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27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법률 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내달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센터 개소식에는 하남시의회 방미숙 부의장의 중재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청 종합민원실 내 1층에 자리를 잡게 될 무료법률 상담센터는 장애인들이 거동이 불편하고 행정 또는 법적인 지식부족으로 각종 민원행정∙소송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장애인의 인권대변을 통해 권리보장 증진을 목적으로 (사)장애인미디어인권연대와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축이 돼 추진한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애인∙소외계층 그리고 다문화가정이 대상이며, 상담은 대상자의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을 병행해 실시한다.
방문상담은 매주 목요일 14시~15시까지이며, 전화상담은 월∙수요일을 제외, 공공기관 근무시간에 이루어진다.
방문상담의 상담관은 법률 및 인권분야에 장영만 변호사, 차경남 변호사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무∙법률 인권 분야는 심기숙 세무사, 박종관 법무사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센터 개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조와 상담관 연결을 맡아 센터개소에 도움을 줬던 방미숙 부의장은 “법률상담센터 상담을 통한 지원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이 행정적∙법적으로 동등한 지위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하남신문 박필기 기자