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친 사람들이 사람 많은 곳 피해 인생샷 남기러 떠난 곳

[불등지기]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섬

해외여행에 제약이 가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숨어있던 관광지들이 속속 새롭게 발굴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는 것은 ‘섬’이다. 육지에서 접근성이 높은 섬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풍경이 아름다운 섬을 관광지로 발굴해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지자체에서 홍보에 집중하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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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선재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섬이다. 관광지로 유명한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에 있으며, 안산시에 포함되는 대부도 서쪽과 마주하고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모양의 섬으로, 지금은 영흥대교가 준공돼 육로로 갈 수 있으며 버스를 타고서도 방문할 수 있다.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긴 곳이 간조 때 물이 빠지며 길이 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선재도 해안가에는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자주 활용되는 고급 펜션들이 줄을 이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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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도

신의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에 있는 섬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연간 5만 톤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곳은 맑은 바닷물, 미네랄이 다량 포함된 갯벌, 오염되지 않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유명한 것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신안 섬 자전거길’로, 지자체도 이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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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서쪽의 노을 때문에 섬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다. 남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으로, 해외여행에 제약이 가해지기 전부터도 많은 관광객이 찾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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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섬으로, 완도 남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일년 내내 푸른 섬이라는 뜻에서 청산도라 불렸으며, 신선이 사는 섬이라는 뜻으로 ‘선산도’, ‘선원도’라 불리기도 했다. 1990년대 영화 ‘서편제’가 촬영된 곳으로 유명한데, 아직도 섬에는 서편제 촬영장이 관광지로 남아있다. 유채꽃이 만발한 때가 되면, 섬 전체가 노란빛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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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에 딸린 작은 섬은 ‘굴업도’는 섬 전체가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섬이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관광지로서의 편의사항은 많이 마련돼 있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자연경관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으로, 여름밤에는 하늘에 펼쳐진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섬이다. 철새 도래지이기도 해서, 탐조하는 이들에게 유명한 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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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비진도는 경상남도의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에 속하는 섬이다. 안쪽과 바깥쪽의 두 섬이 가느다란 모래사장에 의해 다리처럼 연결된 것으로 유명하다. 항구 또한 안쪽 섬의 내항과 바깥쪽 섬의 외항 두 곳이 존재한다. 산호빛의 해변이 유명해, 특히 여름철에 휴양지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또한 비진도에서는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나무자생지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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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금오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있는 섬이다. 남면에서는 가장 큰 섬으로, 남면의 9개 리 중에서 4개 리에 걸쳐있는 섬이다. 여수시에서 문화관광지로 꼽은 ‘여수10경’에 속하는 ‘금오도 비렁길’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금오도라는 이름은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이기에 낚시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섬으로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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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에 있는 소매물도는 하루 두 번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길이 열리는 풍경이 유명한 곳이다. 과자 ‘쿠크다스’의 광고 배경으로 소매물도가 나오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쿠크다스섬으로 이곳을 기억하기도 한다. 워낙 유명한 절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에 많은 여행객들이 꾸준히 다녀가는 곳으로, 비췻빛 바다와 초원 위의 하얀 등대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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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보길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한 섬으로, 완도군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섬의 면적은 32.9㎢며, 넓은 만큼 다양한 유적지를 품고 있다. 조선의 문인인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섬이며, 윤선도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품은 유적지가 곳곳에 존재한다. 윤선도의 아들 학관이 휴식했던 곳인 곡수당, 윤선도 원림에 있는 정자인 동천석실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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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도는 어업 종사자들이 많은 섬으로, 옹암해변과 용담해변,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등이 유명한 관광지다. 해변가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보이는 인천국제공항, 바다 위로 길게 뻗은 인천대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십리포해수욕장의 뒤쪽에 조성된 소사나무 군락지도 유명한데, 이곳은 1997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아름답게 보존되는 숲의 풍경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오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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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구경좋아요

[불등지기]

마자요,
섬구경은 물 때를 맞추면 색다를 볼거리가 있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