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보리밭에 얽힌 사연 / 홍속렬
가곡 보리밭을 들을 때
늘 기억나는 아름다운 추억
아내를 만났을
당시가 아련히 기억되고
반백 년이 훨씬 지난 세월
흘러갔지만 추억은
여전히 아름답고 귀히 여겨져
신혼 땐 저녁 식사 후
시골길 보리밭길 걸으며
뚜엣으로 자주 불렀던 곡
이젠
우리 둘 다 늙어
노년의 삶 살아가며
난
중미에서 선교하며
아내는 고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멀리 떨어져 있지만
보리밭 노래 들을 때마다
신혼 시절 그립고
아내가 보고파 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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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보리밭에 얽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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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7 02:5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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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수한 보리밥의 향수, 지금 남도에는 보리밭에 청보리가 바람결짜라 뭉직이려니~~ 소중한 추억입니다.
네
청보리 밭 가를 걷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