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서 대모산 나홀로 산행이다.
산행한지가 몇년만인가.. 대모산은 서울근교에 있지만, 뒷동산이라 여겨서인지 첫 산행지다..
집에서 나오는데 어머니가 비온다구 한다.
난 그냥 우스게로 하는 소리겠지하고 흘려 보낸다. 나중에 장대 폭우를 만날 줄이야.ㅋ
08:30분 고덕역에서 야심차게 출발
09:30분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7번 출구나와 개포주공단지를 지나 일원터널 앞 대모산 들머리에 들어섰다.
10:20 헬기장에서 5분거리에 대모산 (△293m) 정상이다. 2km 가량 50분 소요
- 대모산은 완만한 육산에 멘발로 걷는 등산객이 많을 정도로 길이 좋다.
- 정상부근 나무계단이 가파르다.
11:00 대모산에 헬기장으로 돌아나와 구룡산 이정표 따라 구룡산(△306m) 정상 도착.
- 비가 슬슬 쏟아지며 폭우와 비바람이 거세졌다. 모자, 우산도 없이..ㅠ(물에 빠진 쌩쥐꼴)
- 비바람이 7월의 폭염을 시원하게 싹~다 날리는중이다.^&
12:00 구룡산에서 양재시민의숲(신분당선) 으로 하산하면서 사그러들지 않는 빗줄기를 온전히 받아드리며 염곡마을버스정류장 하산완료.
대모산 들머리에서 부터 약 10km, 2.5시간 소요되었다..
- 구룡산에서 양재시민의숲의 하산길은 울창하고 호젓한 숲길이 매력적이다. 굿이다ㅎ
희한한 새한마리가 알록달록한 자태를 뽐내며 내 눈앞에 들어왔다. 멋져부려.ㅋㅋ
이를 놓칠새라 클로즈업 찰칵찰칵 ~포착 성공^&
대모산 정상 인증샷.
비바람이 거세다..허걱ㅠ
구롱산 정상 .
장대비에 어렵사리 인증샷.ㅠ
개골님이 얘기한 양재 매봉? 은 어디..
염곡동에서 대롱나무
집에 오는길에 양재역까지 버스로 이동해
핫플레이스 영동족발(일요일은 3호점만 open)에 들렀다.
양재역 5번 출구에서 모자하나 득템.ㅎ
머리를 때리는 비를 피할수 있었다.
영동족발 대짜하나(45천원) 포장
매장직원이 우산도없이 비에 젖은 나를 보더니
이중포장해주고 옆 편의점에 우산판다고 알려준다.(고맙지만. 이미 버린몸 ㅋ 족발을 가방에 넣고 꿋꿋히 우중속을 헤친다 ㅠㅠ)
역시, 맛집이라 딸내미와 어머니도 맛나단다.
어머니는 무채무침까지 드셨다. 메운걸 일체 못드시는데. 참 신기했다.ㅎㅎ
개운한 우중산행 하고 싶었는뎨
오늘에야 소원풀었다.. 야호~~^&
첫댓글 수고했네~
좋은 습관을 가졌구만
아까시재목버섯이란다. 식용버섯~~ ㅎ
대롱나무 x =>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