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2
그 다음 주에도 하나님이 G교회로 인도하셔서
1시간 드려질 예배를 위해 기도를 하고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광고시간에 GTD가 3월 18일에 있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형제님께서 TD도 갔다오면 좋다고 모임 때에 권하셨었는데, 바쁘고 일정에 대한 정보도
몰라서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갔다 오라고 들이미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묻고 응답을 받아 보아야 하니
“ 주님, TD에 갈 까요? “
“주님이 원하시면, 인도해주세요” 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20년 만에 아이들과 남편없이 정말 주님과만 혼자 떠나는 TD여행이었습니다.
감게무량이었습니다. 오래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게 해 주시네요 .
가서 몇 까지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 자원 봉사자 분들의 사랑의 섬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 G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찬양시간에 각처에서 온 성도들이 서먹해하며 서 있는데, 단에 올라가 몸소 먼저 무너지셔선 열심히 율동과 찬양을 인도하시는 모습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 저희 조원 속에 멕시코 교회 담임 목사님이신 한국 여자분이 멕시코 성도들에게 TD를 경험케 해주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고자 오셨습니다. 이 분은 아버지와 두 오빠, 사촌동생을 집안으로 내려오는 ‘자살의 영’ 으로 잃고, 자신도 오랜동안 자살의 영에게 “ 죽어! 죽으면 편해!” 라고 밤낮으로 속사임을 당해 잠도 못자고 시달려 하루에 10시간 넘게 대적하고 방언 기도해서 자살의 영에서 벗어 났다고 해요 . 그 후 하나님께서 이 분께 지식, 투시, 축사, 방언, 방언통변, 예언, 치유은사를 주셨다고 해요 . 우리 조원 8명에게 기도도 안 해보고 각자의 상황과 주님이 말씀 하시는 것을 전해 주었어요 . TD를 올라오기 전 자살을 하고 싶어하던 자매에게 아침에 깨어서 혼자 집에 있을 때에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말을 해 주면서 “예수님이 자매님이 혼자 있는 그 시간에 하는 행동도 다 보시면서 눈을 고정하고 있으세요 예수님이 자살하지 말기를 바라시며 기도하고 계세요 힘내세요” 라고 말을 전해 주었을 때에 그 자매가 엉엉울며 회복되었어요 . 이 목사님은 집회를 초청 받아 가더라도 남편이 돈을 벌어 서포트를 해 주니 자비량으로 가서 하신다고 했어요 . 또 조원 중 중국에서 온 자매가 있었는데, 함께 중보기도할 때 그 자매의 귀에 대고 중국말로 방언을 해 주었어요. 그리고 자신은 멕시코 말을 모른데요 . 설교시간에 강단에 올라가 멕시코 방언으로 설교를 하고 내려 온데요 . 다 보이고 하는데도, 겸손하게 조별 중보기도 시간에 리더분의 지시를 받아 모든 것을 순종하는 모습이 감동이 되었어요 . TD내내 겸손하게 모든 순서를 참석하시며 드러내지 않으시는 모습에 감동이 되더라구요 .
- 3일째 새벽 찬양시간에 드렸던 찬양이
사랑합니다 나를 자녀 삼으신 주
사랑합니다 나를 자녀 삼으신 주
내 부르짖음 들으시고 감싸주시는
영원히 주 찬양합니다 내 삶을 다해
찬양 처음부터 닭똥 같은 눈물이 눈에서 뚝뚝 떨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찬양 가운데 두 손을 들고 마음을 다해 전심으로 찬양하고 있는데,
지하 예배실로 내려가라는 광고가 들렸습니다.
성령의 임재로 몸을 못 가누고 잘 걷지를 못하는데 , 계속되는 광고에 어그적 어그적 다리를
옮겼어요 . 깜깜한 예배실에 도착하니 다음 순서가 성찬식이었는데,
저는 맨 마지막 자리에 앉아 계속되는 찬양에 계속 통곡을 하는 거예요 .
휴지를 한 웅큼 뜯어서 너무 심한 통곡에 소리가 너무 커서 입을 틀어 막았어요 .
제가 평소에도 잘 울기는 하는데, 너무 우는 거예요.
오열, 통곡, 실신직전이고 너무 울어서 의자에 앉아 있지도 못하겠고
바닥에 드러누워야 하겠는데, 엉거주춤한 포즈로 참고 있었어요.
근데 울면서
‘ 이거 내가 너무 울쟎아?’ ‘ 구원의 감동으로 우는 건 알겠는데'
'평소에 내가 울던 울음이 아닌데? 너무 우는데?’ 라는 생각이
휴지로 입을 틀어 막고 있는 상황에서 떠 올랐습니다.
그래서 통곡하면서 주님께 물었어요
“주님, 내가 왜 이렇게 울어요 ?"
" 구원의 감동 때문으로 우는 것은 맞는데,
평소때 울었던 제 울음이 아니에요” 라고 여쭈었어요 .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 그건 내가 우는 거야! 너를 통해서 내가 우는 거야 !”
“ 너를 건지기 위해서, 너 하나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운 울음이야 !”
“너를 위해 너 하나를 구원코자, 내가 너를 중보하며 그렇게 운 거란다!”
“ 너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서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울었단다!”
그건 울음이 아니었어요 통곡이상의 짐승의 울부짖음 이었어요 .
내 영혼, 내 마음
주님이온전히 차지하기 위해
주님 것으로 온전히 만들기 위해.....
절규, 통곡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수 있을까요?
이제껏 우셨대요 ......
울고 있는 중에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그리 말씀하시는데, 딱 죽겠더라구요 .
실신직전이고, 방바닥을 뒹굴어야 할 지경인데,
TD진행 요원들이 모두 성만찬을 끝내고
저만 남았다고 앞으로 가서 포도주잔과 떡을 받으래요 .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내안에 계셔서,
저를 통해서 너무 울어서 감당이 안 되고 ,
예수님과 이미 하나가 되어 있는데요 .
앞으로 나가라고 자꾸 권해서 부축을 받아 앞으로 나가서 포도주를 받는 순간
주님의 임재는 제게서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
아쉬웠어요 ~~
그냥 성만찬식 안 해도 되고 , 그 후에 아침 안 먹어도 되는데요 .
그냥 이렇게 주님과 하나되어 있게 해 주지….
너무 울어 퉁퉁 부은 눈을 겨우 뜨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어그적 어그적 걸어가며,
제가 과거에 맡겨진 일을 잘 처리해야 하니
성령님보다 앞서고,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무시하고 행했던 일들이
얼마나 성령을 훼방했던 것임을 깨달으며 회개하며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받으며 어그적 어그적 식당으로 갔어요 .
주님의 임재하심이 얼마나 큰 맛인지,
육적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주님의 임재를 그리워 했답니다.
첫댓글
오래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게 해 주시네요 .
그래서 살게 하셨나 봐요..
그래서 이렇게 자유케 하셨나봐요..
예수님 만나라고..
더 깊이 깊이 깊이...
만나라고..
더 깊고 높고 넓은 사랑 만나라고..
회개할 시간 기회 주신 시간..
우리 이렇게 영생의 시간속에 들어가 살고 있었네요...
오래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예수님~~
너를 건지기 위해서, 너 하나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운 울음이야 !”
“너를 위해 너 하나를 구원코자, 내가 너를 중보하며 그렇게 운 거란다!”
“ 너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서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울었단다!”
그건 울음이 아니었어요 통곡이상의 짐승의 울부짖음 이었어요 .
음...
울어울어울어요..
끝이없이 울어요..
지금 이순간 세상끝날것같이 울어요..
우는 몸이 감당이 안되어..
이러다 또로로로 몸이 안으로 말리어...
울루짖는 소리만... 덩그러니..남아요..
배가 꼬이고....
숨이 헥헥...
사지는 이미 남의 몸둥아리..
그런데도 울음통은 우렁차요...
섬뜩하리 울어재껴요...
그게 주님의 울음..
울부짖음...
그러고서 어찌 살아계시는지...
참으로 신기한 주님이세요...
참으로요...
저도 TD 가서 봉사지들의 섬김, 성찬식때 강한 하나님의 저에대한 사랑, 다른분들의 간증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나네요 ㅎㅎ
나를 위한 주님의 통곡 공감합니다.
오직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제가리 온거죠.
감사 감사 감사....
10/15/18호다 모임을 마치고
잠깐 자매님 옆에 앉게 되었었어요.
자매님이 눈을 감고
나지막 하게 찬양을 시작 하셨어요.
“사랑합니다 나를 자녀 삼으신 주” 찬양을 시작하는데
자매님의 눈에 눈물이 그렁 그렁...
자매님의 얼굴을 금방 적셨어요.
자매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 마음이 뭉클했어요.
이번주 내내
오늘 새벽에도
지금도
저도 모르게
“사랑합니다 나를 자녀 삼으신 주” 와
“나의 기도 나의 눈물” 찬양이
제 입에서 계속 나와요.
성령님이 계속 두 찬양을 하게 하시네요.
네~
주님은
“너 하나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너 하나를 구원코자...”
그렇게 목놓아 울부짖어 오셨네요.
주님,
예레미야 자매님안에서
마음껏 마음껏 울부짖으셔요.
자매님안에서
안식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