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화에 빠지게 만든것은 바로 투니버스였습니다. 그때는 투니버스가 요금제때문에 안나왔었던 채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제대로 안나오는 투니버스를 시청하였습니다. 그동안 문선희님이나, 김일님, 양정화님에 성우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죠. 하지만, 출연한 만화에 대한 제대로된 정보가 준비가 안되면 절대 어떤성우가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꼬마마법사레미샵에 푹 빠지고 투니버스가 나온후에는 더욱 그러했죠. 그래서 여기에 가입하고 조금시간이 지났고, 여러회원분들 덕분에 성우분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만화매니아로 살고 있고, 성우매니아로도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1. 너무나도 만화시청자들 특히 청소년들이 자막화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자기나라 성우 목소리에 대해서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한국인으로서 일본사람들의 더빙이 그냥 사람들이 평상시의 목소리를 내는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분들도 계시고, 또 일본성우마다 다르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오랜기간동안 편집에 대해서 피해의식을 많이 느껴서, 개방화가 시작되자, 자막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안타까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의 메이저 애니메이션업체에서 우리나라의 만화수입에 제한을 두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v송출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인터넷 다시보기는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다시보기도 지원하고 있지만, 특별히 도에이 애니메이션은 불법복제 때문에 인터넷다시보기서비스 계약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작자가 수출을 거부하는경우도 있죠. 대표적인 예가 세일러문입니다. 진작에 방송해야 하는 만화였지만 지금까지도 한국에서는 방송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거 역시 불법복제가 문제죠.
만화시청자들은 일본이 조금 핸디캡을 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했으면서 딴소리를 하는건 멉니까?
3. 다재다능한 만화방송제작진들이나 성우들이 한곳에 집중되는것 입니다. 지상파방송의 만화에 대한 무관심이 만들어낸 졸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으면서도, 작사를 하시는분(신동식PD님)이나, 만화노래 작곡전문가(많지만 대표적으로는 이창희님), 노래하는 성우(전에는 양정화님, 현재 이용신님 등)등이 투니버스라는 전문방송국에 모여서 인기만화들을 우리식에 맞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케이블에만 국한 시키지 말고 지상파에서도 그런 인재들을 육성해 내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4. 해외에서 상까지 받는 한국애니메이션이, 정작 제작국인 한국에서는 찬밥신세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너무나도 일본애니메이션에 물들여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1~2시간에 끝나는 만화라는 이유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애니메이션이 찬밥패밀리가 안되도록 하려면, 관심을 가져주는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아쉬워 하는것을 다 표현했네요. 누군가가 그 아쉬운점을 해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는 바로 여러분들이 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저는 어느 날 컴퓨터로 애니메이션 보면서 만화 매니아로~ -_-;; 물론 성우 매니아는 투니쪽 보면서.. 키킥.. 그런데 제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는 이유는 바로 무삭제판 이라는거죠.. 또 성우님들의 목소리도 좋고해서.. 한국쪽 성우도 물론 좋습니다만. 투니버스보면서 목소리가 좋은 성우님들 보기가 점점 줄여드는
게 문제 이기하지만... 대략 온미디어계 성우분 이용신님 정혜옥님, 정승욱님, 시영준님, 등등 온미디어 출신 (목소리 좋은 분)성우분들만 줄곧 보니깐... -_-;; 내가 대략 좋아하는 성우분들이 투니버스에서 잘 안나오니깐 투니버스 나빠요~ 수정이랑 편집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무삭제판으로 안해줄 특별한 이유같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릴께요.. 저 투니버스 보고싶습니다.. ㅜ.ㅜ 하지만.. 영화, 시트콤, 게임 중계, 게임, 때문에 컴퓨터에서 살고있습니다.. -_- 그런데 tv보면.. 온게임 넷이나. 엠비씨 게임, 오씨엔, 슈퍼액션 엠비씨무비스 밖에 볼게 없네요.. 투니버스 볼라고하면 너무 저연층 애니만 접하게 되보니.. 자연스럽게
국산 애니 보고 '저거 일본 만화지?'하는 사람들 있었죠. (거꾸로 작화 엉망인 일본 애니 보고는 '저거 국산이지?' ;;;) 잘 만들면 일본 꺼고, 못 만들면 국산이죠. 마리이야기, 오세암 등이 해외에서 상 받아오고 있는 요즘에도 설마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바보 만들기 딱. 좋을 듯... -_-;)
한국 쪽 성우도 목소리 좋고 연기력도 좋은 분도 많습니다. "투니버스보면서 목소리가 좋은 성우님들 보기가 점점 줄여드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이말 뜻은 우리나라에서 목소리가 좋고 연기력이 뛰여난 성우분이 몇명있을까요? 그런 분들이 투니버스에서 가장 보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투니 출신 성우분들 중에서
목소리 좋은분들 제외하구요.. (정혜옥님이나 시영준님 같은 분들을 예로 들어서..) 윗 글과 같이 그렇게 목소리가 좋고 연기력이 뛰여난 성우분들은 투니버스에서 잘 볼수 없습니다. 주로 그런 성우분들은 투니버스 말고 타 방송국에서 활동하니깐.. 그게 좀 섭섭한거겠죠.. 예로 들어 정미숙님 등등 그, 그런분들이요
진정으로 애니를 좋아하고 작품성을 즐기기위해 자막을 선호하는 매니아?? 제가 보기엔 거의 없고..대부분 인터넷으로 먼저본걸 자랑하고픈 우월감에 빠져있거나 일본은 당연히 애니도 잘만드니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일본애니 일본성우 추종자가 되어버린 인터넷 세대들이 대부분입니다...
첫댓글 저는 어느 날 컴퓨터로 애니메이션 보면서 만화 매니아로~ -_-;; 물론 성우 매니아는 투니쪽 보면서.. 키킥.. 그런데 제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는 이유는 바로 무삭제판 이라는거죠.. 또 성우님들의 목소리도 좋고해서.. 한국쪽 성우도 물론 좋습니다만. 투니버스보면서 목소리가 좋은 성우님들 보기가 점점 줄여드는
게 문제 이기하지만... 대략 온미디어계 성우분 이용신님 정혜옥님, 정승욱님, 시영준님, 등등 온미디어 출신 (목소리 좋은 분)성우분들만 줄곧 보니깐... -_-;; 내가 대략 좋아하는 성우분들이 투니버스에서 잘 안나오니깐 투니버스 나빠요~ 수정이랑 편집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무삭제판으로 안해줄 특별한 이유같
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런데 문제는 요즘 제가 영화 매니아가 된다는거죠. 애니메이션은 안보고 영화만 열중하여 보니.. 참,.. 밀린 애니메이션은 언제보냐고!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릴께요.. 저 투니버스 보고싶습니다.. ㅜ.ㅜ 하지만.. 영화, 시트콤, 게임 중계, 게임, 때문에 컴퓨터에서 살고있습니다.. -_- 그런데 tv보면.. 온게임 넷이나. 엠비씨 게임, 오씨엔, 슈퍼액션 엠비씨무비스 밖에 볼게 없네요.. 투니버스 볼라고하면 너무 저연층 애니만 접하게 되보니.. 자연스럽게
채널을 돌리게 되더군요 -_-..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저나 최근 바스토프 레몬을 보려고 했는데 한국 애니라서 그런지 다들 "그거 한국 애니 치고는 재미있던데요"(←상당히 가슴아픈 말이지만 아무튼)라고만 말하고 자료는 아무것도 없고..음...투니버스가..시간 좀 바꿔주면..;;
솔직히 편집은 심한 것만 아니면..뭐 못알아 체는데(적어도 본인은..;;)..저도 청소년이지만..자막은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이카페에 왔다면 당연한 건가..;;)어째든 읽어보니 아쉬은 부분들이 많네요..그리고 저는 너무 저연층만 아니라면 저연층 애니도 보면 그런대로 재밌던데..;;(나만 그런가..)
국산 애니 보고 '저거 일본 만화지?'하는 사람들 있었죠. (거꾸로 작화 엉망인 일본 애니 보고는 '저거 국산이지?' ;;;) 잘 만들면 일본 꺼고, 못 만들면 국산이죠. 마리이야기, 오세암 등이 해외에서 상 받아오고 있는 요즘에도 설마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바보 만들기 딱. 좋을 듯... -_-;)
전 스페이스 힙합 덕이 미국아니면 일본 애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국산 애니라니..
전 애니원 광팬이라서~;;요새는 투니에는 눈도 안주고 있죠, 바로 옆채널 이지만^^;;투니버스 예전엔 레인도 해주고...재밌는거 많이 해줬는데.ㅠㅠ흑ㅜㅜ
주접빠리드님 말씀은 그다지 공감이 안 갑니다만..주접빠리드님의 말씀을 비약적으로 해석하면 지금 투니에 나오시는 분들, 혹은 투니 출신 외의 분들은 목소리가 안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한국이나 일본 양국 모두 목소리도 좋고 연기력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어쩐지 주접빠리드님은 잣대가 살짝 일본 쪽으로 기우신 듯 하네요..개인적인 취향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이 카페에서마저 그런 글을 보는 건 솔직히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아..hi Onpu님의 말씀에는 절대 공감합니다..특히 4번이 가장 문제죠..아무리 해외에서 인정받더라도 우리가 우리 것을 아끼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도태되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국산 애니에 대한 시각이 바뀐다면 좋을텐데요..
한국 쪽 성우도 목소리 좋고 연기력도 좋은 분도 많습니다. "투니버스보면서 목소리가 좋은 성우님들 보기가 점점 줄여드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이말 뜻은 우리나라에서 목소리가 좋고 연기력이 뛰여난 성우분이 몇명있을까요? 그런 분들이 투니버스에서 가장 보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투니 출신 성우분들 중에서
목소리 좋은분들 제외하구요.. (정혜옥님이나 시영준님 같은 분들을 예로 들어서..) 윗 글과 같이 그렇게 목소리가 좋고 연기력이 뛰여난 성우분들은 투니버스에서 잘 볼수 없습니다. 주로 그런 성우분들은 투니버스 말고 타 방송국에서 활동하니깐.. 그게 좀 섭섭한거겠죠.. 예로 들어 정미숙님 등등 그, 그런분들이요
첫번째말씀에 정말 공감... 제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성우가 뭐가 대단하다며 더빙은 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말 하는거 볼때 마다 각목갖고 한대 후려주고 싶지만...ㅡㅡ;;
전 투니에도 충분히 그런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하여간 들어보지도 않고 한국성우 싫어하는 요상한 인간들이 문제라니깐요 -_-
..저기요...세일러문은 일본내에서도 방영금지입니다... 방영권자체가 없어진건데..원작자가 방영을 원치않고 있고 제작사와도 소송중이고 아직 판결도 나지 않아 방영을 할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드라마화된 실사판 나온후로 원작자와 제작사간 의견차이가 생겨 원작자분이 세일러문 전시리즈 판권자체를 아예 없던걸로 하셨다던데요..세계적으로요...
한국애니에 대한건 사람들의 선입견을 우선 없애야할꺼고... 더불어 비까번쩍 볼거리만이 아닌 충실한 내용과 짜임새있는 줄거리가 탄탄한 구성이 조화를 이뤄야할꺼구요...
진정으로 애니를 좋아하고 작품성을 즐기기위해 자막을 선호하는 매니아?? 제가 보기엔 거의 없고..대부분 인터넷으로 먼저본걸 자랑하고픈 우월감에 빠져있거나 일본은 당연히 애니도 잘만드니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일본애니 일본성우 추종자가 되어버린 인터넷 세대들이 대부분입니다...
거기에는 우리나라 만화는 불량식품같이 탄압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비싼 창작지원보다는 값싼 하청에 맛들려 수입애니로 재미보려던 방송사들의 장사속(과도한 편집과 삭제의 결과물)같은 윗세대들의 지대한 노고(??)도 있구요...
어릴때부터 보고자라 길들여져있는데..당연히 익숙해진게 편하지요...갑자기 취향을 바꿀수 있나요..^^
저는 1번에 동의합니다. 우리 나라 성우들은 배에서 소리를 내는데, 일본 성우들은 그냥 평상시의 목소리를 내는 것밖에 되질 않는다고 느꼈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목에서 소리가 나고, 코맹맹이 소리가 나고... 별로라고 느낀 일본 성우분들이 제법 있죠.
저는 성우분들을 좋아하게 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뭐라 말씀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우리나라 성우분들 정말 좋습니다^ㅡ ^ 저도 일본성우보단 우리나라 성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성우분들을 싫어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 방로미님이나 미나가와 준코님 등의 일본성우도 매우 좋아합니다만;
저도 우리나라 만화보고 다른나라 만화로 착각한적이...하하하;;;; 우리나라 만화도 재밌는 만화 많으니깐 애니화 시키면 사람들도 우리나라 만화를 좋아하게되지 않을까요? 나우나 아스피린같은 만화는 개인적으로 애니화 시키고 싶지만; 능력상;;;; 우리나라에서도 재밌는 만화들을 애니화 시키는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