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할 재(斎,齋)자는 글월 문(文)자로 꽃이 피어 있는 모양을 상형(象形)한 재계할 재(齋)자의 윗부분을 간략하게 썼습니다. 보일 시(示)자는 신 앞에 제사를 올린다는 뜻입니다. 몸과 마음을 재계하고 신께 제사를 올리는 것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齋
오락가락할 비(斐)자는 의부(義府)로 글월 문(文)자에 성부(聲符)로 아닐 비(非)자를 했습니다. 아닐 비(非)자는 새의 깃털을 그려서 새가 날아가 없어졌다는 뜻을 표시하는 글자입니다.
斐
얼룩 반(斑)자는 성부(聲符)로 쌍옥 각(玨,珏)자를 하고 의부(義府)로 무늬 문(文)자를 했습니다. 나눌 반(班)자는 임금 왕(王)자를 좌우(左右)에 하고 가운데에 칼 도(刀),刂)자를 해서 나눈다는 뜻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이 두 글자는 성부(聲符)로 쌍옥 각(玨,珏)자를 좌우(左右)로 벌리고 가운데에 의부(義府)로 글월 문(文)자를 해서 얼룩 반(斑)자를 만들거나, 칼 도(刀,刂)자를 해서 나눌 반(班)자를 만들었습니다.
斑 + + = 斑 玨,珏
얼룩얼룩할 반(斒)자는 얼룩얼룩한 것은 일종의 무늬이니까, 무늬 문(文)자에 얼룩얼룩하게 무늬가 지는 것은 지게문(戶)이나, 책(冊)임으로 넓적할 편(扁)자를 했습니다. 넓적할 편(扁)자는 넓적하게 생긴 지게문(戶)자와 책(冊)자를 합해서 만든 글자입니다.
+ = 斒
무늬 환(㪱)자는 의부(義府)로 글월 문(文)자에 성부(聲符)로 빛날 환(奐)자를 했습니다. 빛날 환(奐)자는 태어나는 아기를 받아내는 모양을 한 글자입니다. 갓 탄생하는 아기는 빛이 나겠지요.
+ = 㪱
아롱질 란(斓lán)자는 문채 란(斕)자의 간체자(簡體字)입니다. 문채 란(斕)자는 의부(義府)로 글월 문(文)자에 성부(聲符)로 가로막을 란(闌)자를 했습니다. 가로막을 란(闌)자는 문 문(門)자 안에 가릴 간(柬)자를 했습니다. 가릴 간(柬)자는 나무 목(木)자에 묶은 표시를 한 글자입니다. 골라낸 나무를 묶어서 표시를 한 모양이지요.
+ = 斕
용량의 단위 유(斔)자는 의부(義符)로 모기 문(蚉)자에 성부(聲符)로 잠간 유(臾)자를 했습니다. 모기 문(蚉)자는 모기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마치 글 읽는 소리 같아서 만든 글자입니다. 모기는 글을 읽는 곤충입니다. 잠깐 유(臾)자는 사람 인(人)자를 좌우(左右)에서 손으로 잡는 형상을 했습니다. 절구 구(臼)자를 좌우(左右)로 갈라놓고 그 사이에 사람 인(人)자를 했습니다. 사람을 잡아 두는 일은 잠깐뿐임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이 절구 구(臼)자가 좌우 손을 나타냅니다.
+ = 斔
문채 란(斕)자는 의부(義府)로 글월 문(文)자에 성부(聲符)로 가로막을 란(闌)자를 했습니다. 가로막을 란(闌)자는 문 문(門)자 안에 가릴 간(柬)자를 했습니다. 가릴 간(柬)자는 나무 목(木)자에 묶은 표시를 한 글자입니다. 골라낸 나무를 묶어서 표시를 한 모양이지요.
+ = 斕
면려할 미(斖)자는 공부에 면려한다는 뜻으로, 글월 문(文)자에 면려하는 것은 작은 시간도 아껴서 면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틈 흔(舋)자를 했습니다. 면려할 미(斖)자는 공부하는 자세를 표시한 글자입니다. 틈 흔(舋)자는 일어날 흥(興)자에 또 차(且)자를 해서 연이어서 일이 생길 때 그 사이 간격을 표시했습니다.
+ + = 斖
면려할 미(斖)자는 의부(義符)로 글월 문(文)자 아래에 성부(聲符)로 틈 흔(舋)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틈 흔(舋)자는 힘쓸 미(亹)자의 모사(模寫)입니다. 힘쓸 미(亹)자는 돼지해밑 두(亠)자 아래에 틈 흔(舋)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돼지해밑 두(亠)자는 집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틈이 나지 않도록 서로 힘써야 합니다. 틈 흔(舋)자는 성부(聲符)로 일어날 흥(興)자에 의부(義符)로 또 차(且)자를 했습니다. 피 바를 흔(釁)자도 일어날 흥(興)자가 들어 있어서 ‘흔’으로 읽습니다. 틈 흔(舋)자는 또(且) 일어난(興) 일입니다. 좋은 일이 또 일어나면 좋겠지마는 전쟁 같은 불행한 일이 또 일어나는 것을 둘 사이를 벌어지게 하여 틈을 내는 것이지요. ‘틈’은 ‘흠’이라는 말과 비슷한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 斖
재계할 재(斎,齋)자는 글월 문(文)자로 꽃이 피어 있는 모양을 상형(象形)한 재계할 재(齋)자의 윗부분을 간략하게 썼습니다. 보일 시(示)자는 신 앞에 제사를 올린다는 뜻입니다. 몸과 마음을 재계하고 신께 제사를 올리는 것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齋
가지런할 제(斉,齊)자는 글월 문(文)자로 꽃이 피어 있는 모양을 상형(象形)한 가지런할 제(齊)자의 윗부분을 표시했습니다. 가지런할 제(齊)자는 두 이(二)자를 써서 가지런함을 표시했습니다.
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