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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본명: 강영걸; 1965년 11월 3일 출생[1])는 대한민국의 록 가수이다. 강영걸은 1965년 11월 3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한의학과에 입학하였으나, 중도에 포기하였다. 취미는 전자 오락과 소리지르기라고 한다. 일본인 다카시 미에코과 혼인했다. 1990년대1993년 《..라구요》로 데뷔했다. 〈..라구요〉에는 한국전쟁 때에 남편과 떨어져 피난왔던 어머니 등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94년 2집을 내고 〈넌 할 수 있어〉로 한층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다. 《삐딱이》 때부터 일본 기타 연주자 하찌가 기타와 프로듀싱을 맡는 등 함께 작업을 해 왔다. 2000년대2001년에는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6일 동안 '강산에 소풍가자'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했다. 하찌, 아프리카의 타악기 연주자 나틸 등이 참가했다. 이때 녹음 된 것은 《소풍가자 Best Live》 음반에 실렸다. 2009년에는 MBC 스페셜 에서 곰배령 사람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2009년 10월 23일 홍대 브이홀에서 인권 콘서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열었다.[2] 2010년 2월 5일에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트위텁(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기습적으로 '번개'모임을 갖는 것.)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되었다. 2월 4일 2시 26분에 기습적으로 공개 된 장소는 인사동 쌈짓길이다. 2010년 2월 26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어쿠스틱 레인보우 콘서트를 가졌고[3] MBC 노조의 파업 중 2010년 4월 14일 여의도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지키기 1만인 촛불문화제'에 참석해서 공연했다.[4] 음반 목록
강산에 데뷔 20년 '후회하고 있다면 깨끗이 잊어버려/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다 지난 일이야/ 후회하지 않는다면 소중하게 간직해/ 언젠가 웃으며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본명이 강영걸인 록 가수 강산에(49)가 1994년에 발표한 노래 '넌 할 수 있어' 시작 부분이다. 강산에는 당시 춘천에 작업실이 있던 작곡가 겸 재즈보컬 홍성수가 작곡해 전화로 들려준 이 노래의 멜로디를 듣고 감동해 곧바로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달려가 악보를 받아왔다고 한다. 한국노랫말연구회가 매년 선정·시상하는 한국노랫말대상(大賞)의 '좋은 노랫말' 부문 1994년 수상작이기도 한 '넌 할 수 있어'는 강산에가 필명을 '나비'로 지어준 일본 출신의 아내 다카하시 미에코가 작사했다. 어떤 일로든 좌절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노래로 알려진 이 노래를 두고 KBS FM의 조휴정 PD는 "때론 노래 한 곡이, 뛰어난 뮤지션 한 명이 그 어떤 현자(賢者)보다 깊은 가르침을 줄 때가 있다"면서 "무슨 약품처럼, 부적처럼 늘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넌 할 수 있어'는 드문 경우로, 강산에는 자신의 노래 대다수를 직접 작사·작곡해왔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놀러와' '와 그라노' '삐딱하게' '명태' '태극기' 등 거칠고 강렬한 리듬의 록에 부드러운 포크 음악 요소를 곁들인 그의 노래 대부분은 가사와 멜로디 모두 아름다우면서 철학적인 메시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1992년 데뷔 음반에 담긴 '라구요'부터 그렇다. '눈보라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내 어머니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이런 대목이 드러내듯이 6·25전쟁 때에 월남한 이산가족끼리 재결합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남편과 떨어져 고단한 피란살이를 겪어낸 어머니를 그린 노래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게 한다며 즐겨 듣고 따라 부른다. 강산에가 6인조 록 밴드 '밴드 강산에'를 이끌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오는 30일과 7월1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연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강산에의 음악이 더 오래, 더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함께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오후여담 김종호/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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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강산에가 벌써 20년이 되었군요....노래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중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