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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동짓날의 풍속
최윤환 추천 4 조회 272 22.12.21 11:4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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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1 18:36

    첫댓글 동짓날 시간이 내일 아침 6시48분이라서 우리는 오늘 저녁에 팥죽 끓여서 낼 아침에 문앞에 뿌린다고 하네요.

  • 작성자 22.12.21 19:12

    댓글 고맙습니다.
    저 맛있는 거를 문앞에 뿌리면... 아까워서 어쩐대유.
    그냥 마음으로 뿌리는 흉내를 내고는
    그냥 다 잡수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유.

    옛 풍속은 오래 보존해야겠지요.

  • 22.12.22 07:07

    저도 오늘 막 끓여서 엄니랑 저녁으로 먹습니다.
    풍습대로 하진 않고 그냥 동지는 팥죽 먹는날이라고 엄니가 드시고 싶다해서요.
    전엔 사서 드렸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끓여봣어요.

  • 작성자 22.12.21 20:16

    잘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계시니 얼마나 다행이며, 행복할까요?
    그 엄니를 봉양하는 모습이 눈에 훤하게 그려집니다.

    저는
    하나뿐인 엄니를 고향 앞산에 ....
    함께 살다가 아흔일곱 살이 된 지 며칠 뒤에 먼 여행을 떠나시대요.
    지금은 저... 고아입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는 고아...
    엄니.. 팥죽...
    댓글 정말로 고맙습니다.

  • 22.12.21 20:26

    최윤환님...!
    방긋...?
    콤네집도 먼 엣날엔 동지날에 팥죽 쒀서
    이웃과 나눠먹고 뒤란 장독대다 놓기도 햇네요
    지금은 동지가 와두 팥죽은 구경 못합니다...ㅋ
    각시가 팥죽을 못쒀요...ㅋㅋ
    향수어린글 감사히 읽고 가옵나이다
    늘 무탈하시기 바라옵나이다 ..!

  • 작성자 22.12.21 22:09

    댓글 고맙습니다.

    님의 각시가.. 색씨일 것 같는데유.
    제가 자꾸만 나이가 많아지니까 지나간 옛생각이 자꾸만 그리워집니다.
    남은 것은 기억과 추억뿐이겠지요.
    잊혀지기 전에 이렇게 글로 써서 기억과 추억의 흔적을 남깁니다.

  • 22.12.21 20:59

    저도 오늘 오산 오색시장에서
    팥죽을 사다 아내와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윤 * * 시낭송가님께서 9인분(감자탕 식당을 하고 계심)을 사다 달라고 하여
    사다 드리고(배달 심부름),

    78세의 할머니 세 분이 놀고 계신 동네 할머니댁에
    3인 분 사다 드렸습니다. 맛나게 잡수시라고......

    동지에는 팥떡을 쪄서 이웃과 나누고
    팥죽을 쑤워 식구들과 먹던 소싯적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자나갑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팥죽, 맛나게 먹고 자랐다고
    아내에게도 말을 했습니다.

  • 작성자 22.12.21 22:04

    댓글 고맙습니다.
    여러 할머니한테 잘 해 드렸군요.
    저도 어린시절, 청년시절에는 엄니, 누나와 함께 팥죽을 만들고 쒀서 먹었지요.
    이제는 아련한 기억이 추억으로 남았네요.


  • 22.12.21 21:21

    내일이 동지네요.
    올해는 꼭
    팥 음식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 작성자 22.12.21 22:06

    예....
    붉은 팟으로 만든 음식물은 모두 다 맛이 있지요.
    팥죽, 팥떡, 팥밥 등.
    제 아내도 밥을 지을 때는 여러 곡물을 넣지요.

    저도 새알심이 든 팥죽을 먹고 싶군요.

  • 22.12.21 22:43

    이젠 팥 먹으면 생목이 올라서
    멀리 합니다 아이들은 원래 안먹으니 동지래야 그렇군 해요 가끔 이웃에서 들고 온 팥죽 한그릇이 언제까지 냉장고에 있다가 못쓰게 되어 버리기도
    속에서 안 받으니 입에서도 멀어지네요

  • 작성자 22.12.21 23:05


    팥.... 그거... 이제는 잡수시지 않는군요.
    냉장고 안에 넣었다가는 기한이 지나면 버리기도 하는군요.
    아깝네요.
    저...
    서울 나오실 때 저한테 주세유.

    저는 없어서 못 먹지요. 음식 하나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지요.
    단 비린내는 싫어해서 생선류, 육류 등은 아주 조금씩만 먹지요.
    하지만 밭에서 나오는 푸성귀 곡물 등은 엄청나게 좋아하지요.

    경기도 성남모란시장으로 장 구경을 가면 저는 팥죽을 사 먹곤 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나들이를 멈췄기에 맛있는 군것질을 못하네요.
    운선 작가님 댓글 정말로 고맙습니다.

  • 22.12.22 01:17

    운선 누님도 팥죽을 안 좋아하는군요.
    제 아내가 팥죽을 먹으면 생목 오른다고 즐기진 않지만
    어제는 2인분 사다가
    나와 둘이 먹었어요.

  • 작성자 22.12.22 13:26

    @박민순
    운선작가님이 팥죽을 즐겨하지 않는다니....
    그래도... 자꾸 자시면서 팥죽 맛을 아시면 더욱 좋을 테데..

    박 선생님은 잘 하셨군요.
    팥죽을 사서 안식구와 함께 하셨다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12.22 13:23

    댓글 고맙습니다.

    팥죽 맛이 있지요.
    팥죽 파는 가게 앞에서 구매자들이 몰려 있다니 대박났으면 합니다.
    미풍약속이기에 오래 전수되어서 옛문화를 이해하고,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저도 아내가 시장에 가서 팥죽을 사오려는지.... 혹시 기대해도 됄까요?
    수십년 전에는 사내 머스마인 저도 팥죽을 쒔던 기억이 또렷하게 납니다.

  • 22.12.22 13:52

    아 동지~~참 오래만에 들어보는 글자입니다.

  • 작성자 22.12.22 19:50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팥죽 먹었습니다.
    시장에서 택배로 배송되었더라도 그런대로 맛이 있더군요.
    아쉽다면 생알심이 조금만 들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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