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오후는 홍시만큼이나 잘 영글은 점심을 얻어묵고
지베가서 금정산행을 위해 배낭을 보따리 사본다...
운제나 금정산행이 지리산행보다 학실히 짐이 휠씬만타...
낼 장군들과 한판 구치기를 할려면 내도 체력보강을 해야하기에
오날 금정산에서 모진 심을 써보리라....
금정산 오후 해질녁 올라 자리잡고 수라상 준비만 해노코 혼자 실버산행
해본다...
운제나글치만 혼자일때는 혼자이어서 조코 가치 잇을때는 가치있어서 조코....
별드리 박치기하러 나올때쯤 갑자기 들누버서 보고자파
들누버서 보니 가히 별천지다...
혼자서 뒹굴다 뒹굴다 구르기 하니 항칠햄 출동...
안주도 뒤기는 순대한다리이다...
항칠햄오니 인자 작업들간다...
좀있으니 가거도햄 정신수양차 오셧다...
당근히 오실때는 션한 맥주 봉다리 이빠리 들고서리...
항칠햄 속도전으로 걍 넘기신다...
잠시 쉬다 가신다는 가거도햄 시간되니 바리 가신다...
또다시 한참을 장훈햄과 이바구하니
나무꾼보다 더 만은 짐을 지고 온 돌매이햄 출동...
오날 무자게 바뿐 하루를 보내시느라 조금 늦게 오셧다...
수백명을 당당이 박치기하시고 오셧는디 말짱하시다...
디단한 체력이요 공경할만한 오장육부 보유자이시다....
이어지는 잔치기...
긴데 오날 양주가 남는다....
욕사적인 날이다...
내도 1년전에 후배한테 받은 나폴레온 고냑일빙하고
시원군단거느리고 왓는디 돌매이햄도 오차물 하나 공수해오셧다...
당근히 항칠햄 외술가 혼이잇지...
작살주 일빙지참하셧다...
고기다 가거도햄 협찬 삐루...
찬바람이 귀때기를 스다듬을때 라면궁물은 외술이엇다...
카페 게시글
시끌벅적 주막
금정산 에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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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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