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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김미애 커피 잔에 어리는 가을
베베 김미애 추천 20 조회 2,091 23.10.16 09:24 댓글 1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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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11 21:32

    [2]반장에게 종아리를 맞고,
    반장의 종아리를 내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반장의 종아리에서 피가 흐르자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고,
    평소에 사고치던 녀석들이 우르르 교단으로
    몰려나와 무릎 꿇고 빌면서
    반장은 아무 잘못도 없으니
    저희들을 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반장만 매를 맞았습니다.
    매를 다 맞은 후에
    반장의 종아리에 약을 발라주며,
    "반장! 아무 잘못없이 맞아서 억울하냐?"
    "아닙니다. 제가 통솔을 잘못해 그랬습니다."
    그 이후,
    우리반은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그 학생의 희생 덕분으로 그 해에
    전교에서 우리 반이 대학을 가장 많이 합격했고,
    유망직종에 취업도 가장 많이 하였답니다.
    요즘 같으면, 저는 폭력교사로 고발되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 학생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런데 반장 학생을
    우연히 그 교회에서 만난 것입니다.
    그날 교인들로부터 장로님 스승님이 오셨다고
    얼마나 융숭한 대접을 받았는지...
    살아 생전,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던 제자를 만나
    영원히 기억속에 남을 가을 여행이 되었답니다.
    김수○ 장로님!
    그땐 참 미안했습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3.11.13 09:53




    장로님!
    장로님!
    훌륭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이
    추억을 일깨워드린 여행이 되셨네요
    존경합니다. 사일런스 선생님 = 장로님!
    긴 다큐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소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일런스 장로님! 사일런스 선생님!
    스승님의 길은 존경과 사랑의 길이어라 합니다



  • 23.11.11 21:34

    아름다운 시와
    명상에 잠기게 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 건필하시길...

  • 작성자 23.11.13 09:54



    명상에 잠기게 되셨다니
    아름다운 선율이라시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일런스 선생님!


  • 23.11.11 22:01

    미애 시인님

    오늘 토요일이라
    시간을 내서 들어왔네요
    좋은 詩 고맙습니다

    평일에 시간관계상 자주 못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 작성자 23.11.13 09:55



    주말, 주일 좀 시간이 여의하셨는지요?
    전 그런 시간엔 좀 쉬려고 합니다
    늦게 답을 드려 송구합니다
    아름다운 수필에 늘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룡 작가님~


  • 23.11.11 23:56

    안영하십니까
    존애하는 베베 시인님
    시인님 행복 열차를 타고 방랑자 되 가을을 보내고 뵙습니다

    흐린날 커피에 담긴 가을 방랑자
    내 사랑하는 그리움
    커피잔에 기댄 가을 빛
    동안의 내 모습 눅눅한 여유로움이 좋습니다

    그리움 흐린 커피 속 깊어
    남 모르게 외로움 외로워 하고
    가을 빛에 빈 공간을 제공해 줘서 참 좋습니다

    목마른 세상
    폭우의 반전을 기다리는 떠날 분위기
    갈바람이 더 좋습니다

    눈 부시지 않는 가을 분위기에
    방랑자 되어 커피 한잔
    행복 열차, 은하 철도 동심 같은
    감동에 감사드립니다

    베베. 김미애 시인님
    겨울 손짖에
    견고한 시어들 사랑, 그리움 가득한 동사"들
    너무 늦게 뵈어 민망합니다
    오라는데 없어도 갈데가 많은 디딤"ㅎㅎ
    피아노 음율에 위료 받아 안구에 이슬"고입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11.13 09:56



    디딤님! 하고 마음 속으로 크게 불러봅니다
    새벽을 이기시고 긴 댓글을 주셨네요
    지난 글들과 연합하여
    아름다운 멘트를 주셨네요
    늦은 건 없답니다
    오라는 데 없어도 갈 데가 많으신 디딤 시인님
    멋진 삶을 구사하시는 것 같으십니다
    귀염둥이 손주 서준이의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에도
    하루해가 짧으실 거란 생각입니다
    별고 없으시리라 사료됩니다
    만추의 시기에 행복 가득하시고
    아드님의 사업도 잘 되고 있으신지
    가내 축복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디딤 시인님~



  • 23.11.14 13:22

    I've always admired Bebe's writing.
    With the good writing and music of Mr. Bebe
    I'm going to heal for a while.
    Always be strong and post a lot of good things in the far south.
    Up to 3.15

  • 작성자 23.11.15 11:37



    I’m so honorable to read your comments.
    I have no idea what to do.
    It’s fortunate for you to heal for a while.
    Thanks for many replies and
    be blessed all the time, sir.
    I have a question, what does 3.15 mean, sir?



  • 23.11.18 19:55

    @베베 김미애 Mr. Bebe!
    Thank you very much for commenting on my article.
    The 3.15 you asked is where I live.
    It's a street address.
    And I've always admired Mr. Bebe's dedication,
    I once saw Mr. Bebe at the old Mo Cafe Chungmo
    Bebe, always be strong and post a lot of good articles.
    Take care.
    This is the first time in my life that it snowed in late November.
    Have a comfortable holiday.
    Up to 3.15

  • 작성자 23.12.01 19:04

    @3.15대로
    Thank you so much, sir!
    Yes, it’s the name of the street.
    I see, sir.
    You saw me, sir?
    I have another question, too, sir.
    What’s the old Mo Café Chungmo?
    I saw the first snow here too, sir
    Do you live in the south part of our nation, sir?
    At any rate be careful and have a wonderful condition
    anytime, sir.



  • 작성자 23.11.20 22:08

    @베베 김미애

    Ah~
    You saw me at the meeting of a cafe, right, sir?

  • 23.11.27 10:46

    @베베 김미애 When Lee Soo-young was a cafeteria,
    I remember seeing you once,
    I always really admire and support Mr. Bebe's passion,
    I heard that a cold is in vogue, so please be careful not to catch it?
    I respect you, Mr. Bebe!

  • 작성자 23.11.27 21:27

    @3.15대로

    I don't know how to express thanks again, Monsieur 3,15대로님~
    I see, sir.
    I went to Incheon today and I return just before.
    It rained some but I didn't wet anything.
    Good night, sir.
    Take care sir, too.


  • 23.11.29 18:51

    정년 퇴직 후 1년 동안 앞만 보고 제2의 직업 공부에 매진하다가
    자격을 취득하고, 이제 취업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네요.

    앞만 보고 달리다 이제 옆을 보기 위해 들어 왔는데,

    "뜨거웠던 낙엽에 키스도
    휘날리던 바바리코트 자락도 섬섬 여미던 보랏빛 머플러에 섬세함에도
    가을은 녹아있다.
    새록새록 가슴속을 파고드는 젖 내음
    나는 엄마의 푸근함으로 옷깃에 묻어있는 기억의 골짜기를 더듬는다."

    지나온 영광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엄마의 품에 안기는 느낌이 아닌가
    현재의 나를 뒤돌아 보는 시구의 내용으로 저는 받아 드려지네요.
    음악과 시가 너무 잘 어울려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23.11.30 14:41



    앞만 보고 달려오신 황룡 나그네님
    성공하신 삶의 귀감이 되십니다
    귀한 흔적을 두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크게 이루시는 일상 보내시고
    겨울 너끈히 이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룡 나그네님~


  • 23.11.30 15:21

    베베 김미애 시인님
    건행하시죠.
    오늘은 실밥을 뺏네요.
    시인님의 기도로 많은 힘을 얻었네요.

    의사선생님의 말씀
    수술 너무 잘 됐답니다.
    저도 좋아진몸 많이 느끼고 있고요.
    베베 김미애 시인님이
    보고싶어 여기에
    오고싶어 들어왔네요
    들어오길 참 잘했구나.

    엄마품이 그리웠는데
    내마음 알아주듯
    피아노선률과 마음와닿는 글 행복에 젖어있네요.
    너무포근한 품에안겨있는
    즐겨움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시 올려주심
    감사합니다.
    굿밤되세요.

  • 작성자 23.11.30 14:41



    기도가 적중했네요
    넘 다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주상절리님!
    그 소식 들으니
    저도 뛸 듯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무조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주상절리님~


  • 24.10.20 02:48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10.23 23:01



    감사합니다. 머루와들꽃님~
    새벽을 깨우셨네요
    행복하신 시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머루와들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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