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식구와 함께...(제주도 3박4일)
구정을 보낸 이튿날 아들식구와 딸식구 모두 아버지 산소와 장인어른
산소를 다녀온후 아들은 처가집을 가고 무슨 이야기끝에 마라도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동해의 끝자락 독도도 다녀왔고 서해에서 제일 먼 백령도에도 갔다왔고
남해에 제일먼 마라도를 한번 갔으며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며칠후 딸이 전화로 2일20일부터 23일까지 같이가자는 연락이 왔고
딸의 도움으로 갈수있을것 같아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나는 제주도를 3번을 다녀왔는데 1994년 이장단 협의회에서 처음갔다 왔으며
2007년경 삼남농협 이사로 있을때 3번째는 고향마을 산악회에서 한라산 등산을
목적으로 갔고 많은 사람들과 관광을 가면 정해진 길을따라 움직인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모두 초행길의 장소였다.
1.첫째날.(2월20일)
김해에서 10시50분 진에어 저가 비행기를 이용했고 나는 비행기를 타고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비행기를 탄지 10년이 넘은거 같다.
제주공항에 내리니 손녀들이 점심을 고기국수를 노래를 해
공항주변 도도리 식당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우리가 제일먼저 간곳은 제주시 애월읍 한담마을 장한철 해안 산책길이었다.
날씨는 추웠고 이길의 이름 장한철은 영조때 사람으로 서울로 과거보러가다 풍랑을 만나
표류하면서 일기처럼 매일매일 기록을 해 표해록을 쓴후 4년만에 과거시험에 합격해
대정 현감을 지낸 사람이다.
두번째로 간곳은 군산오름이다.
차를 주차한곳에서 약100m가량 오르막이 갓팔라 허벅지가 뻐근하고 힘들었다.
날씨가 맑아 눈덮힌 한라산 정상이 훤히 보였다.
군산 봉우리는 쌍선 만월형의 명당인데 이곳에 묘를쓰면 가믐과 흉년이 든다고
해서 금장지라 불리운다.
봉우리 아래에는 진지동굴이 있는데 일본군들이 우리나라 민간인들을 강제 동원해
만들은 군사시설이다.
세번째로 간곳은 사계해변이다.
산방산 앞에있는 해변인데 모래계곡이라고 한다.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진 멋진 계곡이었으며 해변 입구에 파는 감귤이 맛이좋아
이틀후 다시 사먹었더니 맛이 너무 없었다.
2025년
한담마을 장한철 생가
장한철 해안 산책로
군산오름
군산오름 아래 진지동굴
사계해변
사계해변 딸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