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 마유 ~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세계 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슈. 자신만만한 표정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보기 좋았슈.
2m 19부터 도전을 시작한 우상혁은 거침없이 도약하며 바ㅡ를 높였쥬.
그러나 저러나 세계선수권 은매달획득은 한국 육상 사상 첨이래유.
♡자랑스러운 건,
서천신문 강신설 발행인 말씀대로라면 { 우상혁 선수가 군입대 前 우리고향 서천군청 소속 육상선수였다네유.
어젯밤 집에서 아내와 뉴스 보면서 기뻐 한 잔 더 마셨지만 지금 일터에서 다시 듣는 뉴스와 서천신문 강 회장의 설명을 들으니 우선수가 우상호 민주당 대장가족이 아니라 우리 서천군청소속 선수였대유.
어젯밤 아내에게 "이번 서대문 구청장 당선된 이성헌 청장지역의 우상호 민주당 대장 동생인가?" 했땡 우리 충남의 아들 이라네유.
아 ~ ! 아우님유~
충청 서해남단 서천군을 자랑스럽게 빛내줘서 고마워유.
후배들의 가능성!
우리 모두의 자부심에 고개를 들께유.
2m 24와 2m 27에 이어 2m 30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대유.
2m 33에서 1, 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쬐끔도 위축되지 않고 관중들 박수를 유도하며 밝게 웃은 뒤 힘차게 도약해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바를 뛰어 넘으며 손가락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하며 짜릿하게 한숨을 돌리더랑게. 그리고 자신의
한국기록보다 1cm 낮은 2m 35를가뿐히 넘어서며 은메달을 확보해버렸댜.
'현역 최강' 바심과 마지막 승부는 2m 37에서 아싑게 갈렸당개
바심이 2m37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하자 우상혁은 2차 시기에서 바를 2cm 더 높여 역전 금메달을 노렸지만 두 번 모두 실패했고, 우상혁은 가슴의 코리아를 어루만지며 거수경례로 도전을 마무리해버렸어.
우상혁은 11년 전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섭을 넘어 한국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더군.
"다시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 헝가리에서 펼쪄질 세계선수권 대회 최선을 다해서 도전하겠다"는 우상혁 선수에게 깃발 휘날리길 기도할꺼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