...
한꺼번에 세 개 외국어를 배우겠다면서 영어로 스펜어 불어
수업을 듣고 머리가 혼란스러워 밤마다 문법에 맞나
고민하며 통역하는 악몽을 꾸었던... 뼛속을 파고드는
남극으로부터 불어오던 그 바람 만큼이나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더니...
이제와 생각하니 너무나 좋았던 나의 젊은 날^^
94. 11. 한달간 뉴캘러도니아에서 불어 어학연수
내가 또 내 인생에서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을
열대의 섬에서 보낼 기회가 있을까
아침에 눈뜨자마자 여기저기 널린 열대 과일들로
배를 채우고 맨발로 학교에 가 공부를 하고 바로 그 길로
해변으로 달려가 드러누워 노을이 내려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는 것을 바라보는 섬처녀로 살았던 그 때...
95 내 인생 최고의 황금기...
가방 하나 들고 너무나 용감하게 아는 이, 묵을 곳도 없이
무작정 스페인으로 건너가 정말 영화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던 그 때.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스페인의 친구들과
그 나라만의 행복한 기운을 온몸으로 빨아들여 내가 가장
많이 크고 행복해질 수 있었던 그 때
96 고대 중도관이 문을 닫을 때까지 열람실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아 책과 씨름하던... 하지만 너무나 좋았던 그 때
꿈이 있고 목표가 있었기에 무거운 책들을 들고 지친
몸으로 어두운 캠퍼스를 가로질러 허름한 자취방으로
향할 때에도 마냥 즐거워 매일같이 콧노래과 휘파람이
절로 나던 그 때... 그 때가 참 좋았지...
97 KBS 입사. 새로운 세상으로 뛰어들어 온갖 기대와
의욕에 가득찼던 나의 신입사원 시절.
운좋게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장기 출장도 가고
가족오락관과 도전 지구탐험대로 마이크를 첨 잡았던
매우 의미있는 나의 한해
98-00 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뮤직타워, 쇼 행운열차,
노래하는 우체국, 샐러리맨 일요일이 좋다,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 나의 사랑 나의 가족, 손미나의 상쾌한
아침 등등 정말 많은 일들로 정신없이 보낸 시기...
골든벨의 미나공주로 등극하면서 드디어 미나리와
발미나라는 별명을 일생 첨으로 떨쳐버릴 수 있었던
그 때..^^
01-03 뉴스투데이, 세계는 지금, 주말 9시뉴스, 실업탈출
희망을 함께 나눔을 함께, 기적체험 구사일생,
손미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을 진행하며
보람있게 보냈던 그 시절...힘들었지만 넘 좋았당...
04-현재 신고합니다와 사랑의 리퀘스트로 다시 MC 복귀...
입사 후 처음으로 일요일을 쉬어보니 어찌나 좋은지...
여행도 많이 하고 영화도 많이 보고...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다니고... 행복하게 시간보내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봉박두!
2004년 여름, KBS 휴직 후 스페인으로..
2005년 여름까지 ,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의 언론학 석사,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 언론학 과정 수료
2005년 가을 KBS 복직
현재 KBS 1TV 목요일 밤 10시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
KBS 1TV 월-목 오후 5시 45분 세상은 넓다
KBS HAPPY FM 106.1 매일 밤 자정
손미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
제가 스페인어에 관심이 많아서 손미나씨 홈피에 가끔 갔었거든요;
갑자기 생각나서 퍼와봤어요 ^_^
진행솜씨도 좋고, 인생을 열정적으로 사는 모습이 부러워요 ;;
(사진과 프로필 모두 손미나씨 싸이에서 가져왔습니다*)
첫댓글 이분 스페인 갔다오시고 난 이후로 많이 세련되 지셨음~~ 진행도 잘하고 좋아요~~
부러워요..인생을 열심히 산 티가 팍팍 나네요
약간은 촌스럽달수있는 조신한 분위기의 기존 아나운서 이미지와 달라서 놀랬삼 . 세련되고 섹시한 느낌 ? 암튼 ~
멋찌다...ㅠㅠㅠㅠㅠ
스페인 다녀와서 굉장히 과감해지신듯...헤어스타일도 그렇고 ㅎㅎ 멋지시네요
부럽다..뮤직타워때부터 진짜 좋아햇는데....
한때 이분의 후배가 되고 싶은 마음에 고대 서반아어과를 꿈꾼적이 있었는데...멋진분..
스페인 다녀온 이후로 태닝하고 화장이 마이 찐해졋음...ㅋㅋ 대신 여유가 보이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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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 열심히 사시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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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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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읽고 있는거 컨셉인거티난다
얼굴이 뭔가 변했던데? 성형다시한건가요!?
와 정말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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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