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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많은 순천의 식당이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부침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 2014년 4/4분기(9월~12월)에만 순천에서 89개의 식당이 개업하고, 66개가 폐업했다. 올해
1/4분기에는 61개가 개업한 반면 71개가 폐업했다. 2/4분기에는 69개가 개업하고, 48개가 폐업했다. 올 3/4분기에는 58개가 개업한
대신 33개의 식당이 폐업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문을 닫은 식당이 218개나 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부쩍 늘어난 카페와
같은 휴게음식점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올해 10월 31일 기준으로 순천의 휴게음식점은 582개이다. 그런데 지난해 4/4분기에 22개의
휴게음식점이 개업한 반면 폐업은 50개나 되었다. 올해 1/4분기에는 20개가 새로 개업하고, 13개가 폐업을 했다. 올 2/4분기에는 21개가
개업하고, 8개가 폐업했으며, 3/4분기에는 28개가 개업한 대신 12개가 폐업을 했다. 지난 1년 동안 83개의 휴게음식점이 폐업한
것이다.
경기침체의 영향은 유흥주점에도 직접 영향을 미쳤다. 순천의 유흥주점은 올해 10월 31일 기준으로 323개인데, 지난해
4/4분기에 개업한 업소는 없지만 3곳이 폐업을 했고, 올 1/4분기에는 1개가 문을 연 대신 5개가 문을 닫았다. 올 2/4분기와
3/4분기에도 개업한 곳은 없고, 폐업만 각각 2개, 1개로 나타났다. 비교적 고가의 술값을 받는 유흥주점이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개업은
1곳인 반면 폐업만 11개나 한 것이다.
식당, 술집 외의 위생업소 중에서는 미용실의 부침이 심했다. 올 10월 31일 기준으로
순천의 미용실은 모두 800개인데, 지난 한 해 동안 68개의 미용실이 개업하고, 42개의 미용실은 문을 닫았다.
순천광장신문에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