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뮤지컬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민들은 즐기고 뽐내는 것은 물론
체험하고
배우며 뮤지컬의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직접 맛보는 뮤지컬의 매력
딤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감초 프로그램이 바로 ‘딤프린지’(DIMFringe)다. 신진 예술가들이 대구 도심을 뮤지컬`연극`음악`댄스`무용 등 다양한 공연으로 채우는 거리 축제다. 딤프린지 첫 공연은 29일에 열리며 7월 12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 도시철도 중앙로역 뮤지컬 광장, 이월드 등에서 진행된다. 어떤 신진 예술가들이 등장해 깜짝 공연을 펼칠지 주목된다. 군무 등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는 ‘플래시몹’도 여러 차례 준비돼 있다. 이미 24일 오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계명대학교 ‘벽을 뚫는 남자’ 팀이 플래시몹을 펼쳐 개막 전부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7월 5일 오후 5시에는 이월드 83타워에서 ‘딤프 뮤지컬 전국 노래자랑’이 열린다. 누구나 뮤지컬 배우에 도전할 수 있는 야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감만족, 나도 뮤지컬 스타!
뮤지컬 마니아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뮤지컬 무대 위의 소품을 직접 만드는 ‘뮤지컬 소품 만들기’(7월 4일 오후 2시), 뮤지컬 마니아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토크 콘서트인 ‘딤프와 함께하는 정의욱`정철호의 고고고 쇼’(7월 7일 오후 7시 30분), 딤프 공연작들의 주요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딤프 뮤지컬 전시회’(6월 28일~7월 14일)다. 모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진행된다.
딤프를 통해 숨겨왔던 뮤지컬 스타의 꿈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딤프 뮤지컬 워크숍 나도 뮤지컬 스타’가 7월 1~3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별관 6층에서 열린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을 맡았던 이태원 명지대학교 교수가 연기 및 뮤지컬 음악 집중 레슨을 진행한다. 아이들도 뮤지컬 스타의 꿈을 키운다. 딤프 공식 초청작인 ‘로스트 가든’의 뮤지컬 넘버를 아이들이 영어로 배워 직접 무대에 오르는 ‘딤프 뮤지컬 키즈 잉글리시 팡팡’이 이달 21일부터 시작돼 7월 13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아카데미교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람 또는 참가 문의는 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