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학기 새 봄을 맞이해서 지난 5년간 묵은 때를 벗기고 선교회가 새 옷을 입었습니다.
목회사관학교 총동문회장님께서 함께 일하실 분들을 모아 주셔서 다 같이 짐을 밖으로 꺼냈습니다. 복도 한 가득입니다.
5년간 묵은 때를 한 꺼풀 벗겨냅니다.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
비누칠한 후 물로 샤워하듯 더러운 것들을 씻어냅니다. 마음까지 시원해 집니다 ^^
왁스로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옷을 입혀 광택을 냅니다.
목요일 목회사관학교가 개강합니다. 목사님들과 강사님들이 이 곳에서 새 학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텐데 혹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사장님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사님! 목사님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말을 듣고 왁스를 두 배 비싼 제품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ㅎㅎㅎ'
다같이 힘을 모아 다시 원위치 합니다. 몸은 많이 힘들고 지쳐가지만 깨끗하게 단장한 공간에 기쁜 마음으로 들어오실 목사님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 합니다.
짐을 옮기면서 생긴 자국들을 지우고 다시 한 번 왁스칠로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이 공간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새로움을 입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