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앙리님 처럼 한번 글을 ...
이름 차 대한(가명...) cha dae-han
나이 15
포지션 GK
키 170
몸무게 80
1. 축구를 만나다
내나이 15 야구를 좋아하던 단순한 야구광이였다..
하지만 언젠가 축구라는 스포츠를 접하게 되어따...
재작년 6월.
"아 심심타~~ 애들모아서 야구나 하러 가야지~~~"
공중전화로 가서 0821엥?을 누르구 친구를 불러따...
"야 오늘 야구나 하자 학교로 온나..."
"시러 오늘 한국하구 폴란드하고 축구한단 말이야"
"축구가 뭐가 재미따구... 나두 CM을 하긴 하지만 그게 재밋냐?"
"지금 월드컵중인디 축구나 봐야지... 게다가 이 더운날에 무슨 야구냐... 끊자..."
철커덕! 쾅!(문닫는소리)
"축구가 그러케 잼나? 뭐 요새 월드컵이라구 광고도 하두하니 오늘은 축구나 보자"
(참고로 우리 친척과 가족은 스포츠를 너무나 조아함 참고로 저는 98월드컵데 축구암)
그렇게 시간이 지나구 오후 8시 한국의 기적기 시작되는 경기가 다가와따...
"아부지~~ 폴란드 잘해여?"
"뭐 대충하지... 아!! 경기 시작해따"
경기 초반부터 폴란드의 공세를 당하구 있었다... 하지만
" 자!!! 홍명보 선수 태클을 피하고 루즈볼을 따냈습니다 달려들면서 슈팅!!!!!!
아~~ 폴란드 선수 머리맞구 나가네요..."
나는 이순간 왠지모를 기분이 들어따.., 4강을 예측했던것일까?
시간이 지나서 전반 24분
"자 한국의 드로잉 이을용 드로잉 합니다 다시 리턴패스 들어가고요...
이을용 왼발로 황선홍 선수에게 밀어준공 황선홍 슈티잉!!!! 꼴~~~~~~~~~~~"
헛!!! 골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기분 이 들어따.. 저건 막을수 있는건데...
"아부지이정돈 막을수 있는것 아닌가여?"
"아냐 저거 완조니 코너로 밀어 넣은 거야... 저건 야신도 못막어 ㅎㅎㅎ"
"야신이 누구에여?"
"잉? 몰러? 너 소련 알지? 그나라의 골키퍼 인데... 엄청난 반사신경과 순발력으로
세계최고의 골키퍼야"
'음... 아무리 봐도 막을수 있는공인데'
경기는 2:0으로 끝나고 다음날 학교...
"야 대한아 어제 축구 봤냐? 아참.. 너 축구 별루 안조아 하지?"
"아니 봐써... 축구하러 갈래?"
"뭐? 왠일이냐? 축구를 하려고하고... 그래 점심먹고 나가자..."
점심을 고속철처럼 먹은뒤 축구를 하러가따.. 역시 운동장은 더웠고 축구하는 사람들은
마나따...
"자 오늘 3반하구 축구시합인데.. 너 골키퍼 해볼래?"
"음... 뭐 한번 해보지... 그런데 3반에 문형준(가명)이가 축구부 아니냐?"
"어... 황선홍 선수와 같은 공격수야 잘막아야 할걸?"
"아라써.. 빨리 시작하자"
"자 시작한다!!!!! 경기 시작!!!"
"헛 골키퍼 잘막아라!!!"
순식간에 1/1이 되어버려따.. 게다가 상대는 문형준... 갑자기 멈춘다...
글구 패널티킥처럼 찰려구 한다...
이씨.. 날 물로보네... 그런데 이상하다? 고녀석이 자꾸 왼쪽상단을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난 왼족상단으로 몸을 날려따... 퍽... 공은 내 가슴으로 들어와 있었다...
애들이 나를 처다본다... "왜그래? 뛰어!!! 자 간다"
또 5분후 이씨 이번에는 두명이 들어오네... 이번에도 상대의 눈을본다...
고녀석은 골대말구 옆에 녀석을 쳐다보는 것이 아닌가?
나는 둘사이로 뛰어들었고 공은 다시 내 가슴으로 와있었다...
헛.. 이상하다 형준이 녀석이 뭔가 알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제 점심시간이 끝날려면 5분바께 안나마따..
1/1 위기 우리가 1:0으로 이기구 있는데...
형준이 녀석 웃으면서 뛰어온다( 저게 미칬나?)
고녀석 눈은 왼쪽 상단으로 향해있었다... 슈웃!!! 공은 오른쪽으로 갔다..
내가 눈을 본다는 것을 읽은것인가? 결국 경기는 끝나구 1:1 비기고 말았다..
방과후...
형주니 녀석이 나한테 와따..
"너 누구한테 축구 배웠냐?
"나? 안배웠는데?"
"뭐? 그런데도 벌써 눈을 읽는것을 배웠냐? 게다가 볼도 가슴으로 정확히 안고...."
"그냥 하다보니.."
"하다보니가 아냐, 오늘 니가한 키핑은 진짜 대단한 거라구.."
"헛 학원에 늦겠다 안뇽.."(저게 왜저래?)
"야!! 이번 주말에 운동장으로와!!!"
'저게 왜저래?'
순식간에 주말이 다가오고 형주니 녀석에게 전화가 와따...
"오늘 와따 어제 광양팀하고 붙는다구 고생좀 했네..."
"낼 축구장으로와 시합하자"
"엉? 왜? 내일 야구장 갈껀데... "
"오라면 오고,, 안오면 컨닝한거 일러바친다.."
"이씨!! 알아따 간다 가"
철컥...
토요일...
"어 왔냐?"
"학교 끝났는데 사람이 이로케 많네... 아저씨들도 보이고..."
"주말에는 원래 이래 내일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거야.."
"어쩐지 일요일에도 운동장이 시끄럽다고 했네... 왜불렀냐?"
"잠깐만.."
"자 축구 하실분 모이세요!!!!!!!!!!"
헛.. 벌써 시합?
"자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은 반씩 가르시구요 나머지들은 옆에 사람이랑 가위 바위 보해서
이기는 사람 왼쪽 지는 사람 오른쪽이다."
'헛.. 저녀석이랑 또 다른편이네..'
"자 아저씨는 깍두기니깐 심판 봐주세요.."
삑 삑 삐익!!!!
뭐.. 대충 적어 봤습니다.. 몇몇 오버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실제로 겪은일...
제가 글적는게 워낙 부족해서...
그래도 노력 하고는 있는 편입니다 잼께 봐주세요...
카페 게시글
감독 자서전
한국의 수문장!! 1(축구를 알다)
나르는 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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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1 12:3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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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