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 루어낚시에 있어서 라운드 타입의 베이트릴은 파지감이 좋지않아 팔목에 무리가 온다.
계속 던지고 감고를 반복하는 낚시가 아니고 한손에 받쳐들고 깔짝깔짝 액션을 주는 타임이 길다보니
릴을 받치고 있는 손목이 힘들고 팔목이 저린다.
해서 구입한 베이트릴이 로우프로파일 타입의 아부의 레보 토로51이다.
개인적으로 아부 로우프로파일릴은 선호하지 않지만 이러한 제원의 릴을 찾기 어려워 구입하였다.
61과 51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51을 선택한 것은 좀 더 라이트한 릴을 사용하려고 하며
참돔루어낚시에 겸용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이었다.
배송을 받고 크기를 보니 51 선택했던 것이 잘한 것 같다.
예상했던 것 보다 꾀 크다.
파워핸들은 기본으로 딸리고...
로우프로파일 타입의 가물치 전용 베이트릴.
납작해서 파지감이 좋고 손목에 무리가 없다.
원심은 6개 중 2개로 설정되어 있기에 일단 3개로 세팅.
옆에 있는 작은 칭구가 바다 전용 인쇼어.
형제같다.
크기를 비교하려고...
제원에는 분명히 298g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중량을 계측해보니 311g이다.
속았다는 느낌이 오고 기분이 확 잡친다.
왜 제원(무게)을 속일까? 저울이 잘못 되었나?
인쇼어는 라인 포함해서 254g.
토로51을 세팅하고 파지하여 보니 아주 편하다.
토로51을 구입하기 전에는 레코드 RCN 51을 6501과 같이 사용하였는데 라인이 합사 3호가 채용되어있다.
라인포함 무게가 341g으로 작은게 꾀나 무겁다.
가물치 전용으로 사용하여 왔던 C3-6501도 무게를 계측하여 보았는데 6501이 더 가볍다.
그리고 이 6501은 구입한지가 수년이 지난 릴인데 오리지널 스웨덴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부드럽게 회전을 하며
서걱거리는 이음이 전혀 없다(인쇼어와 토로는 서걱거리는 이음이 있음)
해가 갈수록, 문명이 발달할수록 더 가벼워지고 더 부드러워야 하는데 옛날 릴보다 더 못하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고보니 오리지널 스웨덴 제품이 좋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의 아부릴은 메이드인코리아 이라는 표기된 것도 있지만 실제로 코리아 공장에서 만드는걸까?
짱개 냄새가 물씬 풍겨서 하는 말이다.
레코드 RCN 51에 채용 되었던 합사 3호를 토로에 옮겨 감고 무게를 계측해 보았는데 320g으로 라인무게는
얼마 나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라인을 제거한 레코드는 332g.
이 릴도 메이드인스웨덴으로 상당히 견고한 릴 같다.
캐스팅 테스트.
마당이 넓어 테스트하기는 왔다 임.
일단 15g정도 되는 너트 2개를 달았으니 30g으로 약간 무겁게 테스트한다.
30m 되는 마당 길이가 짧다. 비거리는 잘 나오는 편.
그러나 리트리브는 부드럽지 않고 서걱서걱.....
아!! 이거다 할 정도의 릴이 아니다.
현장 테스트.
레보토로 51은 가물치.
인쇼어에 참돔루어낚시 로드인 다미끼 코드블루662L은 헤비커버의 배스.
합사3호가 채용된 토로51은 파지감은 우수하나 비거리는 합사 8호가 채용된 C3-6501보다 더 못하고 부드럽지 못하다.
다행히 낚시 마칠 때까지 라인트러블은 한번도 없어서 짜증나지 않았다.
코드블루662L에 채용된 인쇼어도 별로...
작년까지만 해도 바다에서 갯바위 농어루어낚시에 사용하였던 인쇼어인데 회전이 부드럽지 못함을 재차 느낀다.
그립이 길어 배루에는 어울리지 않는 코드블루는 예상외로 캐스팅이 원활하여 참돔루낚 뿐만 아니라 배스에 겸용으로
사용하여도 별 무리가 없다.
토로(379,000원)와 인쇼어(270,000원)는 제품 성능에 비하여 가격이 쎄다는 것을 만질 때마다 느낀다.
* 라운드타입(장구통)은 스웨덴 제품이고 로우프로파일타입은 OEM 방식의 제품이라서인지 몰라도
두가지 타입의 릴을 비교해 보면 로우프로파일 타입이 훨신 부드럽지 못함을 느낄 수 있다.
첫댓글 아...저도 토로 사고 싶은데 올해 루나를 질러놔서 ㅎㅎㅎ 내년에 예비대 하나 더 장만하면 그때나 구입해야 될듯 합니다. 조만간 토로로 가물치 머리 올리시겠습니다..^^
담에 가물이 로드 게시하마...예비대 장만하는데 참고하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항? 그랬나요? 못해 본 낚수가 없군요... 멋진 거 있으면 뽐내기사진방에 부탁해~요~~~^^
낚시하다가 장비가 손에 안맞으면 하루종일 거슬리죠~~업글 하셨으니 대물 가물이로 멋지게 조행기 올라오길 기대할께요ㅎㅎ
글씨...요거 사 놓고 몇번이나 갈른지 모르겠당.... 참돔부터 잡을지...ㅋㅋㅋ
장구통은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마데인스웨덴이구요... 로우프로파일은 OEM 생산이 대부분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다이와 비엔토 베이트릴도 국내 OEM 제품이구요... 아직은 오리지널을 못따라가는듯 합니다...
이상해서 태호프로에게 물어 보았구마...더 저렴한 마데인 스웨덴 장구통보다 못하데...고마우이...^*^
참고로 오리지널 스웨덴 제품은 장구통 옆면에 타각이 되어있구요... OEM 제품들은 릴풋 바닥에 타각이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