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칼럼]
민주당은 어떻게
‘정치인 한동훈’을 키웠나
자기 진영만 보며
票만 따지는
’여의도 사투리’가
법치와 상식을 말하는
보편성의 화법을
당해낼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17일 대구 스마일센터를 찾은 한동훈 법무장관이
시만과 셀카를 찍고 있다. 이날 한장관은 예정된 귀경 시간
을 3시간 가량 늦춰가며 몰려든 시민들의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했다----
< 뉴스1 >
일선 기자 시절부터 대기업들이 욕하는
소리를 하도 들어 ‘한동훈 검사’는
오랫동안 귀에 익숙한 이름이었다.
재계 사람들은 그가 너무 융통성 없고
과격하게 수사하는 바람에 기업인을 다
죽인다며 치를 떨곤 했다.
그는 재계에서 ‘저승사자’로 불렸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검사로서 그의 자세를 말해주는
증표이기도 했다.
그는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현직 국세청장 등을 구속시키고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같은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비판도 많았지만 외압에 굴하지 않는
원칙주의 강골 이미지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굳어졌다.
‘검사 한동훈’을 키운 것은 자기 실력이겠지만
그에게 전국적 지명도를 안겨준 것은
문재인 정권이었다.
조국 수사를 세게 했다는 이유로
‘유배지’라는 법무연수원으로 쫓겨가고
세 번의 좌천 인사를 당했다.
채널A 사건을 공모했다는 조작된 혐의까지
받아 형사 피의자에 오르기도 했다.
문 정권의 탄압이 거세질수록 한동훈이란
이름도 유명해졌다.
그의 팬 클럽 활동이 본격화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주도한 전방위 탄압이
그를 윤석열 총장에 버금가는 저항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주었다.
정권이 바뀌어 그는 법무장관에 기용됐고
권력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됐다.
그가 언제부터 정치를 꿈꾸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
다만 본인이 원했든 아니든 그를 정치의
영역으로 밀어낸 일등 공신이 민주당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한 장관의 권력 의지도 남다르겠지만,
그에게 일개 장관의 위상을 넘는 체급을
만들어 주고, 정치 공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계기를 제공한 것이 민주당이다.
싹수를 자르려다 호랑이로 키운 격이었다.
민주당의 자살골 퍼레이드는 법무장관
임명 직후부터 시작됐다.
인사 청문회에서 한 장관 딸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딸의 ‘이모’가 논문 공저자에
올랐고, 기업 명의 노트북을 기증한
‘한**’이 딸 이름이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나 ‘이모’는 친척 아닌 ‘이모(某)’ 교수였고,
’한**’은 ‘한국3M’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동훈도 자녀 입시 서류를 위조한 조국과
비슷할 것이란 민주당의 착각이
코미디 같은 참사를 낳았다.
민주당 헛발질에 한 장관은 가만히 앉아
자녀 문제에 반칙이 없음을 어필한 셈이
됐다.
음모론 제조기 김의겸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한 장관이 윤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함께 첼로 반주로 노래 부르며 심야
술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였지만 덕분에 술자리엔
얼씬도 않는다는 한 장관의 철저한 자기 관리
스타일이 세간에 알려졌다.
그 후로도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 등에서
틈만 나면 한 장관을 몰아붙였지만 한 번도
재미 본 적이 없다.
기본 팩트부터 밀리는 데다 논리 정연한
한 장관의 반격에 판판이 깨지곤 했다.
민주당은 해외 출장비 문제까지 꺼내
들었지만 이 역시 자승자박으로 돌아왔다.
한 장관 출장비가 전임 박범계 장관의
절반에도 못 미친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박 장관은 6박 8일 미국 출장 때
1억3100만원을 썼지만,
한 장관이 하루 더 긴 7박 9일 일정에 지출한
비용은 4840만원이었다.
항공편부터 박 장관은 일등석을,
한 장관은 비즈니스석을 탔다.
어설프게 건드렸다가 도리어 미담만
만들어주고 말았다.
급기야 86 운동권 출신 송영길 전 대표가
“어린 놈”
“건방진 놈” 운운하며 인신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논리로 못 당하자 감정이 폭발한 것인데,
정작 치명상 입은 것은 송 전 대표 쪽이었다.
그가 운동권식 권위주의를 드러내며
꼰대 짓 하는 바람에 한 장관의 젊고 참신함이
더욱 부각되는 결과가 됐다.
민주당이 헛발질할 때마다 한 장관의
인기가 올라갔다.
지난주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한 장관은 16%를 기록해 이재명 대표의
1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1년 반도 안 돼 강력한 대선급 주자로
부상했다,
국민의힘 안에선 ’한동훈 역할론’이
고조되고 있다.
만일 한 장관이 여권의 중심 주자가 된다면
이 대표와 극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
각종 비리·스캔들에 연루된 ‘형사 피의자’와
불법을 추궁하는 ‘사법 소추자(訴追者)’가
대결하는 구도는 민주당으로서 달갑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왜 민주당은 한동훈을 당하지 못할까.
이렇게까지 판판이 깨지는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터인데, 한 장관 본인 말에
해답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민주당의 화법을 ‘여의도 사투리’에
비유하며 자신은 ‘5000만 국민의 화법’을
쓰겠다고 했다.
자기 진영만 쳐다보며 오로지 표에 도움
되느냐만 따지는 선거 공학적 논리가 법치와
상식, 객관적 사실을 말하는 보편성의
화법을 이길 수 없음은 당연하다.
문 정권이 본의 아니게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듯 ‘여의도 논리’에 갇힌 거대 야당의
폭주가 또 어떤 역설적 드라마를 펼쳐낼지
모를 일이다.
박정훈 논설실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불법비리 저지르고 실력없는 놈들모두 //
한동훈에 싸움걸다 판판히 깨지면서 //
오히려 조선제일검 인기 높여 주었네
bigpower
민주당은 정치부패비리 도둑 집단이고 거짓말
가짜 뉴스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이죄명, 조국, 송영길 이놈들은 악질적인
정치잡범 세트다.
김의겸 거짓말은 이들 세 놈들에 비하면
새발에 피다.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법치국가라면 진즉 중형으로
깜방에 처박혀 있어야 할 놈들이다.
때문에 대한민국을 해치는 주사파 집단
민주당은 해체되어야 한다.
밥좀도
부패, 비리, 막말, 내로남불로 얼룩진 종북
야당 앞에서 원칙과 정의와 상식을 얘기하는
한동훈은 진흙 속에서 반짝이는 보석 같은 존재다.
한동훈에게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
차기 한국 대통령은 무조건 한동훈이어야
하는 이유다.
청진Kim
어찌 범죄잡당 허접한 놈들과 한동훈을
비교하는가?
썩은 고기만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비교하는 격이다.
아뉴스
민주당에는 왜 한동훈 같은 인물이 ?
榴째?
거짓당에 그런 인물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속히 진실당으로 회귀하라.
그럴려면 죄명이 구속에 모두 동의해라,못하지?
그러니 참신한 인물은 없고 조폭같은 자들만
오기마련이다.
로타블루
그 이모교수와 한국3M생각을 하면 나는
자다가도 웃음보가 터집디다...
오죽하면 한장관이 뒤돌아보면 참모에게 되묻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우리 애한테 이모가 있었어?"
mylup
두들겨 맞으면서 단단해지고 커지는걸 그들은
자각치못한거지,그게 운동권의 함정이지...
송림산인
한동훈 장관 외에는 '국민의 힘' 당을 을으켜
세울 인물은 없다.
눈치만 보고 탄핵의 기회만 노리는 배신자
클럽의 말이나,
민주당원들의 이간질 말에 속아서는 안된다.
red rose
멋지다. 한동훈!!!
무무무모모모
송트남ㆍ김흙돌ㆍ장포르노 ㆍ김코인ㆍ김똥별ㆍ
안지오ㆍ윤삥당 ㆍ이낮술ㆍ찌재명ㆍ양괴성....
오병이어
한장관의 이력을 알기 위해 인명 검색을
해 보았다.
분명(우리들 말로 '겁나') 스마트한 분인데
여의도분들은 자기들 시선으로 언어로 덤벼들었다가
번번이 깨지는 것에서 희열을 대리만족을 느꼈다.
야당은 한장관 보다 뛰어난 분을 후보로
내세워야 할 텐데...
(검색을 하며 주민등록 생일이 같음을 알았다.
기뻐하였을 뿐, 팬클럽은 아니다.)
호랭이69
모는일은 사필귀정 이로다!
양사
법 전문가 대통령. 이회창 이후 우파 윤통이
집권했는데 이를 저지하는 야당은 무슨 구조?
법은 법으로 허무는 정치 싸움.
그중 급이 다른 한동훈을 야당이 건들수록 키우는
법치 권력의 세계. 야야 모두.
70년 대 초 운동권 일성이 권력을 허물려면
사법고시 합격. 법치 팬덤 세계.
강쓰
추氏가 윤대통령 키우듯,민주당이 한동훈을
키우고 있다.
이점은 민주당에 감사한다.ㅋ ㅋ ㅋ
편한사람들
민주당은 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상대를 깔아
뭉개려고 하다가 지 꽤에 지가 넘어가는 꼴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 특이한것은 민주당 그들은 그렇게 실수를
해도 참 뻔뻔하게 사과도 없이 다음 건수로
또다시 음해를 가한다는 것이다.
모두 가짜고 유언비어 가지고 ... ...
그래도 그들은 고개를 들고 다닌다.
송산인
오래만에 맘에 쏙 드는 칼럼이네요. 조선에도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 계시네요.
박정훈 기자님 칼럼 맛있어요. 꾸~~~벅.
CS06
박정훈 칼럼에 민주당이 반박할 틈이하나도 없는
글입니다.
자기 지지자들만 위한 민주당 행태가
한동훈을 키워 줬지요
오륙도갈매기
죄명이 사법 등 나쁜짓거리 상대할 사람은
한동훈뿐이다 할 사람있냐 누가 할래,,,,
젊고 신선하잔아 똑똑하고 인품있고 민주당과
죄명이 잡을 사람은 한동훈뿐
水月
한동훈 장관의 운명이 대한민국의 운명과
오버랩 된다.
자유시민연맹
가자 한국을바로세울 한동훈으로!!
둥이할머니
참으로 옳으신 칼럼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두개의 죄가 아닌 법죄 종합세트 이재명이
옹호하고 무릎 꿇은 더불이 또 한사람의 영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윤석열씨가 하늘이 낸다는 대통령이 되었듯
한동훈이도 그뒤를 이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영웅은 본인에게도 힘이 있어야 하지만 미신적인
이야기가 아닌 하늘이 내어주어야 한다.
생각하기에 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anak
공은 세게 칠수록 멀리/높게 튄다.
grad
무시기와 유시기가 싸울 때에는 반듯히
유식이가 이긴다 ,
조폭 세계에서 행님은 삐삐 마른 유시기가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