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의 효능...
골담초는 콩과의 ‘잎 지는 키가 작은 넓은잎 떨기나무’다.
뿌리는 생약으로 뼈를 다스린다는 뜻으로
골담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풀초(草) 자’가 들어 있어서
풀로 생각하기 쉬우나 나무이다.
불가에서는 선비화(仙扉花),
노란 비단색의 닭이란 뜻으로 금계인(錦雞人),
노란 참새가 무리지어 있는 듯 보인다고 해서 금작화(金雀花),
금작근(金雀根), 야황기(野黃芪) 금작목(金雀木),
토황기(土黃芪), ‘Chinese-pea-tree’라고도 한다.
노오란 꽃의 색깔 때문에
'금(金)'자가 들어간 여러 별명을 갖는다
골담초는 중·남부 지방의 산지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1~2m이다.
줄기는 곧게 뻗거나 대부분 모여 나는데
작은 가지는 가늘고 길며 변형된 가지가 있다.
잎은 짝수깃꼴겹잎이며 잔잎은 5장으로
거꿀달걀모양(倒卵形)에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게 들어가고 돌기가 있는 것도 있다.
꽃은 황색으로 4~5월에
단성(單性: 암수 어느 한쪽의 생식기관만 있는 것)으로 피는데
3~4일이 지나면 적갈색으로 변한다.
수술은 10개에 암술이 1개로,
암술대는 곧게 서고, 씨방에는 자루가 없다.
열매는 콩과로 꼬투리 속에 종자
4~5개가 들어 있으나 종자가 여물지 못한다.
뿌리는 생약명을 골담초근(骨膽草根)이라 하여,
청폐익비, 활혈통맥, 혈압 내림 등의 효능이 있어서,
신경통, 관절염, 해수, 고혈압, 두통, 타박상,
급성 유선염, 부인백대(냉) 등을 치료한다.
꽃은 금작화(金雀花)라 하여 자음(滋陰), 화혈(和血),
건비(健脾: 약해진 췌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는 치료법),
소염, 타박상, 신경통으로 인한 통증, 저림, 마비 등을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골담초 뿌리와 꽃으로
식혜를 만들어 신경통, 관절염 치료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