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메이저리그(MLB) 명 외야수 레온 라일리의 아들, 프로미식축구리그(NFL) 뉴욕 자이언츠의 명 디펜시브백 리 라일리의 동생으로 더 잘통했던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패트릭 라일리감독(55).그가마침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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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감독은 2일 올랜도 매직과의 2000-2001 시즌 홈경기에서 105-79대승을 이끌어 대망의 ‘100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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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1000승 이상을 올린 감독은 토론토 랩터스의 현역감독 레니 윌켄스(1179승)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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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LA 레이커스의 슈터로 활약한 라일리는 81년 레이커스에서 첫지휘봉을 잡은 뒤 뉴욕 닉스를 거쳐 95년 마이애미에 정착,19년째 감독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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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이날 승리는 ‘이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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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알론조 모닝이신장병으로 코트를 비워 최약체로 분류된 반면 올랜도는 올시즌 동부콘퍼런스 최강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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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센터 모닝의 공백을 메운 포인트 가드 팀 하더웨이는 48분 중 25분만을 뛰면서도 팀내 최다인 17득점에 어시스트를 7개를 찔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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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는 새로 들어온 가드 에디 존스(17득점 7리바운드)와 포워드브라이언 그랜트(8득점 6리바운드)를 앞세워 1쿼터에서 37-14로 앞서며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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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개막 이틀째인 이날 혈전이 펼쳐진 경기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새크라멘토 킹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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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2번의 연장전 끝에 레이먼드 머레이의 결승골로 102-10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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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 머레이는 2차 연장전에서 6점을 성공시키며 NBA데뷔 7년만에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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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 닉스를 꺽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홈 개막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04-98로 꺾고 2연승을 달렸고 패트릭 유잉을 앞세운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덴버 너기츠를 112-9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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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적마이애미 105-79 올랜도유타 97-92 LA레이커스시애틀 112-99 덴버클리블랜드 102-100 새크라멘토워싱턴 95-77 샬럿필라델피아 104-98 토론토보스턴 103-83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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