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사적인 민방위의 날 (제345차)훈련이 있었습니다,
앵^^^^^^^^^^앵^^^^^^^^^^에에에에앵@#$%^하고
훈련공습경보 15분 - 경계경보 5분 - 해제
옛날 옛적에 고딩 시절부터
대피훈련하면 대피소에서 또 대피하여 땡땡이 첫는데
우찌하다 보니 지겁이 지겁이라
호각 빽빽 불며 아지매 뒤로 드가소. 움직이면 쏜다...
그런데 오날은 공문 한장이 핑 날라와서
경북대 공대2호관 옥상으로 출동 하라네요.
이기 무신 소린고???
연유 인 즉 6월 6일 현충일에
높으신 어른들 모다 모여서
현충탑 앞에 쭈구리고 있는데
10:00 정각에 울어야할 나발이 고마 깡통이 되 뿌리가꼬,
그 양반들 10분 넘게 가만 쭈구리고 있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나발은 안 불고, 묵념을 해야되나 안해야되나...
아리송, 이송, 이의송이 되뿌가
욜라 열받은 시청 1번이 "언 놈이 나발 안불었노??? 쥐기뿌라 으아아아악..."
대구광역시 관할에 나발이 53개 있는데(국가1급기밀)
고거 한놈이 1.4키로 카바하는데 고거 53마리 중에 한 놈 이라도 울었으면
앗 모기소리라도 난다 묵념하자 캣을낀데
그 얼얼 빵빵한 어른들이 나발 안 분다고 한#도 묵념 안하고 기냥 뻣 뻣...
고 장면을 얄미운 기자놈이 이리 찍고 저리 찍고 하야
매일 나오는 매일신문에 소문짝 만하게 내었으니...
급기야 저녁 7시 전국방송 타고...
시청 경보계 놈들 딘짜 초상 나가꼬 한 놈 - 감봉1월, 또 한 놈 뭐야 뭐여
줄 초상나고 고거를 딕당협의회 놈들이 언 삥아리들이 무신 죄가 있냐고 씹고...
나발 한번 안울어가지고 언 삥아리 된놈들이
이번에 안을면 모가지다 싶어서 불쌍한 동서기 53놈을 호출하야
나발 안울면 동서기 니라도 울어라꼬 나발 앞에 대기시키가 나발 앞에 있다가 왔심니다.
나발소리 욜나게 크더만요.
첫댓글 카크... 정말로 국가 기밀을 다루는 어구야 중요한 인물이네.
카크햄 어제 검빵아짐한테 자겁안당해슴니까......아직 살아잇네요...디단함돠..낼논다꼬 기람니까..
나도 18일부터 동서대학교에 닷세 동안 연수 가는데.... 1급 비밀이라. 우리 회원들은 비취 인가증이 있으니 살짝 알려주는데..... 논술. 이거 요새 무섭데이. 서울대하고 청와대까지 싸우게 만드는, 아주 무서운 놈이라. 내 이놈이 어떤 놈인지 함 가보고 오께.
햄 살아도라 오시어 즐대 길게 쓰지말고 간단히 요점만 올려주이소.햄 글함 볼라면 심신을 단련해야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