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04.15(금)
○ 산행코스 :
상가주차장~ 대혜폭포~할딱고개~ 철탑능선~ 철탑~ 현월봉~약사암~오형돌탑~원점
○ 산행거리 : 의미없음
○ 날씨 : 맑음
점심 먹고 잠시 차한잔하고 있는데
김검사 형님이 저녁에 왕겹벚꽃 구경 가자신다.
금오산 벚꽃 구경도 못했는데
왕겹벚꽃이라도 보고싶어 따라 나선다.
왕겹벚꽃이 활짝 폈고 김검사 형님 지인부부를 만나
잠시 이야기 꽃 피우다 간다.
탐방센터가는길에 왕겹벚꽃이 한창이다.
김검사형님
대혜폭포에 오르니 며칠전 잠시 온비때문인지
물줄기가 조금이나마 흐른다.
갈수기 치고는 제법 흐른다.
할딱고개 조망처에서 본 조망
멀리 냉산과 베틀산으로 이어지는 팔공지맥이 자리한다.
팔공지맥은 언제 갈꼬~
차일피일 미뤄지고 5월은 되어야 갈듯 ㅋ
금오지를 보니 며칠전 함께 돌았던 준희선배님 생각이 난다.
선배님 건강하세요.
철탑능선으로 오르니 진달래가 아직 한창이다.
서산에 낙조가 드리우고
낙조에 진달래가 더 빛이 난다.
명품소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칼다봉 능선 너머 빛내림이 아름답다.
언제나 열정적인 삶을 사시는 김검사형님
부부금슬도 좋고
형수님도 이쁘시고
늘 그렇게 행복하시길...
철탑능선 합장바위
저녁노을이 점점 더 붉어온다.
진달래와 저녁노을의 만남
동쪽은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반기고
그속에 하나되어 본다.
저녁노을을 열심히 담는 김검사형님
좋은 그림 건졌나 몰겠네요 ~ㅋ
구름속을 벗어난 석양이 모습을 드러내고
헬기장 위에서 본 조망
오봉저수지가 있는 연봉천 좌측으로 운남단맥길인
운남산과 봉화산이 이어지고
연봉천 우측으로 금오지맥 제석봉, 국사봉이 이어진 모습이다.
율곡천 너머 백두대간 황악산이고
그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현월봉
현월봉서 보는 약사암
종각 그리고 도수령 능선에서 이어지는 엄마봉 효자봉 능선길
낙동강이 구미를 동서로 가르고
강동 구미12산 길이 희미하지만 펼쳐저 있다.
현월봉 바람 잦은 한켠에서
김검사님이 가져온 간식먹고
약사암으로 내려선다.
달빛이 고운밤 오형돌탑에 잠시 머물고
구미 시내 야경에 취해 본다.
어둠이 내렸지만 선명한 냉산과 베틀8봉이 이어진 모습..
금오산 광장에서 본 금오산
김검사님이 사주시는 시원한 해물칼국수로
속을 달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2022.04.19 by 두건
첫댓글 겹벗꽃이 만개햇군요.
아부지산소 갓다가
금오산 쳐다만 보구
왓습니다.
위치가 숲데미산 자락이네요.
울 외갓집이 망정리인데
가깝네요 ~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19 17: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19 17:51
오~ 금오산 얼굴이 디테일한곳에서 담았네요^^
언제나 이쁜그림 잘 보네요
간만에 보는 검사님~~ 오똑이배는 어쩐대유~~~ 왕겹벚꽃 잘봅니다
고문님 부산11산 잘 걸어셨는지요?
완주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산 11산 그 길이 그립네요.
희야고문님 잘 지내시죠?
산은 오르고 올라도 뱃살 빠지는거 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가 봅니다.ㅎㅎ
환절기 건강유념하시고 늘 활력넘치는 일상을 응원하겠습니다 ~^^
진달래보다 두건님과 김검사님이 더 멋지네요.
마음은 금오산으로 달려가고 있어요..^&^
ㅎㅎㅎ 즐거운 아침이에요.
sunny 님 따스한 아침 햇살과 함께 행복한 하루되세요^^
겹벗꽃과 진달래꽃이 만개 했군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가한 오후 시간 즐겁게 힐링하고 왔네요.
오늘도 화이팅하는 하루되세요.
구미의 정신적 지주격인 100대 명산 금오산이 있어 항상 자랑스러워 하는 1인입니다.
늘 배려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잘 담아 주어서 고맙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오늘도 함찬하루 열어갑시다.
평범한 일상에 형님 덕분에 멋진 저녁이었어요..
오늘 하루도 신명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두건님 글은 늘 편안하네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돌고돌아 순수만 남은 느낌.
저도 언능 그런날이 오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산은 그렇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건강때문에 운동 삼아 시작했는데..
이제는 생활 그 자체죠.
산은 나의 주치의이자 친구요.
나의 영원한 놀이터~ㅎㅎ
청안님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금오산에 이렇게 예쁜 '왕겹벚꽃' 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 좀 일찍 퇴근해서 금오산 야간 산행 가봐야겠습니다.
미리~ 두건님과 호수언니에게 콜 할테니 저의 밤동무가 되어주세요.^^
ㅎㅎ
오세요.
금오산 일몰 그리고 야경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