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진이가 운동간다고 나갔자너
녀석이 요새 들어서 하도 골골 거리니까
운동한다고 지 남친 불러서 자전거 타고 나간다고
나갔는데 녀석이 전화해서 다리미 주워놨으니 나오라는겨
남친은 자전거바퀴4개에 바람넣는다고 오후세시 땡볕에
낑낑거리고 있고 진이는 다리미 누가 가져갈까봐
붙들고 있더라구
한경희 스팀다리민데 외관멀쩡 흠집하나도 없음
고장나서 버린것같지도 않고 일단 울남자 집에서
자고 있으니까 진이차에 실어놓고 운동마치면
아빠 출근이니까 가져오자하고 놔뒀지
울남자 고장난거 들고와서 실험하다 갖다버리면
잔소리하자너
저녁에 둘이 들고와서 일단 겉에 먼지 닦고
물통청소하고 통안에 허연 찌꺼기가 가득 끼었더라구
그걸로 스팀했음 아마 옷다버렸을거라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고나서 작동을 했더니
오잉~~~
너무 잘되는거라
이젠 자주 밖을 내다보고 쓸만한거 있음
주워오려구....
가끔은 아파트한바퀴씩 순찰도해야게써
작년에 선풍기도 주웠다카고 세탁기도 주웠다카고
얼마전엔 티비도 있었는디 진이가 무거워서 잠시 망설이다
돌아와보니 없어졌더라네
쓸만한거있음 던져주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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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다리미 생겼따
별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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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0 12: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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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만에 왔더니 글 마니 썼네 ^^ 한경희 스팀다리미는 아니고 스팀청소기 쓰는데...예전에 물통 공짜로 다 교체해줬었거든...나 쓰던거도 고장나서 A/S보냈더니 무상으로 물통교체해서 보내주더라
으휴....부자집에서 남 쓰던거 주웠다고 그렇게 좋아하다니....뽀대 안나게스리....그런건 이쪽 동네로 보내랑께로~~~ㅎㅎ
스팀청소기 물통은 왜 교체해줬냐...울집도 있는디...내가 열씨미 내다보고 괜찮은거 나오면 퍼뜩 주워서 보낼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