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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갖고 있는 ‘물’에 대한 공격 카드, 담수 플랜트가 멈추면 걸프 국가들에서 사람들은 사라진다… 미국 경제에 큰 타격도 / 4월 27일(월) / Wedge(웨지)
(NANCY PAUWELS/pinkomelet/gettyimages)
이란의 아라구치 외무장관은 휴전 중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선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선박에 대한 해협 봉쇄를 계속했다.
아라구치 외무장관은 과거 일본 언론의 질문에 “일본 선박은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지만, 사실은 달랐다. 안타깝게도 외무장관과 혁명수비대 사이에는 생각 차이가 있는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라구치 외무장관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여 SNS에 올린 뒤, 폐쇄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게다가 미군은 이란 화물선을 총격하고 체포했다. 이란에 대한 식량 공격 효과를 강화하고 싶어 하는 걸까(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한 이유… 이란을 ‘식량 공격’으로, 급하면 돌아가라는 전술이 성공할 수 있을까 Wedge ONLINE(웨지 온라인).
해방 선언을 계기로 배럴당 100달러에서 90달러까지 떨어졌던 브렌트 원유 가격이 다시 100달러로 회복했으며, 24일에는 105달러에 달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면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 시민들을 고민하게 하는 휘발유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다. 그 움직임을 멈춘 트럼프 대통령의 해협 봉쇄 지속은 이해하기 어려운 판단이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해협 봉쇄 효과가 생각보다 커서, 이를 통해 이란을 압박하고 휴전 조건을 유리하게 만들려는 의도였을까. 아니면 미국 해군의 힘을 과시하며 이란과 치킨 레이스를 하고 싶은 걸까.
정전 종료일인 4월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분쟁 종식을 위한 제안을 할 때까지 정전을 연장하겠지만, 군에 봉쇄를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SNS에 올렸다. 역시 TACO(트럼프는 언제나 겁을 내는 것)였던 모양이다.
이란은 아라구치 외무장을 이슬라마바드에 파견했지만, 미국과의 직접 협상이 아니라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에게 이란의 입장을 전달한 것에 불과하다고 보도되고 있다. 미국 협상단의 이슬람버드 행은 예정되지 않았으며, 직접 협상은 아직 미정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5척을 총격하고 2척을 포획했다. 협상의 향방도, 해협 개방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이 상황이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으며, 불확실성이 높지만 최악의 경우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0달러를 초과할 수도 있다는 추정도 제시했다. 그렇게 되면 세계는 대혼란에 빠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언급했듯이, 협상이 결렬되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와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이 격화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이란이 석기 시대로 돌아간다’는 주장뿐만 아니라, 이란의 반격이 ‘걸프 국가들을 사막으로 되돌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전쟁이 격화되면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 모두에 큰 타격을 주고, 공화당은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지율 하락을 보여주는 여론조사를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부정 선거를 크게 외칠까?
전쟁이 더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은 이란이 아니라 미국이다. 전쟁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위기가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까지 경기 침체로 몰아넣고, 세계 경제가 크게 침체하지만 가장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미국이다.
미국이 기대하고 있는 걸프 국가들의 대규모 투자가 정체되기 때문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3개국만으로도 500조 엔을 초과하는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초래한다. 그 결과 미국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눈치채고 TACO를 해주면 좋겠지만, 군사력으로 우위를 점하려다 방황하면 걸프 국가들뿐 아니라 미국도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된다.
◇ 오르는 휘발유 가격과 떨어지는 트럼프 지지율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3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지지율이 저조한 큰 이유는 물가 상승과 이란 전쟁이다.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 미국 32,400명을 대상으로 한 NBC 여론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현황을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상태에 대한 지지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1년 전 4월의 수치다.
유권자들이 크게 불만을 갖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절감 노력이다. 지지는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3분의 2가 반대 입장이다.
유권자들이 불만을 갖는 이유는 2024년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인 ‘에너지 가격과 전기 요금을 대통령 취임 후 1년 이내에 절반으로 낮추는 것’이 전혀 실현되지 않아 물가가 내려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호 관세와 이란과의 전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 변동은 그림‑1과 같으며, 상승세가 지속돼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트럭 연료로 사용되는 디젤유의 상승 폭이 커서 앞으로 물류비가 오르고 물가도 상승할 것이다.
대통령이 휘발유 가격을 낮출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불만을 가질 것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폭격을 재개한다면, 전쟁은 진흙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 담수 플랜트에 의존하는 중동 국가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여러 차례 주장하고 있다.
제네바 조약 제1추가 의정서 제52조에서는 민간 물품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고, 제54조에서는 주민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 보호를 규정하고 있어,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전쟁 범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공격하면 이란 연안 지역은 전기와 함께 물도 잃게 된다.
중동 국가들은 담수가 부족하다. 이란에서 터키, 이집트까지 확대된 중동 17개국의 인구는, 1차 석유 파동이 있었던 1973년의 1억 5천만 명에서 5억 1천5백만 명까지 증가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6%를 차지하지만, 중동에는 자연 담수가 전 세계의 2% 이하에 불과하다.
전 세계에서 심각한 물 부족에 직면한 25개국 중 15개국이 중동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인구의 83%가 물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란은 내륙에 강이 있고, 지하수도 비교적 풍부하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과 적은 강우량으로 지난 5년간 가뭄에 시달려 왔다. 가뭄이 심한 테헤란에서 수도를 이전하는 방안까지 제시되고 있다.
해안 지역은 담수가 부족해 침투막을 이용해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플랜트를 가동해 필요한 물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17,910개의 담수화 플랜트 중 4,897개가 중동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에 2,900만 입방미터(㎥)의 담수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2%에 해당한다.
이란은 중동 국가들 중에서 담수화 플랜트 이용 비율이 낮은 나라지만, 그래도 163개의 플랜트를 보유하고 하루에 100만㎥의 담수를 생산하고 있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오만 등 6개 만국은 담수화 플랜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림 2는 6개국의 모든 담수와 식수를 이용한 담수화 플랜트 의존도를 보여준다.
◇ 미국의 발전소 폭격은 금기를 없앤다
중동 인구 증가를 지원하고, 항상 흐르는 강이 없는 아라비아 반도의 두바이·도하 등을 세계적인 도시로 끌어올린 것은 해수로부터 담수를 생산하는 플랜트다.
담수화 플랜트는 전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 담수화 플랜트가 소비하는 전력은 연간 1,000억 킬로와트시(kWh)이며, 이는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0.3% 이상에 해당한다.
만안 지역의 담수화 플랜트 93%는 천연가스 화력으로 가동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석유 화력으로 가동되고 있다. 일반 발전소와 담수화 플랜트는 인접해 있다.
발전소가 폭격당하면 담수화 플랜트가 멈추고 주변은 즉시 물 부족에 빠진다. 전기와 동시에 생존에 필수적인 물도 사라진다. 몇 주 만에 비축품이 없는 도시에서 사람들은 사라진다.
이란 정부는 발전소 등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걸프 국가들의 담수화 플랜트도 공격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도 담수화 플랜트가 공격 대상이 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은 소규모 공격에 불과했다. 대규모 공격은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담수화 플랜트를 대상으로 원유를 해면에 방출해 해수 유입을 방해한 사례이다.
이번 전쟁에서도 소규모 드론 공격은 있었지만, 수자원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은 명백한 전쟁 범죄이며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하면 금기는 사라진다. 이란이 걸프 국가들의 담수화 플랜트나 발전소를 드론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전소가 멈추면 플랜트도 멈춘다.
수가 많은 담수화 플랜트를 모두 방어할 수는 없다. 물은 화력·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로도 필요하다. 이란이 공격하면 물도 전기도 사라진 국가는 도시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미국이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번영을 극에 달했던 두바이 등 해안 도시들도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 걸프 국가들이 힘을 잃으면 미국 경제도 크게 타격을 입는다.
◇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상호관세에 관한 일미 간 논의 결과, 일본 정부는 미국에 80조 엔이 넘는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액의 투자이지만, 걸프 국가들이 약속한 투자액은 이보다 더 크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최대 투자국은 UAE이며, 투자액은 1조 4천억 달러(220조 원)이다. 투자 대상은 항공우주와 에너지 등이다. 2위는 카타르 1조 2000억 달러(190조 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6,000억 달러(95조 원) 규모다. 걸프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기여는 크다. 참고로 일본의 투자액도 1조 달러로 추정된다. 표 2는 상위 투자국과 기업을 나타낸다.
전쟁으로 설비가 손상된 걸프 국가들은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의 일부도 잃는다. 화려한 중동 도시를 배경으로 한 금융 거래와 투자도 물도 전기도 없으면 침체한다.
걸프 국가들에 대한 투자도 불투명해진다. 걸프 국가에서 계획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실제로 건설될까?
지정학적 위험에 더해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전기와 물 공급 위험도 드러났다. 걸프 국가들의 경제 성장 상황이 불투명해지면 미국에 대한 투자 흐름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미국에 이렇게 큰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이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실행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변덕스럽게 발언이 바뀌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다.
신중하게 미국과 중동 국가들의 경제 관계를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길 기대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예측할 수는 없다. 세상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이지 않기를 바란다.
야마모토 류우죠
イランが持つ「水」への攻撃というカード、淡水プラントが止まれば湾岸諸国から人はいなくなる…米国経済へ大打撃にも
イランが持つ「水」への攻撃というカード、淡水プラントが止まれば湾岸諸国から人はいなくなる…米国経済へ大打撃にも / 4/27(月) / Wedge(ウェッジ)
(NANCY PAUWELS/pinkomelet/gettyimages)
イランのアラグチ外相は停戦中のホルムズ海峡開放を宣言したが、トランプ大統領はイラン船舶への海峡封鎖を継続した。
【画像】イランが持つ「水」への攻撃というカード、淡水プラントが止まれば湾岸諸国から人はいなくなる…米国経済へ大打撃にも
アラグチ外相は、かつて日本のメディアの取材に応え「日本船は海峡を通過できる」と述べたこともあるが、事実は異なっていた。残念ながら、外相と革命防衛隊との間には考えの違いがあるようだ。
トランプ大統領はアラグチ外相の発言を真に受けSNSで発信した上で、閉鎖継続を宣言した。加えて、米軍はイラン貨物船を銃撃し拿捕した。イランに対する兵糧攻め効果を強化したいのだろうか(トランプが「ホルムズ海峡封鎖」を表明した理由…イランを“兵糧攻め”に、急がば回れの戦術は成功するか Wedge ONLINE(ウェッジ・オンライン))。
解放宣言を受け1バレル当たり100ドルから90ドルまで下落したブレント原油の価格は、また100ドルに戻り、24日には105ドルになった。
イランがホルムズ海峡を開放すれば、原油価格が下落し米国市民を悩ませているガソリン価格も下落に転じる。その動きを止めたトランプ大統領の海峡封鎖継続は、理解しがたい判断だ。米国のガソリン価格もまた上がり始めた。
海峡封鎖の効果が思ったより大きく、これでイランを追い詰め停戦条件を有利に運ぼうと考えたのだろうか。それとも米国海軍の力を誇示し、イランとチキンレースをしたいのだろうか。
停戦期限の4月21日にトランプ大統領は「イランが紛争終結に向けた提案をするまで停戦を延長するが、軍に対し封鎖を継続するよう指示した」とSNSに投稿した。やはりTACO(Trump always chickens out-トランプはいつも怖気ずく)だったようだ。
イランはアラグチ外相をイスラマバードに派遣したが、米国との直接交渉ではなく、パキスタンのシャリフ首相にイランの立場を伝えただけと報道されている。米国交渉団のイスラムバード行きは予定されておらず、直接交渉は未定とみられる。その傍ら、イラン革命防衛隊がホルムズ海峡で5隻を銃撃し、2隻を拿捕した。交渉の行方も、海峡開放も依然見えない。
ノーベル経済学賞受賞者のポール・クルーグマン教授は、この状況が数カ月続く可能性もあり、不透明感が高い中だが最悪のケースでは原油価格が1バレル当たり300ドルを超えるとの試算も示している。そうなると世界は大混乱だ。
トランプ大統領がかつて発言しているように、交渉がまとまらないと米国はイランの発電所、インフラを攻撃する可能性がある。戦争がエスカレートすると、トランプ大統領が主張する「イランが石器時代に戻る」だけでなく、イランの反撃が「湾岸諸国を砂漠に戻す」可能性もゼロではない。
戦争がエスカレートすれば、米国の経済にも株式市場にも大打撃を与え、共和党は中間選挙で敗北するだろう。そうなれば、支持率の低下を示す世論調査をインチキと主張するトランプ大統領は、また不正選挙を声高に訴えるのだろうか。
戦争がより追い込んでいるのは、イランではなく米国だ。戦争の継続によるエネルギー危機は米国だけでなくアジア、欧州も不況に追い込み、世界経済は大きく低迷するが、もっとも深刻な経済的打撃を受けるのは米国になる。
米国が期待している湾岸諸国からの巨額の投資が停滞するからだ。アラブ首長国連邦(UAE)、カタール、サウジアラビアの3カ国だけで500兆円を超える額だ。
トランプ大統領が、イランの民間インフラを攻撃するとイランの報復を招く。その結果として米国が大きな被害を受けるとトランプ大統領が気付きTACOしてくれればよいが、軍事力で優位に立とうと迷走すると、湾岸諸国に加え米国も当面立ち直れない打撃を受ける。
上がるガソリン価格と下がるトランプ支持率
トランプ大統領の支持率の下落が続いている。最近の世論調査は30パーセント台の支持率を示している。支持率低迷の大きな理由は、物価上昇とイラン戦争だ。
3月30日から4月13日かけ全米3万2400人を対象としたNBCの世論調査は、トランプ大統領への支持が下がり続けている現状を明らかにしている。
トランプ大統領の職務執行状態についての支持は、次の通りだ。カッコ内は1年前の4月の数字だ。
有権者が大きな不満を持つのは、トランプ大統領のインフレと生計費への取り組みだ。支持は3分の1にも満たない。
イランとの戦争については、有権者の3分の2が反対の立場だ。
有権者が不満を持つのは、24年の大統領選挙期間中のトランプ大統領の公約、「エネルギー価格と電気料金を大統領就任後1年以内に半額にする」が全く実現せず、物価が下がるはずが、相互関税とイランとの戦争により上昇していることだ。
ガソリンとディーゼル油の価格推移は図-1の通りで、上昇したままで戦争前に戻る気配はない。トラック燃料として利用されるディーゼル油の上昇幅が大きく、これから物流費が値上りし、物価が上昇する。
ガソリン価格を下げられる機会を大統領が潰しているのだから、有権者は不満を持つだろう。もし、トランプ大統領がイランへの爆撃を再開すれば、戦争は泥沼にはまる公算が大だ。
淡水プラントに依存する中東諸国
トランプ大統領は、イランの発電所とインフラを攻撃すると何度か主張している。
ジュネーブ諸条約第一追加議定書第52条では民用物の攻撃の禁止、第54条では住民の生存に不可欠な物の保護が謳われており、民間インフラへの攻撃は戦争犯罪になる可能性が高い。それでも攻撃すれば、イラン沿岸部は電気に加え水も失う。
中東諸国は、淡水に恵まれていない。イランからトルコ、エジプトまで広がる中東17カ国の人口は、第一次オイルショックがあった1973年の1億5000万人から、5億1500万人まで増えた。世界人口の約6%を占めるが、中東には自然の淡水は世界の2%以下しかない。
世界で深刻な水不足に直面する25カ国の内15カ国は中東に位置している。世界資源研究所によると人口の83%が水不足に直面している。
そんな中ではイランは内陸部に川もあり、地下水にも比較的恵まれている。しかし、過剰な使用と少雨があり、過去5年間渇水に悩まされている。渇水のテヘランから首都を移転する案も出ているほどだ。
海岸部では淡水は不足しているので、浸透膜を利用し海水を淡水に変えるプラントを稼働し必要な水を得ている。
23年末時点において世界で稼働している1万7910の淡水化プラントのうち4897が中東にあり、1日当たり2900万立方メートル(m3)の淡水を生産している。世界の生産量の約42%に相当する。
イランは中東諸国の中では淡水化プラントの利用比率が少ない国だが、それでも163のプラントを持ち、1日当たり100万m3の淡水を製造している。
クウェート、アラブ首長国連邦(UAE)、サウジアラビア、バーレーン、カタール、オマーンの湾岸6カ国は淡水化プラントへの依存も高い。図-2が6カ国の全淡水と飲料水での淡水化プラントへの依存度を示している。
米国の発電所爆撃はタブーをなくす
中東の人口増加を支え、常時流れる川がないアラビア半島のドバイ、ドーハなどを世界有数の都市に押し上げたのは、海水から淡水を作り出すプラントだ。
淡水化プラントは、電力を必要とする。世界の淡水化プラントが消費する電力は年間1000億キロワット時(kWh)。全世界の電力消費量の0.3%以上ある。
湾岸地区の淡水化プラントの93%は天然ガス火力で運転し、残りの大部分は石油火力で運転している。通常発電所と淡水化プラントは隣接している。
発電所が爆撃されれば、淡水化プラントは停止し、周辺はたちまち水不足に陥る。電気と同時に生存に不可欠な水もなくなる。数週間で備蓄を持たない街から人は消える。
イラン政権は、発電所などのインフラが攻撃されれば、湾岸諸国の淡水化プラントも攻撃対象にするとしている。
今までも淡水化プラントが攻撃対象になったことはあるが、小規模攻撃だった。大規模な攻撃は、91年の湾岸戦争の際にイラク軍がクウェートとサウジアラビアの淡水化プラントを対象に原油を海面に放出し、海水の取入れを妨害する攻撃をしたケースだ。
今回の戦争でも小規模なドローンによる攻撃はあったが、水資源への本格的な攻撃は明らかな戦争犯罪でもあり、避けられていた。
しかし、米国がイランの発電プラントを攻撃すれば、タブーはなくなる。イランが湾岸諸国の淡水化プラントあるいは発電所をドローンで攻撃する可能性が出てくる。発電所が止まればプラントも止まる。
数が多い淡水化プラントを全て防御することはできない。水は、火力、原子力発電所の冷却水としても必要だ。イランが攻撃すれば水も電気もなくなった国は街を維持することが困難になる。
米国がインフラへの攻撃を再開すれば、最悪のシナリオが現実になるかもしれない。繁栄を極めていたドバイなどの湾岸の都市も急速に寂れていく。湾岸諸国が力を失えば、米国経済も大きく傷つく。
湾岸諸国が米国への投資を支える
相互関税に関する日米間の議論の結果、日本政府は米国に80兆円を超える投資の実行を約束した。巨額の投資だが、湾岸諸国が約束した投資額はこれよりも大きい。
ホワイトハウスの資料によると、米国への最大の投資国は、UAE。投資額は1兆4000億ドル(220兆円)だ。投資先は、航空宇宙、エネルギーなどだ。第2位はカタール1兆2000億ドル(190兆円)。サウジアラビアも6000億ドル(95兆円)だ。湾岸諸国の米国への貢献は大きい。ちなみに日本の投資額も1兆ドルとされている。表-2が上位の投資国、企業を示している。
戦争で設備に損傷を受けた湾岸諸国は石油と天然ガス収入の一部も失う。きらびやかな中東の都市を舞台にした金融取引も投資も、水も電気もなければ失速する。
湾岸諸国での投資も不透明になる。湾岸諸国で計画されている大規模データセンターは建設されるのだろうか。
地政学上のリスクに加えデータセンターに必須の電気と水の供給リスクも顕在化した。湾岸諸国の経済成長が不透明になれば、米国への投資の行方も見えてこない。
米国にこれだけ大きなリスクをもたらす可能性があるイランのインフラへの攻撃が実行されるとは思えないが、何を考えているか分からない、気まぐれに発言が変わるトランプが米国の大統領だ。
思慮深く米国と中東諸国の経済的な関係に思いを巡らし決断することを期待したいが、トランプ大統領の考えを推しはかることはできない。世界を泥沼に引っ張りこむことがないことを祈りたい。
山本隆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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