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
성교육
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가 “대한민국
청소년 성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한성협)의
주관,
유승희
국회 여성가족 위원장의 주최,
그리고
여성가족부의 후원 가운데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자는
주최 측 웹사이트의 규정대로 사전 온라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자리가
협소하여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라는
메일을 받았다.
그러나
입장하지 못하더라도 현장의 분위기를 취재해 보기위해 국회로 향했다.
국회에
도착해 보니 사정은 전혀 달랐다.
한성협에서
주최하는 대토론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국회현장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허락을 받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다.
사전
온라인 참가신청은 주최 측의 의도에 따라 참가자들을 선별적으로 참석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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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성교육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회의장 입장 문제로 여기저기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이번 대토론회에서 동성애 합법화 문제가 다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추측 때문에 토론회 시작전부터 기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대회의실은 토론회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미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유승희
의원은 대토론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했고 또한 어르신들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유
의원은 혹시 다른 의견이 있다할지라도 왜곡된 성교육 또한 잘못된 성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청소년문화센타협의회
상임대표 이명화씨가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전했다.
“우리는
왜 오늘 이 토론회에 모였습니까?
지난
20년
청소년성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에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상업적이고
폭력적인 성문화를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바꾸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뛰어 왔지만 이제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평등하고 안전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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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하는
발제자들 |
1부
순서로 십대들의 토크콘서트가 최광기씨의 사회로 “학교
내 성폭력과 성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전국을
대표하는 5명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을 소개하고 토론을 시작했다.
다루어진
주제는 성폭력,
성교육,
학교와
정부에 대한 바람 등으로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이
학교내 성폭력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구체적인 정황 없이 친구에게 들었다는 식으로 선생님들을 성폭력 범으로 지칭했다.
참석한
몇 몇 선생님들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주최측이 어린 학생들을 부추켜서 일방적으로 선생님들을 성범죄자로,
감옥에
가야 할 사람으로 묘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토론회라는
말과는 다르게 주최 측에 의해 조장된 일방적인 의견들이 토크 콘서트라는 형식으로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토론회 자체가 반대 의견을 가진 토론자들을 처음부터 배제하고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연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각 계 성교육관련 학계 및 전문가들이 성교육의 내용과 방향,
학교와
사회의 성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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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사현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윤가현 교수 (전남대
심리학과)는
성교육의 핵심은 양성평등이고 나아가 모든 인간들을 평등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대하는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사람이 사람으로 존중되는 것이 성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연이어
발제한 유진숙 교수(배재대학교)는
“한국사회
청소년 성교육에 대한 내용적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유
교수는 성교육의 기독교적 관점은 현대사회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성을 개인 간의 합의에 근거한 사적 영역의 문제로 국한 시키는 자유주의적
성교육이 전세계의 성교육을 주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토론회는
동성애의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그러나
토론에 참석한 자들의 성교육에 대한 이론들을 들으면서 기독교계도 양성 평등,
성폭력,
성교육과
같은 현실적 주제들에 대해서 성경에 근거한 대안 이론들을 연구하고 제시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저
반대를 위해 즉흥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것 보다는,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현실적 주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과 이론들을 차분히 소개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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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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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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