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2일 한국에서 에어캐나다 4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한지 15시간쯤 된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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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장님 말씀에 의하면 바람 덕분에 25분쯤 일찍 벤쿠버에 도착해서, 이민국에서 1시간 30분쯤 시간보내구...총 4시간여 공항에서 시간보내다가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3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빅토리아에 도착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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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빅토리아로 가는 경비행기... ㅎㅎㅎ 대충 눈짐작으로 50명쯤 타는 비행기인거 같던데... 아주아주... 스릴넘치더군요... 마치 개인용 경비행기 타고 곡예하는 느낌이랄까...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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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학원에서 픽업 나와주시는 분을 만나서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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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머무는 홈스테이 집은 싱가폴 부부와 아들 한명, 그리고 2주전인가 도착해서 유빅에 다니는 32살의 대만 언니(ㅎㅎ 저두 한국나이로는 31인데, 홈스테이에서 언니를 만날줄이야..ㅎㅎㅎ) 그리고 오늘 한국에서 여자분 한분이 온다고 하더군요.. (저보다 하루 늦게 도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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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도착해서는 아주머니만 계셔서 그때는 뭐.. 아주머니가 설명해주시는 생활수칙들 잘 알아듣고 뭐 이정도면 알아듣겠다 싶어서 조금은 안심안심...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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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몸이 근질 거려서 내 샤워 배정시간은 오전 7시 이후였지만 특별히 허락 받고 샤워하구..사실... 욕실 사용이 넘 깐깐해서 샤워하는 시간보다 뒷정리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ㅎㅎㅎ 소심해서 물 튀길까봐 샤워도 시원하게 못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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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아주머니가 인터넷 잡아주신다고 하시길래... 우선 제가 확인해보니 인테넷은 IPTIME3로 쉽게 잡히더군요..</P>
<P>도착해서 아직 한국에 전화한번 못해본지라, 욕심을 내서 한국에서 가져온 LG 인터넷 전화기를 가방에서 쓱 꺼내들었습니다..(소심해서 뭐라구 할까봐 뭄 닫구 무슨 첩보 영화찍듯이..ㅎㅎ)</P>
<P>막상 꺼내들기는 했는데.. 한국에서 처럼 LG 어쩌구저쩌구 하는 인터넷은 안잡히더라구요... 이때부터 대략 난감해지기 시작...ㅎㅎ</P>
<P>공유기 이런곳에 직접 꽂는건 왠지 불가능할꺼 같구요... 사실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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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도착해서 아주머니랑 대화하면서 쓸쩍 한국에서 인터넷 전화기를 가져왔다... 이런 말을 했는데.. 아주머니왈 "스카이프같은 거냐?? 뭐 이런 말을 하더니.. 너두 스카이프같은거 사용해라 한국사람들 그거 많이 쓰더라.."라며 말을 끝내시더군요.. 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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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7시경 저녁 먹으라고 깨우신 아주머니..</P>
<P>일어나보니 대만언니와 주인 아저씨, 그리고 소개 서류란에서 본 19살 난 아들이 있었습니다.</P>
<P>음.. 접시에 눈치껏 식사를 담고... 식탁에 앉아서 이런저런 대화들을 시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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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류상의 19살 아들은... 느낌상 19살이 아님 21~22정도는 된거 같았구요..(서류 업데이트가 안된듯,,ㅎㅎ) 친절하구 착하더군요..</P>
<P>아.. 그리고 이 가족은 14~15년 전에 캐나다에 오셨다고 하는데.. 싱가폴 사람이라서 중국쪽인가 했더니... 말레이시아 쪽 분들이신거 같더라구요.. 특히 아저씨와 아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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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머니와 아들 억양은 그래도 알아들을만 한데...(아들은 잘합니다..ㅎㅎ) 아저씨 말하는건 정말 못알아듣겠습니다..</P>
<P>예의상 계속 웃으면서 감탄사는 해주지만... ㅎㅎㅎ</P>
<P>그런데 문제는 한 20여분쯤 자고 일어났더니... 안그래도 못하는 영어가 더 안된다구.. T^T</P>
<P>물론 시차가 다르고 긴 여행으로 피곤하기도 하지만... 순간 바보가 된거 같은 기분..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에 제가 질문에 답할때문.. 뭔가 분위기가 싸~해지는..ㅎㅎ 그리고 다들.. 애가 뭔말하나 하는 표정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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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날이어서 그런지.. 아님 원래 그런지..</P>
<P>저녁먹구...간식먹고 하면서 어느정도 많은 시간 같이 대화를 해주려고는 하시더라구요 가족분들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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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잠들어서 깨어나보니 지금이에요..ㅎㅎ</P>
<P>사실... 아직 시간 관념도 잘 모르겠구요... 난 분명히 한국에서 목요일날 왔는데 한국은 지금 토요일 새벽이라고 하고... 여긴 금요일이구... 한거없이 한국 시간은 그렇게 잘 흘러가는거 보면 왠지 벌써 한국에서 버려진 느낌이라고 서글퍼 하면서..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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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오후에 아주머니랑 다운타운에 있는 유학원에 갈 예정이에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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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은 모든게 너무 어색해서... 방문 열고 나갈때도.. 조용히 열고 나가서 쥐죽은듯 적막한 집에서 뒷발꿈치 들고 다니면서 몰래 몰래 화장실만 쓱~ 다녀와서 다시 방에 들어와서 자는척하며 인테넷 하고 있는데..</P>
<P>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지...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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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신없는 15시간 후기는 여기까지 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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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질문은 2개구요..</P>
<P>아까 위에서도 말했듯이.. <STRONG><U>인터넷 전화 어떻게 연결하나요?? </U></STRONG>공유기 뭐 이런데 직접 꽂는건 힘들꺼 같구요... 무선 인터넷으로 잡아서 사용해야 할거 같은데... 정말정말 모르겠어요.. 한국에 전화하구 싶어요..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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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번째는 한국에서 올때<STRONG><U> 핸드폰 </U></STRONG>30일간 발신정지, 착신만 되게 하고 그 이후에는 착발신 다 정지 상태로 신청하고 왔는데,</P>
<P>와서 보니... 아예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뜨네요... 지난달 필리핀에 잠깐 있을때는 로밍해서 사용하던 핸드폰이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통신사에서 잘못한건지 제 폰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문자나 이런거는 당분간 받고 싶은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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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벌써 두려움과 외로움에 떨고 있는 불쌍한 영혼을 생각하셔서 알려주세요...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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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아마 홈스테이에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할겁니다. 그 무선 공유기가 있는곳으로 인터넷 전화기 모뎀을 들고가서 그 공유기와 모뎀을 연결하고 전원도 연결해야 합니다.아마 이너넷 전화기 살때 준 짧은 길이의 랜선이 있을텐데요. 무선공유기랑 인터넷 전화기 모뎀을 랜선으로 연결하고 전원 연결하시면 바로 무선으로 인터넷 전화기가 연결될꺼예요. 그리고 핸드폰은 자동로밍이 되는 기종인가요? 필리핀에 있을 때 로밍해서 사용하셨던거 보면 자동로밍이 아닌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다면 로밍 신청 안하고 오셨을 경우 당연히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뜰꺼고 사용 못하지요 ;; 두서없었네요. 아무튼 좋은 유학생활 하세요 ^^
그 집 자체에서 쓰는 무선랜도 잡힐꺼예요. 그 무선랜 암호만 070 전화기에 입력해주면 굳이 LG공유기 연결 안해도 쓸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한테 혹시 암호 알수 있냐고 물어보세요..근데 간혹 가르쳐주기 싫어하는 홈스테이도 있어요.( 예전에 우리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는 안 가르쳐줌 -_-) 암튼, LG공유기 연결해도 가까이 있지 않으면 잘 안 잡히던데....저도 처음에 와서 070 전화기 때문에 속시끄러웠어요.. 지금은 그냥 Tellus로 무선랜 암호 집어넣고 쓰고 있습니다. :)
첫댓글 아마 홈스테이에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할겁니다. 그 무선 공유기가 있는곳으로 인터넷 전화기 모뎀을 들고가서 그 공유기와 모뎀을 연결하고 전원도 연결해야 합니다.아마 이너넷 전화기 살때 준 짧은 길이의 랜선이 있을텐데요. 무선공유기랑 인터넷 전화기 모뎀을 랜선으로 연결하고 전원 연결하시면 바로 무선으로 인터넷 전화기가 연결될꺼예요. 그리고 핸드폰은 자동로밍이 되는 기종인가요? 필리핀에 있을 때 로밍해서 사용하셨던거 보면 자동로밍이 아닌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다면 로밍 신청 안하고 오셨을 경우 당연히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뜰꺼고 사용 못하지요 ;; 두서없었네요. 아무튼 좋은 유학생활 하세요 ^^
홈스테이는 무선랜 사용하고 있구요... 인터넷 전화기로 검색해보니까 LG070은 열쇠모양과 금지모양이 뜨면서 안되서 linksys 라는건 빵빵하게 떠서 그걸로 연결했구요.. 수신 표시 뜨고 해서 된줄 알고 002+82+2+집전화 눌렀는데 삐삐 소리만 나는데.. 뭐가 잘못된걸까요? T^T
그 집 자체에서 쓰는 무선랜도 잡힐꺼예요. 그 무선랜 암호만 070 전화기에 입력해주면 굳이 LG공유기 연결 안해도 쓸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한테 혹시 암호 알수 있냐고 물어보세요..근데 간혹 가르쳐주기 싫어하는 홈스테이도 있어요.( 예전에 우리 홈스테이 아줌마 아저씨는 안 가르쳐줌 -_-) 암튼, LG공유기 연결해도 가까이 있지 않으면 잘 안 잡히던데....저도 처음에 와서 070 전화기 때문에 속시끄러웠어요.. 지금은 그냥 Tellus로 무선랜 암호 집어넣고 쓰고 있습니다. :)
일단 홈스테이에서 쓰는 공유기가 어디있는지 찾으러 출발하세요 ㅋ 인터넷 전화기 공유기 들고서요~ ^^ 저도 홈스테이에서 무선랜 쓰는데 그집 공유기랑 제가 가지고 있는 인터넷 전화기 모뎀이랑 연결하니까 바로 전화되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