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近墨者黑 근묵자흑
산지: 점촌
규격: 21 × 23 × 15
소장자: 김근중
위 형상석은 먹물을 가까이 두면 사람이
검어진다는 뜻으로 사람은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게 될 수 있음을 비유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면 자신도 좋은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고 반대로 좋지 않고
나쁜 사람이면 자신도 나쁜 사람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누런빛을 띠고 있는 어두운 남색 계열의
모암은 흰 반점이 보이고 우측을 바라보고
있는 인물석의 머리에는 창이 달린 모자를
귀가 살짝 보이게 쓰고 있으며 뭉텅한 콧볼과
콧등 라인은 살아 있는데 입술은 굳게 다물고
눈은 살짝 뜨고서 앞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의
얼굴은 검은빛이 감돌고 있어 근묵자흑을
떠올리게 됩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희고 흰 것에 검은 때 묻힐세라
진실로 검은 때 묻히면 씻을 길이 없으리라
조선시대 어지러운 광해군 시절 선우당이 동생이
조정에서 벼슬하는 것을 말리며 지은 시조이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이목구비가 확실한 인상이 사실과 일치하고 누구가 보아도 인상석이다 할정도로 보임니다
대단합니다
그렇네요. 인상석으로 확실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