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이야기, 소운/박목철
* 북한 잠수함이 기지를 떠나서 잠항, 다 좋게 해결 된 듯해서 다행입니다.
자료를 정리하다 거북선에 관해 쓴 글과 사진이 있기에 소개합니다. 우리는 조선 선진국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모든게 꺼꾸로 간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조선 태종이나 세종때 상비군 숫자가 거의 30만명 이상이었다 한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왜적을 치러 가려
했으나 군사가 채 이백명도 모을수 없어 가는 도중에 병사들을 끌어모아 겨우 칠 팔천명, 것도 조령 고개에 배치하고
보니 밤만 지나면 도망자가 속출, 하는 수 없이 탄금대 강가에배수진을 칠수밖에 없었다.
용명을 떨치던 명장이 군사 기본도 모른다는 오명을 뒤짚어 쓴 배경이다.
구한말 때도 배라면 거의 나룻배 수준의 전마선이 대부분,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조 까지 건재하던 수군은 과연 그런때가 있기라도 한건 가 의심이 들 정도이다.
목선이 큰 규모인것은 본 기억이 없다. 가운데 돛이 하나 달리고 뱃전 바닥에 둘러 않다 가는 그런 소형 목선외에
내부에 방이 있다거나 2층 구조의 목선은 상상으로도 존재 하지 않았다. 영화를 통하여 유럽의 범선들을 보면
그 규모에 압도되고 상대적으로 우리 수준과 비교하여 주눅이 들수 밖에,
또 선생님들 우리 것에 대한 비하가 버젓이 수업시간에 이뤄지곤 했다.
우리나라 배는 유선형이 아닌 평저선이라 아주 원시적 조선술 이라나, 그런 잘못된 교육으로 인하여
임진년의 전투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싸움이고, 조선 수군은 이순신 장군의 신출귀몰한 전술덕에 싸움마다
이긴것 인줄 알았다. 물론 이 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큰일 날번 한건 맞다.
하지만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 비하여 군선의 성능이나 무기 체제에서 일본군을 압도 했다는게 진실이다.
일본은 사실 수군이 없다고 보면 된다.
군선은 병력을 실어 나르는 역할 일뿐, 배끼리 해전을 한다는건 상상 밖이다.
혹 싸움이 붙더라도 상대의 배에 뛰어올라 칼을 휘두르는 백병전 형태이니 육지의 싸움과 별반 다르지 않다.
조선 수군은 백병전에는 약하다. 멀리서 화포를 쏘거나 화공, 당파(들어받기)등 백병전이 아닌 배끼리의 싸움 위주이다. 따라서 왜놈들이 어떻게든 배에 올라오지 못하게 해야했고. 고려 때 부터 검선을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
거북선은 이런 노력의 결산이다. 또 싸음에는 평저선이 유리하다.
방향전환이 무척 유리하고 갯벌이 많은 우리 해안을 감안 할때 아주 합리적 이다.
조총이나 활로 무장한 일본군은 배끼리의 싸움엔 대처 방법이 없다. 수군 병선에 회포를 설치 한다는 건
당시 일본배의 구조로 보아 무리이고 칼을 들고 배에 뛰어 들려해도 우리 거북선이나 판옥선은 만만치 않은 구조이니
그들로서는 발을 구를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거북선은 현재 실물이 없다, 학자들 사이에도 구조에 대해서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르다.
노가 몇개인가 부터 내부가 2층 구조냐 3층 구조인가 등, 경상도에서 도 차원에서 거북선 몇척을 복원 했다고 한다.
수입목을 썻다하여 시끄럽지만, 3층 구조로 복원한 모양이다. 비슷한 배가 몇척 있다.
여수 돌산도에도 한척이 있다. 세세한건 몰라도 나름데로 고증을 통하여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 했다고 한다.
그 규모가 놀랍다. 몇백년 전엔 우리도 이런배를 만들었다.
* 거북선의 위용이다. 요즘 기준으로도 작은 배가 아니다. 목선이 이 정도 규모이면 대단 하다.
200명 가까운 병사를 수용했다.

* 활시위를 당기는 병사의 표정이 용맹 스럽다.

* 베에 들어서면 후미 양쪽에 조그만 방이 2개 있다. 지휘 군관들 거처 일 것이다.

* 배의 방향을 트는 키를 운영한는 병사이다.

* 지휘 군관들의 거처 이다 지금은 영정을 모셔 놓았다.

* 배에 들어 서면 1층 이다. 배의 우현을 담당한는 병사들이다, 노꾼과 포수 사수들이 그들이다.

* 배의 좌측을 담당하는 병사들이다.덧문을 열고 공격을 한다.

* 1층 중앙에는 다락이 있고 아래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각종 포가 보인다.

*천자포 이다. 제일 큰 포가 사거리가 한 500m정도, 작은포도 300m정도라고 한다.

* 노 하나는 4명이 조작 한다. 승선인원중 노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클수밖에...

* 포수다. 바퀴달린 포차에 실고 필요시 이동한다.

* 노가 양쪽 16이니 많은 노가 일사 불란하게 움직이려면 신호가 필요하다. 북으로 조정 했을터..

* 근거리에선 활로 공격한다. 사수 이다.

* 전투를 지휘한는 지휘관이다. 배에 승선한 병사들은 지휘관의 지휘에 따라 전투를 한다. 뒤에 보이는 것은 닻이다.

* 난중일기를 보면 한번 충동하면 꽤 어러날을 보냈다. 군량미를 싣고 다녀야 한다, 배의 하부 구조는 전투외 기능 위주다.

* 진흙을 발라 만든 부엌이다. 싸리나무를 때면 연기가 나지 않는다.

* 취사 준비를 하는중 피곤한 병사가 쭈구린채 졸고 있다.

아마 교대로 수면을 취했을 것이다.지금도 다르지 않다.

* 심심풀이 투전을 즐기는 병사들,

* 자급 자족 이니 옷도 만들어 입어야 한다.

* 틈틈히 짚신을 짜 두어야 한다.

* 부상 당한 병사를 치료하는 방이다.

* 약간 중환자 실인가 보다.

* 닻이다 배가 정박할때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다.

* 적선을 글어 당길때 쓰는 갈쿠리 이다,

* 부식 창고 이다. 전투가 없을때 틈틈히 이런 부식들은 장만 했다는 기록이 난중일기에 보면 자주 나온다.

* 병장기를 다루는 일종의 선내 대장간이다. 이건 좀 과장이다 쇠를 녹이려면 고열이 필요한데 배안에서 과연...

*잡힌 포로를 심문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모습이다. 배 하부에 다양한 기능의 방이 있다. 조명은 아마 횃불? 호롱불?

* 비가 내렸다. 덕분에 관객은 나하나, 내부이니 비맞을 걱정도 없고,사진 촬영 금지라 돼 있었다.
표를 사기전 미리 양해를 구했다. 카페에 올릴 사진 좀 찍고 싶다고, 나이든 매표원 아주머니가 카페 어디서 하세요?
하고 물었다. 설명 하기가 그래서 그냥 웃고 말았다. 사진은 좀 찍을게요,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좋은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알려 주면 사실 공짜 광고 하는 셈이니 크게 불만 할 일도 없을 텐데,
사실 관심 없는 분들이 보기엔 시시하지만 일부러 큰맘먹고 얻은 좋은 자료인 셈이다.
첫댓글 바다 밑 어디엔가 거북선은 분명있어야 합니다.그리고 언젠가는 눈 앞에 그 위용을 보여 주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일께우고다짐합니다.
병사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흥미롭게 묘사해 놓았네요.
정말로 궁금했던 거북선 내외부를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구경해 보겠습니다.
황금열차처럼 거북선도 언젠가는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겠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힘들게 만들었는데 관리를 잘했으면 좋을텐데...먼지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없어야죠...
맞는 말씀인데 상대가 있으니,
피해지면 좋겠지요,
좋은 휴일밤 되십시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라시니 감사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네, 고맙습니다.
....
덕분에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님께서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네, 제가 감사드릴일이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모르던 사실이많네요
저도 보며 많은 걸 느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디테일 하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원래 역사에 취미가 많습니다.
잘 읽으셨다니 보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드려야지요,
정말 대단하신 옛 선조님들
저도 같은 생각을 하며 글을 썻습니다.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